나와 상대를 자유롭게 하는 마음
살다보면 누구나 싫어하는 사람이 생겨나기 마련이다. 이 싫어하는 마음은 대체 어디서 오는 것일까. 상대방의 모난 모습이 보이고, 그것을 싫어하게 되는 원인은 무엇일까.
그것은 '분별하는 마음'으로부터 온다.
‘저 행동은 옳지 않아.’ ‘말을 왜 저렇게 하는거지?’
우리 마음에서는 수만 가지 분별심이 생겨난다. 하지만 이 분별심은 결국 자기 자신을 고통스럽게 한다. 미워하는 마음은 상대방에게도 전달되지만, 그것은 결국 나 자신을 아프게 한다.
부처님이 하신 말씀 중 이런 말이 있다.
"성난 마음을 품는 것은 뜨거운 숯을 손에 쥐고 누군가에게 던지려는 것과 같다. 결국 다치는 것은 자기 자신이다."
분노는 그것을 내뿜기도 전에 자기 손을 먼저 데이게 한다.
또한 법구경에
"분노는 또 다른 분노를 낳을 뿐
분노를 놓아버릴 때에만 진정한 평화가 찾아온다."
"이 세상에서는 결코 미움이 미움을 없앨 수 없다.
오직 사랑(자애)만이 미움을 없앨 수 있다. 이것은 영원한 진리이다."
라는 구절도 있다.
나는 이 구절을 감명깊게 읽고 가슴에 새겼다. 그리고 때때로 분노하는 마음이 일면 일단 심호흡을 한번 크게 하고, 이해심과 자비심을 키워보려 노력한다. '저 사람이 내 이해심을 키워주기 위해 일부러 저러는구나.' 생각하면서.
상대방을 나의 잣대에 투영하여 바라보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라.
예를 들어 누군가 소리지르고 욕을 한다면, ‘아, 소리지르고 욕을 하는 카지노 가입 쿠폰구나.’하고, 누군가 자신을 깎아내리고 비하한다면, ‘ 아, 저 사람은 저렇게 말하는 습이 있구나’까지만 생각하고, 그 이상의 판단은 멈추어라. 물론 이는 커다란 인내심을 요구하는 일이다. 하지만 판단하지 않는다면분별심이 생겨나지 않고, 미워하는 마음 또한 생겨나지 않는다.
그 사람이 살아온 인생을 통틀어서 들여다보지 않는다면, 왜 저렇게 행동하고 말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만약 당신이 마음을 크게 내어 그 사람을 진정으로 이해하고자 한다면, 미움 대신 연민이 자라날 것이다. 사실 화를 내는 사람은 정작 자기 자신이 고통받고 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그들에게 자비심을 품어주라.
그리고 만약 내가 누군가의 모난 모습이 계속 거슬리고 맘에 들지 않는다면, 그 모습은 내 안에도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교정해야 할 나의 단점을 그 사람이 그대로 투영해서 보여주는 것이다.
나의 경험을 하나 예시로 들어보겠다. 주변에 어떤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나를 포함 다른 사람들에게도 늘상 독단적이고 강압적으로 굴었다. 그래서 그 사람을 싫어했고, 분별하는 마음이 생겨났다. ‘자기가 뭐라도 되는 줄 아나? 왜 저렇게 살지?’이런식으로 말이다.
하지만 알아차림 공부를 하고,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연습을 하던 중 자연스레 알게 되었다. 아, 독단적이고 강압적인 그 모습이 어쩌면 내 안에 숨어있는 나의 일부일 수도 있겠구나.저 사람이 나의 모난 부분을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에 싫은거구나.
내 안에 모난부분이없다면 상대방의모난모습을 보고도 전혀 걸리는 것이 없다.또한전생의 습이 이어져, 현재의 나에게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이 습을 끊어내야 전생들도, 나의 과거들도 비로소 치유가 된다. 나에게도 교정되어야 할 부분들이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나는 나의 과거들을 끊임없이 정화했고, 그 사람을 미워하던 나를 용서하고, 그 사람에게도 미안하다는 용서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자 거짓말처럼, 더 이상 그 사람이 밉지 않았다. 오히려 연민의 감정이 생겨났다. 그리고 살다가 그런 사람을 몇 번 더 만나게 되었는데, 역시 미워하는 마음이 생겨나지 않았다. 그저, '그런가보다. 저 사람도 나름의 장(場)을 겪고 있겠지.' 하고 넘어갈 뿐.
나의 분별심을 내려놓고, 판단하는 마음과 에고를 내려놓으면, 가장 큰 혜택을 보는 것은 나 자신이다. 스스로 옭아매던 밧줄을 풀어내고 자유로워졌으니 마음에는 평화가 깃든다.
그러니 누구보다도자기 자신을 위해, 분별심과 카지노 가입 쿠폰 내려놓고 자유로워지라.
카지노 가입 쿠폰으로 고통받기에는 당신이라는 사람이 너무도 소중하고 귀하다.
당신의 삶 또한 귀중하다.
그러니 그 소중한 삶을 사랑과 자비심으로 채워 나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