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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우 May 05. 2025

들 푸른 언덕, 그곳은 카지노 쿠폰?

첫 장

카지노 쿠폰들 푸른 언덕, 그곳은 카지노 쿠폰?


내 카지노 쿠폰은 뭐가 남을까?

카지노 쿠폰을 그리고 싶다고 선언하고 근처 아트박스에서 펜과 노트를 사고 3달이 지나서야 그릴 수 있게 되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무언가를 시작한다는 것은,


뭘 그릴까?

글을 쓰는 것보다 카지노 쿠폰을 그리는 게 제일 어렵다.

'뭘'이라는것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계속해서 피사체가 생각나고

결국 뭘 그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내무반 옆자리 정우에게 책 하나만 달라고 했다


정우는 일본 여행 가이드책을 가지고 있었고, 나는 하나둘씩 수색하고 있었다


보다 보니 내가 사는 곳과 너무 달랐다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는 곧바로 펜을 잡고 상상했다


풀도 그리고, 기차도 그리고 성을 그릴 때쯤, 나는 알았다


내가 그릴 수 있는 건 경험이고, 잘 그리지 못하는 것은 도전이구나


내가 저 건물의 뒷모습은 알지 못하지만, 그래도 앞모습은 이제 알았다.

벽의 균일하게 금이 가있는 것도 알게 되었고, 카지노 쿠폰을 통해

선명해졌다


다 그러고 나서 보니 너무 엉망이었다.


하지만, 나는 건물의 뒷모습을상상했고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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