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오랑주리 카지노 게임 관람기 I
클로드 모네의 수련이 유명한 곳
(이전 이야기)
2024년 11월 18일 월요일. 드디어 다음날!!!
파리 여행 닷새 차. 총 여정 10일 차.
아침 첫 일정으로 오랑주리 카지노 게임 관람하고 온 이야기.
당일아침 08시 57분부터의 기록.
새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오랑주리 카지노 게임 개장시각(09:00)에 맞추어 관람 예약을 했습니다.
예약증도 기념해서 남겨봅니다.호텔 앞에서 버스를 타고 콩코드 광장에 내려 걸어가면 금방입니다.
날이 좀 흐리긴 했지만, 비는 안 옵니다.
다시 만난 콩코드 광장오늘의 첫 목적지, 찾았습니다.
https://maps.app.goo.gl/GrQbYEJeBpBcPq8u6
이미 사람들 줄이 길군요.
오랑주리 카지노 게임은 모네의 '수련' 연작이 전시된 특별한 카지노 게임입니다.
모네의 '수련' 말고 다른 작품도 많긴 하지만, 시그니처는 역시 '수련'입니다.
이 '수련' 작품 전시를 위해 전시공간을 특별히 재설계하여 '수련' 작품에 딱 맞는 원형공간을 별도로 만든 카지노 게임 건물입니다.
https://namu.wiki/w/%EC%98%A4%EB%9E%91%EC%A3%BC%EB%A6%AC%20%EB%AF%B8%EC%88%A0%EA%B4%80
'오랑주리(orangerie)'는 프랑스어로 '오렌지 나무 온실'이라는 뜻이라고 해요. 원래 이 건물이 실제로 '오렌지 나무 온실'로서 기능하던 건물이었거든요. 나폴레옹 3세 시절부터 전시관으로 탈바꿈되다가 몇 차례의 리노베이션을 거친 끝에 2006년 재개관했다고 합니다.
오랑주리 카지노 게임은 파리의 다른 카지노 게임/박물관에 비하면 크지 않습니다.
입장객이 제한되기에, 사전 예약은 필수입니다.
아침부터 부랴부랴 여기 온 이유는 딱 하나밖에 없습니다.
모네의 '수련' 연작을 그나마 좀 덜 붐비는 시간에 찬찬히 음미하려고요.
입구에선 한국어 안내서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일본어/한국어공용 버전이군요. 이왕이면 한국어/일본어버전이 더 좋았을 뻔했습니다. 관광객 숫자도 한국인이 더 많을 텐데요.
안내서를 받아 들자마자 기분이 팍~! 상했습니다.
태극기가... ㅠㅠ 태극기 모양이 왜 이래! ㅠㅠ
잘못된 표현이 한 두 군데가 아닙니다.
왜 저랬을까요.
모르면 인터넷 검색해서 표준 시안 다운로드하여 그냥 붙이면 될 텐데, 왜 저렇게 힘들게 손수 작업해서 고귀한 남의 나라 국기를 망쳐놨는지 정말 이해할 수 없습니다.
생각난 김에 오랑주리 카지노 게임에 항의메일 쓰러 가야겠습니다.
이런 건 마음먹은 사람이 행동해야 고쳐져요.
혹여 오랑주리 카지노 게임에서 제공하는 한국어 가이드에 찍힌 잘못된 모양의 태극기를 표준모양에 맞게 수정해 주길 바라는 한국인들께선 아래 링크 통해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행동하지 않으면 바뀌지 않습니다.
https://www.musee-orangerie.fr/en/contact/Orangerie
한국어 가이드 태극기를 제대로 된 모양으로 수정해 주세요 민원 접수 인증이왕 무료 제공하는 거, 홈페이지에 언어별 안내서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해 두면 좋을 텐데, 암만 뒤져봐도 그런 거 없습니다. 혹여나 누가 도움될까 해서 관람지도 겸 안내서올려봅니다.
자, 각설하고요.
아무튼 일단 직진. 무조건 직진.
연작 작품이 전시된 '원형 홀 두 곳'으로 무조건 서둘러 걷습니다.
거기가 이 카지노 게임의 핵심이니까요.
https://namu.wiki/w/%ED%81%B4%EB%A1%9C%EB%93%9C%20%EB%AA%A8%EB%84%A4
'수련'을 그린 작가 클로드 모네는 '빛의 연금술사', '빛의 마술사'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어요.
사물의 절대색상을 거부하고 자연의 빛과 색채를 중시하여 빛의 느낌을 화폭에 옮긴 '인상주의' 미술의 창시자로 추앙받는 대가이죠.
https://www.mmca.go.kr/artResearch/newsLetterInfo.do?nlId=202211150000846
모네의 수련 연작은 제1차 세계대전(1914년 발발, 1918년 종전)이 끝나갈 무렵부터인 1916부터 1926년 사이에 그려졌습니다.모네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 전쟁으로 힘들어하던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고자 했대요.
내가 이 그림을 통해 사람들에게 평화와 위안을 주고 싶다.
@ 클로드 모네
클로드 모네의 수련
수련은 모네가 1916과 1926년 사이에 제작하여 1차 세계대전에서 벗어난 프랑스에게 평화의 상징으로 기증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도시 중심부에서 "평화로운 명상'을 할 수 있는 공간에 전시되길 바랬던 모네 본인의 의도에 따라 오랑주리 카지노 게임 중앙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원작자의 의도대로 고요함 속에서 이 명작을 감상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작은 로톤드와 지하 2층에서는 현대 초대예술가들이 모네의 유작과의 대화를 시도해 봅니다.
모네의 수련 연작이 전시된 이 전용 전시실에 들어오면 모네가 전달하고자 하는 그 평온한 기운이 온 방에 느껴집니다.
차분하고 고요하면서도 아련한, 내가 마치 호수 한복판에 있는 듯한 특별한 느낌이요. 모네에게 직접 위로받고 그냥 팡팡 울고픈 그런 마음.
우리 누이도 이 공간에서 특별한 감동이 폭포처럼 쏟아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해요.
https://ko.wikipedia.org/wiki/%EC%88%98%EB%A0%A8_(%EB%AA%A8%EB%84%A4)
오랑주리 카지노 게임은 모네의 수련한 작품만 보고 와도 특별한 감동을 받을 수 있는마술 같은 카지노 게임입니다.저희 남매도 이 공간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구요.
이 공간만큼은 휘리릭 둘러보고 바로 사진 찍고 나오지 마시고, 클로드 모네가 선사하고자 했던 특별한 평안과 위안을 온몸으로 천천히 느껴보고 오시길 추천드려요.
※ 다음 이야기 : 오랑주리 카지노 게임 관람기 2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