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belong 빌롱 Apr 18. 2025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이오니까

2층 침대에서 아라는 밤새도록 울었다 1층 침대에 있는 파트너 최온라인 카지노 게임은 "아휴. 시끄러워! 잠을 못 자겠네" 하며 신경질을 냈다.

다음날 눈이 퉁퉁 부었다.

꿈에서도 생생했다.

"난 자매님의 트레이너가 아니에요! 왜 영어를 안 써요!" 라고 소리치는 장면이..

아라는 학교 졸업 후 바로 미국으로 선교활동을 갔다.

봉사하는 지역에 가기 전에 머물러 교육받는 곳인 선교 훈련센터에서는 둘씩 짝을 정해 10주 동안 24시간 같이 활동하는 게 규칙이었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먼저 와 있던 파트너 최민선자매님이란 분이 인사도 건네기 전 깔끔한 파스텔 셔츠 여러 벌과 롱스커트를 숙소 관리센터에서 준다고 한 시간 후에 끝나니 빨리 가야 한다고 재촉했다.

아라는 먼저 무거운 짐을 풀고 가기 위해 캐리어 가방을 열어 당장 급한 옷을 옷장에 넣었다.

그 자매님은 옷을 보더니 옷이 많다고 말했다. 옷을 준비해 와야 하는 건 당연한데 왜 그런 말을 할까 아라는 의아해했다.

최온라인 카지노 게임이 옷 주는 관리센터에 빨리 가자고 보채기에 황급히 따라나섰다.

그곳은 급식 주듯이 줄 서서 각 사람에게 셔츠 1벌과 스커트 한 벌 받기로 되어있었다.

차례가 되었는데 최자매님이 갑자기 아라를 가리키며 영어로 이 자매님은 옷이 많아서 필요 없어요. 대신 저 2벌 주세요. 그래서 옷 담당하시는 자매님이 아라를 쳐다보며 사전에 합의 된 것인가 하는 표정을 지었다. 아라도 깜짝 놀라 어리둥절했다. 다시 한번 아라와 최자매님의 얼굴을 번갈아 두리번거리더니 차가운 얼굴로 3벌 중에 마음에 드는 색깔을 고르라고 했다. 그녀는 두벌 고른 후 담당 자매님이 나머지 1벌을 집어넣으려고 하는 순간 "이것도 가질 수 있을까요?" 하길래 담당 자매님은 그제야 아무 말 못하고 있는 아라를 눈치챘다는 듯이 파트너는 전혀 생각 안 하고 오히려 파트너 몫까지 다 챙기려는 너무 이기적인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버렸다.

그 담당자분은 바로 최자매님을 확 째려보며 "옷을 준비해 오지도 않은 건가요? 한 사람의 1벌씩이에요!" 최자매님이 아무 말 안 하니 담당자 자매님은 못마땅한 표정으로 옷을 최자매님 쪽으로 밀었다. 1벌을 가져야 하는 게 규칙인데 3벌을 가진 그녀는 옷이 마음에 무척 들었는지 이 셔츠 예쁘지 않냐며 왜 한국에는 이런 색의 옷이 없느냐고 하며 감탄을 지었다.

그녀는 작은 키에 몸은 말랐으며 작고 쫙 찢어진 날카로운 눈을 가졌고 코밑에 수염들이 까맣게 자리 잡았다.

그녀는 아라보다 2살 연상의 경상도에서 온 B형 여자라고 소개했다.

한국 남자들보다 미국 남자들이 잘 생겼지 하며 젠틀한 미국 남자들이 있는 자리에 일부러 가 볼펜 있냐고 물으며 자기는 초이자매이고 미국에 2번째 방문이고 포르투갈어 전공을 했고 3년 전에 유학으로 왔었다는 얘기로 시작하고는 했다.

하루는 아라가 영어를 안 한다며 선교책임자한테 가서 파트너 바꿔 달라고 했다.

그녀는 먼저 아라를 부르더니 "선교책임자분이 미국에서 봉사하는 것이니 같은 나라 사람끼리도 영어를 쓰라고 권고했잖아요! 그런데 자매님은 자꾸 한국어를 쓰잖아요. 파트너를 바꾸는 게 어때요? 나는 영어를 써야겠고 자매님도 다른 한국 파트너 만나면 편하잖아요!" 아라는 최자매님이 강하게 밀어붙이면서 말해 어쩔 줄 몰라 좋을 대로 하라고 했다.

같은 방을 쓰는 룸메이트 박자매님을 보고 생각했다. 저렇게 파트너 복이 있는 사람도 있구나. 박자매님은 영어를 못하지만, 유학생인 고자매님이 모르는 것을 하나하나 알려주면서 지내는 모습이 참 보기 좋고 부러웠다. 아라는 어쩌다 이렇게 험상궂고 고약한 성질을 가진 파트너를 만났을까.

고자매님은 박자매님보다 3살 연하지만 미국 유학생이라 아는 사람도 많고 영어도 잘해서 박자매님과 교육받는 반이 다르지만, 그 반에서 공지가 들어오는 방송이 있으면 귀담아듣고 그녀한테 알려 주고 인도하곤 했다. 박자매님은 자기 반의 숙제가 무엇인지 물으면 고자매님은 자세히 상냥하게 설명해 주어서 그녀는 잘 준비하고 지역에 나가기 전 훈련기간을 잘 보낼 수 있었다.

어느 날 박온라인 카지노 게임이 아라의 책상자리에 와 기겁하며 말을 걸었다.

"최자매 어때? 조자매가 엄~~청난 인내심이 필요할 것 같아. 자매가 정말 대단해!!!!저런 사람을 어떻게 버텨?!정말 너무 말이 안돼. 어떻게 저런 사람이 다 있어. 조자매가 진짜 힘들 것 같아. 난 하루가 뭐야 한시간도 못 버텨. 자매가 진짜 대단하다~~~ 악마를 보는 것 같애!" 하면서 저런 사람을 어떻게 버티냐고 신기한 듯 계속 다그치며 물어보았다. 그녀에 대해 속속들이 다 아는 건 아니지만 룸메이트로서 어느 정도 최자매님의 성격을 파악한 것이다.

최자매님과 아라는 몸만 같은 장소에 있을 뿐 아라와 전혀 관계하지 않으려고 해 외계인 나라에서 아라 혼자 살아야 하는 심정이라 순간순간이 막막했다. 그래서 궁금한 게 있으면 파트너 최자매님이 아닌 고자매한테 물어보며 어울려 지냈다.

고자매가 박자매님한테 다 들었다며 영어 못해서 밤새도록 울었다고 뭘 그런거로 울고 그러냐며 말했다.

내가 설마 영어를 못해서 울었을 거로 생각하냐며 아라도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고자매는 '나 같으면 더 잘해주겠다. 사실 영어 잘하는 게 뭐 대수라고.... 못하는 걸 어떡해. 나랑 박자매님이랑도 한국어로 대화하지. 누가 영어로 해. 선교책임자분도 모국어로 대화 할 거라는 거 아시지만 어차피 영어를 배우게 될 것이니까 되도록 영어로 쓰라고 권고하는 것뿐이지. 융통성이 너무 없다. 최자매님 인상도 무섭잖아.' 그렇다 고자매는 본인이 영어를 잘하므로 사람들한테 자랑스럽게 통역도 해주고 사람들이 미국 사람과 대화하다가 못 알아들어 자기를 찾아오는 것에 자부심을 느껴 세세히 잘 설명해 주곤 했다.

하루는 아라가 속해 있는 반 선생님이 갑자기 병가를 내서 못 나온다고 오늘은 파트너 반으로 가서 함께 공부하라는 방송을 했는데 아라는 그것도 모르고 반에 혼자 가서 필기도구 꺼내 왜 다들 안 오지 하며 기다리고 있다가 최자매님 반에 가니 아라랑 같이 공부하는 자매님들을 포함해 모두가 모여 있는 것 아니겠는가. 최자매님이 "아무도 없으면 빨리 와야지 혼자 뭐했어요?"라고 뻔뻔하게 말했다.

분명 방송에서 들었을 거고 못 들었더라도 자기 반에 와서 아라 반 온라인 카지노 게임들이 있으면 상황 돌아가는 걸 알고 바로 옆옆 반에 있는 아라한테 와서 오늘은 자기 반에서 공부한다고 말했어야 하는 데 그게 귀찮았던 것이다.

자기가 아라의 트레이너도 아니고 왜 일일이 알려줘야 하는지가 몹시 싫었던 것이다.

최자매님은 영어를 못하는 아라를 엄청 무시하고 깔보며 너는 너대로 자기는 자기대로 각자 알아서 생활하기를 바랐다.

최자매님은 아라가 자기한테 영어를 안 쓰면 자기는 아라를 상대 안 할 거라고 했다. 하지만 영어를 한마디도 못 하는 아라가 그것도 한국 사람한테 영어를 쓴다는 건 너무 힘든 일이었다.

그녀는 식사하러 푸드코트에 가서 부리또와 피자 그리고 파스타가 있는데 어떤 음식을 먹을 거냐고 묻지도 않고 자기 마음대로 원하는 음식에 줄을 서서 할 수 없이 아라도 따라서 갈 수밖에 없었고 그 무서운 얼굴로 식사하는 내내 한마디도 안 하고 자신이 다 먹자마자 일어나서 식기대에 다 먹은 접시를 갖다 놓고 다른 데를 보고 서 있기 일쑤였다. 한 마디로 아라 얼굴은 보기 싫고 상대하고 싶지 않으니 다 먹고 빨리 오라고 서 있는 것이었다. 어쨌든 파트너로서 같이 다니는 게 규칙이니까. 너무나도 상상을 넘어서는 그녀의 몰상식하고 천박한 태도에 하루하루 놀라움을 금치 못했지만, 그것에 관해서 한국말로 한 적이 있는데 그녀는 아무 소리도 못 들은 척 자기 할 일만 했다.

어느 날은 파트너 대화 시간이 있어서 그녀가 하는 무례한 행동에 대해 말해보았는데

돌아오는 건 역시 차갑게 쏘아붙이며 "자매님이 영어로 나에게 말 안 하니 나도 자매님을 상대할 수 없는거에요! 내가 말했죠! 영어로 하지 않으면 상대 안 한다고!" 사람 같지 않은 그녀의 언행에 기가 차서 영어를 안 쓰는 건 이렇게 다툼이 있을 만큼 큰일이 아니라고 하니까 그녀는 아무것도 아니라니 불순종에 게으르기까지 하다면서 아라에게 모욕을 주는 말을 서슴지 않고 했다. 자기는 아라의 트레이너로 부름을 받은 게 아닌데 자기가 왜 아라를 챙겨줘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불평불만을 해댔다.

“자매님 아니면 여기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를거에요. 고맙고 미안해요”라고 하니 소리치며 “자매님!자매님만 여기 처음이에요? 나도 여기 훈련 센터 처음이에요!"라고 그녀는 쏘아붙였다.

말도 안 되게 너무나도 이기적이고 고집 센 그녀의 성격에 더 이어 나갈 필요성을 못 느껴서 그만두었다.

그렇게 최온라인 카지노 게임과 아라는 10주의 반 정도를 한마디도 하지 않고 지낸 적이 많았다.

한국말로 해도 어떤 대답도 하지 않고 못 들은 척 아라를 투명인간 대하듯 하고 자기 할 일하고 자기 갈 길만 갔다. 그러다가 미국 남자들과 마주치면 아라를 전혀 생각 안하고 그들과 아주 상냥하게 웃으면서 오랫동안 대화를 해나갔다. 오히려 최자매님과 대화하는 미국 남자들이 아무 말 못 하고 멀쩡히 옆에 있는 아라가 불쌍한지 말을 걸어와서 그녀가 못 알아들으니, 최자매님은 또 미국 남자 앞이라고 사랑이 많은 자매인 척하며 친절하게 통역해주었다. 아라는 그녀가 그런 모습도 있다는 것을 난생 처음 봤다. 박자매님은 나에게로 와 또 말을 걸며 수다를 떨었다. 최자매는 한국사람한테는 못하지만 외국 사람한테는 자기앨범 가족사진도 보여주고 엄청 친절하고 깍듯하게 잘한다는 것이었다. 사실 아라는 박자매님도 믿을 수가 없었다. 아라가 없을 때 최자매 옆에 가 대화하는 걸 들었다. 최자매가 아라가 영어를 쓰려고 시도도 안하고 한국어로만 한다고 불평하니 박자매는 힘들겠다고 한마디하고 아라가 오니 바로 자리를 옮겼다. 다음날은 또 아라 옆자리에 앉더니 최자매가 그러는데 어쩌구 저쩌구 했다고 아니 그게 이렇게까지 할 일이야? 꼭 트레이너가 아니더라도 아는 사람이 인도할 수 있는 거지. 진짜 악마 괴물이야. 했다. 그녀는 이리저리 가며 사이만 안 좋게 이간질만 시키고 자기 상황에 대해 항상 불평이 많았다. 그녀는 선교지역 가서도 온갖 민페에 불만만 가득하고 남 욕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한국 자매들을 비롯하여 외국 자매들도 그녀를 피했다. 어디를 가나 항상 안 좋은 바이러스를 몰고 다녔다. 나이가 많은 데비해 자기만 생각하고 남은 피해를 당해도 상관없고 4차원의 상당히 이기적인 사람이었다. 선교책임자분이 자기 지병에 대해서 약을 못 준다고 정말 아프면 집에 가서 병원을 다니라고 했다고 저게 무슨 지도자냐며 아주 나쁜 사람인냥 심하게 욕하더니 그에게 편지 쓸 때는 온갖 하트를 날리고 이중인격적인 행동을 일삼았다.

난생처음 낯선 곳 낯선 사람들 낯선 언어를 접해야 하는데 주위에 아무도 없고 아라 홀로 지내야 한다는 게 너무나도 막막하고 외롭고 쓸쓸하고 앞으로 남은 한 달 동안 말도 통하지 않는데 어떻게 그녀 혼자 이 외딴곳에서 지내야 하는지 어찌해야 할 바를 몰라 밤에 침대에 누워 울음이 터졌다.

아라 생각은 전혀 안 하는 최자매는 그녀가 자기랑 앞으로 어떻게 지내야 하나 두려워한다는 생각은 전혀 없고 영어 못한다고 심하게 무시하며 하찮게 여기고 미국 여자사람들 앞에서도 비웃으며 깔아뭉갰다. 자기 때문에 울었다는 걸 생각 못하고 영어 못해서 하루종일 울었다고 소문 퍼트리고 다녔다. 아라를 투명 인간 취급하여 왕따 시키는 그런 저속하고 상스러운 행동을 일삼는 자기 생각은 못 하고 밤에 시끄러워 잠을 못 자겠다며 잠 좀 자자며 1층 침대에서 소리를 질러댔다.

그것도 처음 왔을 때 아라에게 묻지도 않고 1층 침대에 먼저 짐을 풀며 그녀보고 2층 침대에서 자라고 해서 자리가 정해진 것이다.

같은 한국 사람끼리 편하게 한국말 하면 되는 데 왜 굳이 영어를 쓰는가....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도 자기 나라 사람끼리 모국어를 쓰지 누가 어색하게 영어로 대화를 하는가....

최자매님은 영어를 잘하니 다른 나라 사람보다 미국 사람이나 영어권 나라 사람들과 친해지려고 옆에 앉아 말을 붙이고 대화하는 걸 좋아했다.

결국 최자매님은 책임자한테 가서 말했다. 제 파트너가 영어를 못해요. 다른 사람들은 다 미국 사람과 파트너 되어서 영어도 배우고 하는데 이 시간이 아깝습니다.

그 책임자분은 최자매의 너무 한심한 태도를 보고 "자매님.... 선교 사업은 사랑입니다. 자매님 파트너 자매님도 힘드실 거에요.

자매님이 미국에서 살아도 봤고 영어를 잘하시니까 파트너분께 차근차근 알려주세요 모든 사람들이 다 미국 사람과 파트너가 될 수는 없어요."라고 하시며 그들을 돌려 보내셨다.

최자매님은 다른 사람들은 외국인이랑 파트너 되어 다른 나라 문화와 언어도 배우는 데 자기는 원하지 않는 한국 사람 거기다 영어까지 못하는 사람이 걸린 것이 불만인 것이다.

난생처음 접하는 낯설은 곳.

솔직히 누가 영어를 잘하는가. 잘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특별히 언어 관련된 학과 출신이거나 유학생이 아니고서는 잘하는 사람은 없다,

한국이 선진국이 된 지금은 예전과 다르게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이 해외거주를 비롯하여 여행과 유학도 자주가고 영어도 아주 잘한다. 옛 시절에는 지금처럼 외국여행을 다니는 시절도 아니고 외국 여행 가는 사람이 있다면 아주 부자가 아닌 이상 보기가 힘들었다. 한국에서 미국 사람만 봐도 신기하고 그들과 인사만 해도 영어 잘한다며 주목받던 2000년 초반의 시기다.

훈련을 마치고 선교지역에 가서 처음으로 맞는 트레이너 자매님과 인사했다. 일본 자매님이 아라의 트레이너가 되어서 앞으로 선교사업을 어떻게 할지 첫발을 내딛는 것을 가르쳐 주는 부름을 받았다. 최자매님은 같은 한국 자매님으로 영문학과 나와 영어를 잘하는 정희영자매님이 트레이너로 지정되었다.

하루는 최자매와 정자매 그리고 아라와 트레이너 이렇게 넷이 같이 복음 토론을 하게 되었다.

아라가 말하는 차례가 되었는데 훈련센터에서 보낸 끔찍했던 최악의 파트너 최자매님을 본 순간 뇌가 마비 되어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그녀가 앞에 있으면 아라도 모르게 자폐아처럼 뇌가 제구실을 못했다.

사실 뇌도 화상을 입는다고 한다. 자기에게 극심한 상처를 준 사람을 보거나 그와 비숫한 상황을 겪게 되면 뇌작용을 못 한다는 확실한 연구 결과가 논문에서 발표되었다.

최자매님이 안 좋은 말들을 많이 해서 정자매도 아라를 안 좋게 봐 그녀가 무슨 말을 하면 인상쓰고 티가 나게 안 좋게 굴었다. 그녀들이 속닥거리는 게 분명하니 재미있어서 아라는 일부러 특정의 말을 꺼내기도 했었다.

교회 자매님 한 분이 한국 자매님들 나누어 먹으라고 정자매에게 김치를 주었는데 아라만 쏙 빼고 김치를 나누어 돌려주었다. 아라는 그 사실을 다른 한국 자매랑 얘기하다가 알게 된 것이다. 아라도 당연히 받았을 거로 생각해서 김치 너무 맛있었다고 하는 말에 그녀는 금시초문이었다. 그래서 아라가 김치를 받은 적 없다는 사실에 다른 자매들도 놀랐다.

하루는 정자매가 최자매님과 같이 아라에게 와 다음 파트너가 누가 될 것 같냐고 물었다 그녀가 모르겠다고 하니 매우 걱정스럽게 혹시 자기가 될 것 같냐고 다시 물었다. 누가 봐도 둘이 사전에 아라 얘기를 하고 그녀가 자기 파트너가 될까 봐 너무 싫은 티를 팍팍 냈다. 옆에 최자매가 아라를 잡아 먹을 듯한 매서운 눈으로 노려보면서 한 손으로는 정자매의 등을 토닥이며 진정하라는 듯이 무례하게 굴었다.

아라한테 오기 전 둘이 다음 파트너에 대해서 말한 것이다. 마치 그녀가 파트너 되면 힘든 나쁜 사람인 양 너무 오만하고 유치한 그녀들의 행동에 어쩔 줄을 몰랐지만 아무렇지도 않은 척했다.

정자매는 선교 기간이 끝나 집에 간 후 한국 자매님들께 편지한 걸 벽에 걸어 놓으라고 해서 다른 한국 자매가 걸어 모두 다 볼 수 있는 공지란 벽에 걸어 놓았다. 아라를 포함한 11명 자매님이 있는데 아라를 쏙 빼고 10명의 각 자매님 이름과 안부를 묻는 편지를 써서 보냈다. 아라는 얼마나 무안한지 상상을 초월했다. 끝까지 미성숙하고 잔인하고 너무나도 철이 없고 몰상식한 그녀의 행동에 또 한 번 진절머리가 났다.

최자매님은 트레이너인 정자매만 유일하게 자기 말을 들어주고 편들어 줄 걸 아니 선동해서 같이 왕따를 만들었던 것이다. 다른 자매들은 다 아라랑 사이가 좋고 친하니 감히 접근할 수는 없고 하니 제일 만만한게 자기를 보살펴주고 인도하는 부름을 받은 정자매였던 것이다.

다른 자매가 아라에게 와서 정자매가 그러는데 자기는 아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를뿐더러,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했다고 하며 ’아니 다같이 똑같이 있었는데 뭘 몰라. 말도 안돼.‘하며 그녀의 못된 성격을 다시 파악하게 해주었다.

”그런 애가 있었어? 모르는 애야..“라고 안 말한게 다행이다.

한국에 돌아와 만남 자리에서도 티를 팍팍 내면서 아라는 올 줄 몰랐다며 청첩장도 그녀 빼고 다 돌렸다. 남편 만난 스토리를 얘기하며 "전 하나님이 부름 주시면 언제든지 봉사할 준비가 되어있어요"하며 점수를 땃다고 한다. 자기 남편과 통화하면서 누구누구 누구랑 있다며 한 명씩 이름을 대고선 아라 차례가 되어서는 또 다른 애 한 명 더 있어 그 말로 마무리를 지었다.

아라는 그 자리에 나온 것이 참으로 후회스러웠다.

겉으로는 누구든 신앙신앙신앙을 외치며 훌륭한 척할 수 있다.

최온라인 카지노 게임은 정자매가 그렇게 행동할 때마다 얼마나 할렐루야 메리크리스마스를 외치며 박수를 쳤을까.

6주마다 파트너가 바뀌는 게 정책이라 아라의 다음 파트너로 "센시바Sensibaugh"라는 미국자매님이 파트너가 되었다. 그녀는 미국 여자답지 않게 자기주장 강하고 잘난척하는 사람이 아닌 상냥하고 예의 바른 사람이었다. 그녀는 아라 같은 파트너는 난생처음이라고 하면서 그동안 여러 파트너때문에 너무 힘들었다는 얘기 하며 6주마다 파트너가 바뀌는 게 정책이지만 6주가 끝나갈 무렵 나랑 헤어지고 싶지 않다고 한 번 더 하고 싶다고 아라의 생각을 물은 뒤 선교책임자분께 가서 아라와 6주 더 지내고 싶다고 해서 허락을 받았다. 그렇게 그녀와 아라는 선교부 최초로 12주 기간을 함께 했다. 그녀는 부모님께 전화할 때도 이렇게 좋은 파트너는 처음이라며 최고의 파트너라는 걸 강조했다. 선교사업 내내 아라가 자기의 최고의 파트너라고 말하고 다녔고 지금도 페이스북으로 최고의 파트너였다고 아라의 생일 축하할 때마다 말하곤 한다.

아라도 그녀가 보고 싶고 한국 자매님들 그리고 같이 봉사했던 다른 나라 자매님들 그리고 선교지역이 그립다.

선교활동 동안 누구나 한번쯤은 받는 트레이너 부름을 최자매님은 한 번도 받지를 못했다. 박미양자매님도 마찬가지.

트레이너는 선교지역에 처음 오는 선교사와 함께 생활하면서 미국에서의 봉사활동을 지도하고 교육하는 훈련된 지도자를 일컫는다.

인내심도 배려심도 사랑심도 없는 오직 이 세상에 자기만 존재하고 어떤 이익이 있지 않고서는 절대로 행동할 생각 없는 그녀가 선교사업 내내 하는 말이 있었다

"나는 결혼하면 부부선교사로 또 봉사할거야. 하나님이 부르시면 언제든지 봉사할 준비가 되어 있어." 겉으로 모범적인 척은 정말 잘한다.

아라는 2번째 트레이너 부름을 받고 봉사했다.

최자매님은 앞으로 선교사업을 하는 데에 가르침을 주고 모범을 보여야 할 트레이니 한때까지 가서 아라 이야기를 했다.

아라는 트레이니를 교육해야 해서 최자매님과 같이 있는 그녀한테 갔더니 자기 욕할까 봐 왔냐고 비아냥거려서 "I'm not you"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참으로 유치하고 불쌍한 사람이라 무시하고 트레이니를 데리고 교육장에 갔다. 트레이니가 말하길 아라가 상처를 잘 받는 성격이라서 좋은 파트너만 해준다면서 최자매님이 비꼬면서 말했다고 한다.

트레이니는 최자매가 그런 말을 도대체 왜 자기한테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한다.

아라 역시 최자매가 쓸데없는 말 그리고 근거 없는 말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

세상에 어떤 선교책임자가 이 아이는 상처를 잘 받으니 좋은 사람만 파트너로 해줘야지 하는 사람이 어디 있나.

아라 역시 그녀 때문에 얼마나 힘들었고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었지만 일절 얘기하지 않았다 다만 한마디 했다. 착한 사람은 강한 사람과 파트너 해주고, 너무 힘드니까 그다음은 자기와 비숫한 에너지의 착한 사람해 주고 또 다음에는 강한 사람이랑 번갈아 된다고 절대 강한 사람끼리는 서로 부딪치니 되지 않는다는 건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이다. 최자매님은 단 한 번도 자기와 같이 강한 성격의 파트너를 만난 적 없다. 항상 착한 사람만 파트너가 되었지.

최자매님이 그녀를 자꾸 비꼬며 얘기할 때 아라는 말하고 싶었다

"그럼 온라인 카지노 게임은 좋은 파트너였나요? 온라인 카지노 게임과 파트너였던 것이 제 인생에 그렇게 재수없고 저주스러운 일이었나요?”

그런 말을 하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인가. 혹시 아라가 착한 사람 걸려 편한 것 같아 질투 나서인가 아니면 자기가 파트너로서 못되게 군것이 찔려서 하는 말인가. 마치 아라가 안 착한 사람인데 착한 사람 걸려서 사이 좋다는 듯이 말한 거를 트레이니 자매님도 눈치 채서 아라보고 왜 그런 말 듣고 가만히 있냐는 것이었다,. 자기 같으면 따질거라고 했다.

그녀는 본인이 괴롭히고 못되게 굴었다는 사실을 알까.. 그 사실조차도 모를 수도 있다.

워낙에 못된 사람들은 본인을 잘 모르고 사는 경우가 많다.

그녀는 아라가 파트너와 웃으면서 얘기할 때는 뱀같이 사악한 눈으로 쳐다보곤 했다.

아라가 잘 지내는 꼴을 못 봐서인가.

그녀가 무슨 말하면 마치 이상한 말 한 것처럼 치부하며 주위 사람들을 보며 비웃고 조롱했는데 그런 그녀를 아무도 이해할 수 없었다.

아라가 옳은 말을 할때면 "오~~~~~~~~~~~"하며 오바하며 놀란듯 천박하게 굴었다.

최자매님은 어쩌다 기분 좋은 날 아라에게로 와 어쩜 이렇게 사랑스럽냐며 하는 행동이 하나하나 귀엽다며 아무도 이렇게 귀여운 건 못 따라간다며 이렇게 태어난 사람은 어쩔 수 없나보다면서 기분이 상당히 업 돼서 아라에게 다가와 말을 하면 그녀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슬며시 웃어 보였다. 그러다가 다음날이면 언제 그랬냐는 듯 아라랑 3달이나 같이 파트너 했다고 하면서 삐딱하게 말해 아라 트레이니 자매님이 더 이상 못봐주겠어서 2달 반이라고 소리치니 그제야 처음 깨닫는 듯 ‘아 10주가 2달반이었구나.!하더니 금세 비웃는 표정으로 어깨를 으쓱하며 "Whatever"라고 매우 안 좋게 비아냥거렸다.

그렇게 그녀는 어느 날은 아라에게 와 그녀의 행동이 귀엽다며 정신병자처럼 친한 척 하다가 또 금세 다음날은 원래 성격대로 무섭게 대했다. 아라는 도대체 어느 장단에 맞추어야 할지 몰라 망설이다가 몇 번 반복된 후부터는 그녀를 무시했다.

혜진자매가 조자매와 친구가 되고 싶다는 말을 귀기울여 듣고는 혜진자매를 꼬셔봤자 안될 걸 아는지 그녀를 피해다녔다.

그렇게 최자매는 뒷끝이 아주 안좋은 사람이었다. 훈련센타가 끝이 아닌 선교사업 내내 말이다.

한국자매들끼리 성가 연습할 때 첫 박은 쉬고 그 다음 박에 들어가자고 하면 혼자 첫 박에 들어가서 트레이너인 정자매가 첫 박 쉬고 그 다음에 들어가는 거라고 일러주었는데 또....또. 또. 다섯 번씩이나 첫 박에 들어가서 처음 부터 다시 해야했다. 그때마다 정자매는 첫 박 쉬고 들어가는 거라고 말해주었지만 계속 틀려서 다른 한국 자매들은 인상을 찌푸리며 싫어했고 특히 성격 강한 박자매님은 "뭐하자는 거야.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하며 짜증을 냈다.

아마 아라가 그렇게 연달아 틀렸으면 정자매랑 최자매는 잡아 먹을 것처럼 싫은 티를 냈을 것이다.

전자매가 최온라인 카지노 게임과 파트너 되었다가 성격이 너무 강해서 안 맞는다고 해서 다른 한국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 위로해 주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전자매는 B형인 최자매 둘과 지낸 시간들을 낱낱이 분노폭발하며 모든 자매한테 다 말해주었다는 걸 아라는 나중에 알았다. 그녀는 그녀와 말을 별로 안해봐서 몰랐었다.

구자매가 조자매 옆에 가서 말을 건넨다.

언니랑 최온라인 카지노 게임과 파트너 발표났을 때 우린 다 너무 놀랐어. 언니가 의외로 그날 아침 표정이 밝더라고.. 우리 모두다 언니를 걱정했어!!! 둘이 성격이 너무 반대잖아.! 괴팍한 정신병자 같은 최자매랑 하루하루가 지옥이었다고 전자매한테 들었어. 그래서 최온라인 카지노 게임과 파트너 될까봐 발표 전날 잠도 못잤어. "다른 자매들은 되면 어떻게든 해보겠는데 최온라인 카지노 게임은 감당이 안돼~!!! 최온라인 카지노 게임 되면 난 죽어버릴꺼야 어떡해~~~~~~!!!"했는데 다음날 아침 언니가 최온라인 카지노 게임 파트너로 발표난거야. 엄청 놀라며 모두 걱정했는데 정작 언니는 표정이 좋은거야. 그래서 어떻게 표정이 좋을수가 있지?! 라고 말했다.

그래서 조자매는 "지금은 잘해줘.."라고 하며 안심시키니구자매는 "전자매한테도 끝나기 일주인전에는 잘해주더래~"라고 해서 놀랐다.

구자매가 이어서 전자매한테 들은 경험을 말하기를

어느날 아침 최자매 잘때 서랍을 살짝 열었는데 "아이씨 시끄러워 잠을 못자겠네!!!"하며 그날은 화가 잔뜩 난채 아무말도 안했다고 한다.

그이름은 최향미..최민선과 둘이 성격이 똑같다.

전자매는 가면을 잘썼다. 최자매님 앞에서는 표정관리를 해 싫은 티를 안냈지만 조자매와 다른 자매들은 난생 처음 그런 사람을 봐서 두려워했다.

남한테 못되게 군것 생각 못하고 자기 앞에서 웃는 다고 감정 없을 거라는 철없는 생각은 하지 말자. 웃는 사람이 안에 쌓인 게 많아서 다른 곳가서 푸는 걸 모른다는 건 어리석은 바보다.


최민선.. 그 사람만 선교사업 내내 끝까지 못되게 굴었다. 파트너로 지낸 10주동안이 끝이 아닌 선교사업 내내 그녀를 괴롭혔다. 다른 최자매는 파트너 끝나는 일주일 전에는 아주 다정하게 잘해주며 얘기했다. 전은정도 자기한테도 일주일 전부터는 잘해주었다고 하며 불만을 토해냈지만 그래도 아라는 그 최자매에 대한 나쁜 기억은 전혀 1도 남아있지 않다. 그래서 어느 누구한테도 그 자매님에 대한 말을 하지 않았다. 그때는 정말 힘들었던건 사실이지만 다른 사람들한테는 재미있다고 말했다.

파트너를 바꾸는 시기때마다 두명의 B형의 최자매님만 파트너 안됐으면 좋겠다고 전날 밤 잠을 못 이룰 정도로 다들 두려워했다. 아라는 들은 게 없어 전혀 사실무근이어서 최자매랑 파트너 되고 반가웠다. 그런데 다른 한국자매님들이 아라를 보고 걱정을 많이 하며 그녀의 미래에 대해 두려워했다. 다른 자매님들이 전자매한테 매일 들었다면서 파트너 확정되기전 최자먀가 걸랄까봐 두려워떨었다고 한다. 다른 자매님들과 되면 어떻게든 해보겠는데 최자매님이 되면 나 정말 어떻게..죽을거야..감당할 수 없어..나 어떡해....”했는데 아라가 된걸 알고 전자매한테 “어떡해..진짜 클났어..성격이 너무 반대잖아..조자매님 앞으로 어떡해..” 그런데 아라가 의외로 표정이 너무 밝아서 깜짝놀랐다고 한다.

착한 자매들은 다 한번씩 위의 두 자매를 한번씩 거쳐갔다. 하지만 강한 그들은 절대 짝을 이루지 않았다.

어느 날, 러시아에서 아라에게로 편지가 왔다. 누구인가 열어 봤더니 바로 선교훈련센타에서 최자매와 아라에게 자주 말을 걸어왔었던 미국 장로 선교사였다.

그 장로님 선교지역이 러시아라고 했었다.

러시아라고 하면 추울 것을 생각하고 왔는데 여름에는 엄청 덥다는 내용과 함께 파트너는 어느 나라 사람이며 괜찮은 사람인지의 여부와 잘 지내냐는 안부를 물었다.

본인이 파트너 때문에 힘들어서 그런 안부를 묻는 건지 아니면 최자매와 함께 있을 때 아라를 팽개치고 자기 얘기만 늘어 놔서 그녀가 힘들었을 것을 알아서였을가.......

그때 최온라인 카지노 게임은 그를 아주 좋아하는 눈치였다.

하루는 선교지역 나가기 몇일 전 아라가 화장실 가고 싶다고 하니 저쪽 건물에 있는 화장실 가자며 빠른 걸음으로 나서서 저만치 갔다. 왜 바로 옆 화장실 놔두고 거기다 숙소랑도 먼 다른 건물 화장실 가자고 하는지 몰랐지만 이미 아라를 떠나 저 멀리 가고 있는 사람을 어떻게 할 수도 없고 따라갔다. 가는 도중 거울이 있으면 멈춰 서서 자기 얼굴을 이리저리 비추어 보고는 가던 길로 갔다.

화장실에 도착했는데 아라만 들어가라고 하고 자기는 문 앞에 서 있겠다는 것이었다.

나와 보니 최온라인 카지노 게임은 러시아로 부름 받은 그 장로님과 얘기하고 있었다. 그것도 아라랑 멀리 떨어진 그 장로님 반 앞에서. 그래서 아라가 그쪽으로 가니 장로님은 최온라인 카지노 게임과 대화를 멈추고 반갑게 웃으면서 아라의 안부를 물었다. 그리고선 수업 이동이 있어 빨리 가봐야 한다고 인사하고 급하게 자리를 떠났다.

최온라인 카지노 게임은 그 장로님 보러 일부러 그쪽 화장실로 가자고 했던 것이란 걸 그때서 깨달았다.

몇일 후면 각자 선교지역으로 떠나는데 그 전에 연락처라도 주고 받아서 귀환 후 만남을 이어가고 싶었던 것 같았다.

미국 남자와 있을 때 최자매는 재채기를 한 적이 있다. 나보고 같이 화장실 가자해서 갔는데 거울보더니 바로 들어 왔다. 그리고 또 앉더니 또 재채기를 심하게 했다. 자기 얼굴이 괜찮냐고 물어 그렇다고 했더니 또 화장실 가자고 하더니 이번에도 거울만 보고 들어왔다. 그러기를 연달아 3번했다.

룸메이트인 박자매님인은 어느 날 또 아라가 공부하고 있는 책상 옆 최자매 자리에 앉더니 아라가 진짜 엄청난 인내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며 최자매 성격이 보통이 아니라고 했다. 아라는 고개만 끄덕인체 아무 말 안하고 하던 일을 계속 했다. 아라가 부재중이었던 다른 날에 똑같이 최자매 옆 아라자리에서 ‘힘들겠다’라고 얘기를 하다가 그녀가 오니 금방 자기 자리로 돌아가는 것을 봐서 이간질 시키는 게 취미라는 걸 깨달았다. 다음날은 또 아라 자리에 와서 ‘최자매가 그러는데 자매가 영어 안해서 힘들다는데 왜 그게 어때서?’라고 한다. 자기도 힘드니 모두가 다 힘들어야만 속이 풀리는 사람처럼 그녀는 1년동안 다른자매들 사이에 껴서 이리저리 휘젓고 다녔다.

처음 선교지역에가서 아라가 한번도 말을 나눠 본 적도 없는 그녀의 트레이너인 김자매와 지낼때도 박자매님이 어느날 나에게로 와 "김자매가 그러는데 자매가 잘난척하면 죽여버린데"하면서 깔깔깔 웃는데 어쩜 저렇게 공감능력도 떨어지고 나이도 먹어가지고 창피한 줄 모르는 지 한심해서 대꾸 안하고 자리를 떳다.

동기인 한 프랑스자매 트레이너로 부름받은 어떤 프랑스자매는 아라를 볼때마다 멈춰서서 "You are so beautiful!"하며 감탄하고 뒤로 돌아서서 가면서도 파트너 한 프랑스자매한테도 조 자매님 정말 예쁘지 않냐며 칭찬을 끊임없이 했다. 그녀는 평소에 자기한테 얘쁘다는 말 안하고 다른 사람한테 하니 아라를 몹시 질투했다. 세월이 흐르고 다른 파트너를 가진 어떤날은 아라랑 그녀의 평범한 외모의 트레이니 자매님을 일부러 묶어서 자기 파트너한테 한국에서 저 자매님들이 모델했었데. 한국에서는 저정도가 예쁜가봐. 하며 질투시기하는 걸 티내며 억지로 웃으며 가는 걸 들었다. 같은 동기인 구자매가 지역 담당 리더로 부름 받았을 때도 "지역담당은 아무나 다 돼"하며 일부러 비웃었다. 구자매가 프랑스 자매 두명을 집으로 초대해 한국음식을 대접했는데 맛있다고 하며 구자매 없을 때 둘이 눈 마주치더니 부엌에 가 한명은 입에 있는 음식을 ”욱“하며 뱉고 질투심 많은 옆에 있는 프랑스자매는 등 두드려주며 서로의 행동을 부추기고 있었다.

20년 후 어느 날 박온라인 카지노 게임이 다른 사람에게 아라 전화번호 얻었다며 전화해, 통화를 하게 되었다.

그녀는 미국 남자와 결혼해 아들 낳고 이혼했다는 소식을 예전에 들었었다.

최자매부터 얘기를 시작하더니 또 그녀의 남 욕하는 특기가 발동되었다.

"어떻게 선교사업 끝나자마자 결혼하냐?우리 귀환할때도 우리 먼저 가라며 혼자 독단적으로 행동했잖아 친구랑 만나기로 했다면서 그 미국 남자와 결혼한거잖아“

”교회에 신앙으로 다니는 사람이 없다는 걸 알았어. 다들 친목 때문에 다니는 거야.“ 하며 또 부정적인 얘기를 꺼냈다.

"예쁜 프랑스 자매 생각나? 왜 있잖아. 예쁜 자매" 그들은 본인을 엄청 무시하고 한국 사람 자체를 무시하는데 그들의 편에 서서 칭찬한다는 게 그들이 생각하기에 ”저렇게 예쁜 자기네 나라 사람을 오히려 무시하고 아무 쓸모없는 우리를 왜 예쁘다고 할까? 진짜 이상한 사람이다.“ 겉으로 표 안내지만 속으로 생각하고 한심해 할거다.

하루는 프랑스 자매가 조자매가 선교부에서 가장 예쁘다고 하니 박자매랑 최자매가 눈에 불을 켜고 나서서 ”무슨 소리하는 거야? 그런 일은 절대 없어! 말도 안돼! 흥!“했다. 그러더니 박자매가 프랑스 자매보고 ”자매가 제일 예뻐“ 라고 하며 편 들어 주는 걸 보고 프랑스인들이 겉으로 표는 안 내지만 속으로 얼마나 어리석고 한심하게 봤을까.

최자매랑 동갑인 거 누구나 아는 사실인데 갑자기 한 살 어리다고 하질 않나. 그녀의 허언증이 또 시작되었다. 4차원에다가 공감능력 떨어지고 눈치 없고 자기만 생각하고 나이값 못하는 개념 없는 그녀였다.

이번에는 또 전화와서 이 교회가 사이비 교회이고 친목으로 다기는 거지 신앙으로 다니는 게 아니라며, 또 부정적인 얘기를 날리기 시작했다.

매일 선교책임자님 나쁘다고 엄청 욕하더니 그에게 편지 쓸 때는 핫트를 날리고, 한마디로 다른 사람들이 그를 나쁘게 보고 싫어하게끔 만들어 악영향 끼치게 만들고, 정작 자기는 그에게 좋게 보이려고 하는 매우 안좋은 성격을 지닌 그녀다,

자기가 아픈데 치료 안해주고 아프면 집에가서 병원 다니라고 했다고 하면서 아주 나쁜 사람인냥 욕했다. 개인적인 질병은 알아서 해결해야지. 여기까지 와서 치료를 바라다니. 정말 그녀의 민폐 성질은 한도를 초과 한다.

"자매는 최자매 성격이 너무 심하게 강해서 맨날 끌려다녔잖아 악마였지. 악마!" 얘기 하길래 "뭐 옛날 일인데요 뭐"하고 일 있다는 핑계로 끊었다. 아라는 최자매와 박자매처럼 똑같은 쓰레기가 되고 싶지 않아서 그냥 피했던 것이다.

오랜만에 전화해서 생산성 없는 남의 얘기만 늘어 놓길래 끊었는데 보고 싶다며 날짜잡으라고 문자와서 무시했다.

그녀와의 짧은 통화였지만 옛날 생각을 떠올리게 했다.

동그란 테이블에 여러 선교사들이 각자 자리에 앉아있는데 자기 테이블 위에 놓인 장식 돌이 다른 사람들은 다 예쁜데 왜 자기 거는 안 예쁘냐며 아라 자리에 있는 예쁜 돌과 자기의 못생긴 돌을 확 바꾸어서 앞에 있는 프랑스자매들이 놀라며 귓속말을 했다.

무례하고 몰상식한 박자매라는 걸 익히 알고 있는 그 자매들 역시 아라가 같은 한국사람이라 안 어울릴 수도 없고 조자매가 얼마나 힘들까 생각했을 거다. 그녀는 또 자기 동반자를 열정적으로 욕하기 시작했는데 프랑스인들도 그녀의 성격을 아니 다른데를 쳐다보며 한심해했다.

어떤 자매가 맨날 배를 손으로 가리고 다니니 그 사람 앞에 가서는 왜 맨날 펌퍼짐한 옷을 입고 다니는지 그 이유를 알겠다며 깔깔대고 웃으며 배가 남산만하다고 해서 격분을 샀다.

선교훈련때도 박자매와 최자매는 파트너가 아닌데도 서로 윽박지르면서 싸울 때도 있었다.

박자매가 프랑스 한자매 예쁘다고 하니 다른온라인 카지노 게임들이 아라를 가르키며 조자매정도는 돼야 예쁘다고 하는 거지 조자매가 제일 예쁘지 라고 하니 최자매가 "흥 말도 안돼. 어디서 그런 말도 안돼는 소리를 하고 있어? 무슨소리야 절대 그런일은 없어!" 하니 박자매가 아라에게 물으며 "너 얼굴 고치고 싶은 부분 있어"묻길래 고개 숙이고 가만히 있으니 "대단해.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다니."

둘 다 너무나도 한심하고 몰상식한 신데렐라 언니들이었다.

왜 항상 예쁜 사람이 참아야 하고 옳은 사람 착한 사람이 참아야 하는가.

어느 날 최자매가 아라랑 나란히 책상에서 공부하다가 갑자기 옷을 갈아입으며 저 문방구가야해요. 아라를 보고 말하지도 않고 혼잣말하며 방 문을 나섰다.

자유시간에 최소한 파트너에게 양해를 구하고 같이 나가야 하는 건데 자기혼자 트레이너 아니라면서 이리저리 자기마음대로 행동하는 그녀를 보고 박자매도 놀라며 아라에게 "지금 나간거야?최자매 나갔어!!!" 했다. 조자매는 하는 수 없이 따라가야 했다.

인간이기를 거부한 그녀의 막돼먹은 행동에 아라는 반 포기상태로 그녀가 하자는 대로 아무말없이 따랐다.

트레이니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 조자매에게 물었다.

영어를 잘해서 좋겠다며 원래부터 영어를 잘하셨는지 궁금해해서 당연히 아니라고 하니 자기도 아라처럼 영어를 잘할 수 있을까란 질문을 자주 던졌다. 그러고는 혹시 영어 못한다고 한국 집으로 돌려보내는 건 아니냐고 물어서 누구나 처음에는 영어 못해서 와도 다 지금은 잘한다고 자매님도 잘하게 될 거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말해주었다.

자기랑 같은 동기인 일본 자매님은 안 좋은 미국 파트너를 만나서 말이 안 통한다며 구박해서 그 일본 자매님은 매일같이 펑펑 울었는데 트레이니인 자기는 사람들 앞에서 아무 말도 안 하고 그녀를 따라다니기만 하는 데도 아라가 자기한테 잘했다고 칭찬하는 것에 대해서 도대체 내가 아무것도 안 했는데 무엇을 잘했다는 것인가 하면서 좋은 파트너를 만나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선교 기간이 끝난 후 최자매님은 모두의 예상과 같이 미국 남자와 결혼했다.

가끔 자신의 본분을 망각하면서 겉으로 보이는 치장에 신경을 많이 쓰는 사람을 볼 때가 있다.

그런 사람을 볼 때면 이 구절이 떠오른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것이 곧 내게 한 것 이니라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오니까"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

하나님을 믿는다고 거룩한 척하면서도 이웃 나라 사마리아인들을 늘 무시하고 욕하는 위선적인 행동....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