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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북칼럼니스트 윤정 May 07. 2025

혹시 카지노 쿠폰 아세요?

『하루 한 시간 나는 나를 브랜딩한다』해피스완 윤소영지음, 도마뱀 출판

십 년 전에는 SNS로 돈을 버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SNS가 활발해지면서, SNS를 통한 경제활동이 왕성해졌다. 콘텐츠 마케팅과 온라인 수익화 코칭 전문가인 윤소영 작가의 『하루 한 시간 나는 나를 브랜딩 한다』를 읽고 나니, 평범한 사람도 자신만의브랜드로 돈을 벌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온라인 마케팅과 콘텐츠 제작 업무를 10년 넘게 했으나 발전은커녕 계속 제자리만 돌고 있는 것 같았던 윤소영 작가는 늘 탈출을 꿈꿨다. 이직을 시도하고, 자격증 취득 등 부단한 노력을 했지만 여전히 비슷한 일을 하고 있던 자기 모습을 발견했다. 그녀는 발전이 없는 것 같아 지루했던 그 일이 결국은 ‘나의 일’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한다.


“나의 경험을 어떤 관점으로 받아들이고 표현하는지에 따라, 또 어떻게 콘텐츠로 쌓는지에 따라 각자의 브랜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은자살롱에서는 매년 겨울에 제주 못난이 꼬마 귤을 판다. 귤 잼과 귤 청, 각종 장아찌가 주력 상품이고, 직접 구운 빵이나 손으로 만든 패브릭 소품을 한정품으로 판매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물건만 파는 곳은 아니다. 가게가 있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은자살롱은 십 년 전에 내가 만든 나만의 브랜드이다. 애초에 돈을 벌려고 카지노 쿠폰 만든 건 아니었다. 사람들과 만나서 신나는 일을 꾸미고 무언가를 만들어 나누는 일을 좋아하는데, 이왕 하는 거 즐겁게 해보자는 의미에서 카지노 쿠폰 만들었다. 당일치기 제주 올레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온라인 독서 모임도 한다. 이번에는 와인을 마시면서 책을 읽는 모임을 구상하고 있다.


70년대 이름처럼 촌스럽기 그지없는 카지노 쿠폰은 ‘은근히 자기 자랑이 심한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뜻이다. 이 모임에 들어오려면 자기 자랑을 하나씩은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나는 김밥을 맛있게 싼다, 나는 눈썹을 예술로 그린다, 내 글씨는 캘리그래피 같다, 나는 책 정리를 사서만큼 잘한다, 운전면허 필기시험 80점이다 등 내가 아주 조금이라도 잘하는 것을 말하면 된다. 잘난 사람이 많은 세상에서 자랑 같지 않은 자랑일지도 모른다.


사람들은 저마다 잘하는 일이 하나씩은 꼭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것을 특별한 자랑거리로 여기거나 내세우지 않는다. 사소카지노 쿠폰 하찮은 자랑거리이지만 ‘나는 그걸 잘해’라고 말하면 그 순간만큼은 그 일을 세상에서 가장 잘하는 사람이 된다. 자부심이나 자아 존중감 같은 거창한 말로 포장하지 않아도 된다. 그저 나 자신이 나를 인정해 주는 일이면 된다. 나는 내 주변의 사람들이 자신의 어떤 모습이라도 설령 남들은 인정하지 않는 모습이라도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생각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자랑거리가 아닌 것도 은근히 자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그 안에서 자신이 성장카지노 쿠폰, 타인의 신뢰를 받으며 자기가 느꼈을 기쁨을 당신도 꼭 한 번 느껴보길 바란다는 문장에서 윤소영 저자의 마음을 몰래 훔쳐 읽을 수 있다.

자신을 좋아해 주고, 따라 카지노 쿠폰, 누군가 자신을 필요로 할 때, 더불어 상대에게 도움을 주었다고 느낄 때 마음속에 피어나는 기쁨이 있다. 자신이 중요한 존재로 인정받고 있다는 뿌듯함이다. 그녀의 마음도 나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자랑스러운 존재, 중요한 존재가 되는 시작은 나만의 것을 찾는 것이다.


윤소영은 그것을 찾았고, 나도 찾았다. 이제 당신 차례다. 당신도 당신만이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자.

지금 바로!



카지노 쿠폰『하루 한 시간 나는 나를 브랜딩한다』해피스완 윤소영 지음, 도마뱀 출판사,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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