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거친 가시는
나를 옭아매고
날선 송곳은
마음을 꿰뚫는다
그것은 나를 내려보며
비죽- 웃음짓는다
얼마나
어디까지
그래도 나는
버텨본다, 끝까지
붉은 비가 내려도
땅을 전부 적셔도
그 속에서 나는
묵묵히 뿌리를 내린다, 내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