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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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이람 Apr 24. 2025

혼잣말

괜찮다고,
지금 이대로도 괜찮다고
스스로에게 말해본다

누군가에게 보여줄 용기는 없지만
그래도 여기에 있다는 것만으로
의미가 된다는 걸

창밖에 비가 온다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은 눈물처럼
조용히

어느 날은
모든 것이 나를 스쳐가기만 해도
왠지 고마웠다

혼잣말은
내 마음을 다독이는 손

그 손끝에서
조용히
하루가 꽃처럼 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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