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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딸삼빠 Apr 29. 2025

[2016년-04] 카지노 게임 살이

카지노 게임에서 1년 살려면 얼마나 들까?

카지노 게임에서 1년 살려면 얼마나 들까?

2016. 7. 8.


카지노 게임에서 1년을 살려면 도대체 얼마나 들까? 카지노 게임 유학, 이민 카페에도 제일 많이, 제일 처음 올라오는 질문들이 바로 이 부분일 것 같다.


정답은? 없지. 어떤 현자께서는 1인당 한달에 100만원씩이라고 생각하면 얼추 맞는다는 얘기도 하고. 4인 가족 기준으로 졸라매면 월 200만원도 가능할 수 있다고 얘기한다.


사실 대부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고정비용과 변동비용이 있기 마련이니,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첫해에는 돈이 더 들고, 두번째 해부터는 좀 절약이 된다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카지노 게임에는 외국인의 경우에도 1.5년이 지나면서 부터는 자녀양육을 위한 지원금이 나오기 때문에 부담이 적어진다. (참 좋은 나라, 맞는 듯.. ㅋㅋ)아쉽게도 일단 우리 가족은 카지노 게임만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과연 카지노 게임만? 이 얘기는 다음에 다시..) 전적으로 우리 가족 기준으로만 카지노 게임 예산&비용을 대충 얘기해 보자.


카지노 게임 1달러를 요즘 환율대로 910원 정도로 계산했다. 여권 및 비자 발급 과정, 입학과정에 들어가는 비용이 대략 250만원이 들었다. 가족할인이 있는 해밀턴 캘빈스쿨의 가족할인 받은 등록금과 외국인학생비용 등이 총 1250만원 정도. 모학칼리지에서 내 ESL과정 비용이 4달에 570만원*2.5(10달)=약1400만원


성수기에 이동하다 보니, 항공료가 가는데만 500만원*2=1000만원, 정착서비스와 각종 수수료를 합치면 150만원


구하는데 가장 시간이 많이 걸리고 고생했던 해밀턴의 월세집 구하기. 큰방2개, den이라는 쪽방 하나인 단독주택1층(지하에는 다른 캐네디언 가정이 거주)을 1년동안 1350만원, 가스/수도/전기/난방/인터넷에 한 200만원 예상해서 총1550만원 정도


중고차량 구입 1000만원, 보험료는 1년 250만원 정도 예상(카지노 게임는 차량보험료가 많이 비쌈), 공기계 들고가서 휴대전화 2대에 1년에 100만원. 처음에 가구나 전자제품, 잡화류 구입에 200만원.


식비는 월100만원씩해서 1200만원 예산(아닌가, 먹성좋은 딸래미들의 식성을 고려해서 올려야 할까?)


여기에 한달반에서 두달간 유럽여행에 2000만원.


250만원 : 여권/비자발급/입학

1250만원 : 해밀턴 캘빈스쿨 등록금(외국인학생비용 등)

1400만원 : 모학칼리지 ESL과정 비용 4달에 570만원*2.5(10달)

1000만원 : 항공료가 가는데만 500만원*2

150만원 : 정착서비스와 각종 수수료

1350만원 : 단독주택1층 카지노 게임렌트

200만원 : 가스/수도/전기/난방/인터넷

1000만원 : 중고차량 구입

250만원 : 자동차보험료 카지노 게임

100만원 : 공기계 들고가서 휴대전화 2대에 카지노 게임

200만원 : 가구/전자제품/잡화류 구입

1200만원 : 식비는 월100만원씩해서

2000만원 : 한달반에서 두달간 유럽여행


Oh, my God.. 1억 350만원이다.. ㅠㅠ


참고로 유럽여행을 안가고, 중고자동차 다시 되팔고나오면.. 7500만원 정도가 실제 예산이라고 볼 수 있겠다. 만약 컬리지에서 ESL 후 본과에 입학한다면, 자녀의 공립학교 등록금을 면제받을 수 있으니까, (우리는 카지노 게임 후 돌아오는 계획이라 돈이 더 들었지만) 그렇게 계획하는 사람들은 여기에서 1250만원이 더 빠지게 되니, 6250만원 정도가 되겠다.


그러면 처음에 '어느 현자의 말씀'대로 5명*100만원*12개월=6000만원으로 놀라운 예언이라는 걸 알게 될 것이다. 선지자급 통찰력을 가진 현자의 말씀은 나 같은 논리적 분석가가 한동안 고민하며 짠 예산안과 노력을 한 방에 무력화 하신다. 할렐루야~


※ 일러두기: 이 글은 갈 준비하던 2016년 6월부터 2017년 6월 말까지 카지노 게임 해밀턴 모학칼리지에서 어학연수를 하던 시절에 쓴 글이다. 영작연습을 위해서 한글로 먼저 글을 쓴 후 영작을 하고, 그 글을 아르바이트하는 원어민 재학생들과 약속을 정해 대화하며 수정해서 완성한 내용이다.총 8편의 글로 구성되어 있다. 일종의 개인 기록물이기 때문에, 양 원문의 오타나 띄어쓰기 등은 수정하지 않았다. 특히 이번 글은, 예산과 돈 얘기가 있어서, 영작연습에서 제외해서 영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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