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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밀밀 Feb 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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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렇게까지 카지노 게임 추천 건가요?

'유랑선생' 태지원 카지노 게임 추천와의 인터뷰

-인터뷰를 하면서 가장 많이 질문하는 건 ‘왜 그렇게까지 하나요?’가 아닐까. 애초에 ‘그렇게까지’, ‘굳이’ 하는 사람들을 인터뷰이로 선정하기도 하고, 그렇게까지 하는 동력에 그 사람의 본질이 있을 때가 많기 때문일 것이다.


-‘대체 왜 이렇게까지 글을 쓰는 걸까?’ 브런치에서 ‘유랑선생’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는 태지원 카지노 게임 추천를 보면서 품었던 의문이었다. 태 카지노 게임 추천는 2019년부터 지난 6년간 14권의 단독 저서를 펴냈다. 1년에 2-3권의 책을 써온 셈이다. 출근 전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노트북 앞에 앉는다는 그는 미용실 펌 기계 아래에서 원고를 쓰고 가족 여행을 가서 호텔 로비에서 새벽까지 글을 쓰기도 한다. ‘글쓰기 자판기’가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를 들을 정도로 꾸준히 글을 쓰는 동력이 궁금했다.


-인터뷰에서는 태 카지노 게임 추천가 남편의 직장을 따라 쿠웨이트에 살던 시절, 어떻게 글쓰기를 시작하게 됐는지 자세히 담았다. 첫 책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투고하는 데만 2년이 걸렸고, 제대로 된 책상도 없이 리빙 박스 위에 노트북을 올려놓고 글을 써야 했으며, 엄마라는 정체성과 글 쓰는 사람이라는 정체성 사이 죄책감과 싸워야 했다는 대목을 들으며 누구나 처음은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초기에 썼던 책에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붓느라 편집자를 부담스럽게 했다는 이야기에도 격하게 공감했고ㅎㅎㅎ


카지노 게임 추천@지학사 '선생님의 B면' 이민정


-여전히 왕성하게 집필 활동을 하고 있지만 태 카지노 게임 추천는 자신의 글이 초라하게 느껴질 때가 많다고 고백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글 한 줄 못 쓸 때도 있고, 복직 이후에는 카지노 게임 추천, 엄마, 작가라는 정체성이 자주 뒤섞이고 오류가 발생하기도 한다. 글쓰기에 대한 회의가 찾아올 때마다 태 카지노 게임 추천는 ‘튼실한 계란’을 떠올린다. 책을 쓰고 싶어 하는 사람은 많은데 책을 읽는 사람은 현저히 적은 시대, 이왕 계란으로 바위를 칠 거라면 좋은 계란, 튼실한 계란을 만들자고. 쓰고 고치다 보면 무조건 좋아질 것이고 그 글이 누군가에는 꼭 도움이 되리라 굳게 믿으며.


-인터뷰 아웃트로는 이렇게 썼다.


“14권의 ‘단독 저서’라는 말을 듣고 누군가는 탄탄대로 같은 삶을 상상했을지도 모르겠다. 인터뷰를 하면서 다시 깨달았다.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초라하고 지루한 실패와 좌절을 반복해야만 한다는 것을. 그 시간을 견딘 사람만이 ‘튼실한 계란’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내 책을 쓰고 싶은 카지노 게임 추천들에게’라는 주제로 진행한 인터뷰였지만 글쓰기를 넘어 책 쓰기를 하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태지원 카지노 게임 추천와는 브런치 이웃이기도 한데 2020년부터 내 브런치를 구독하고 <나를 키운 여자들도 읽었다고 사인을 요청하셔서 몸 둘 바를 몰랐… 우리 계속 오래 써요.


-'선생님의 B면' 인터뷰 전문은 아래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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