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Birthday to me
아침엔 가을처럼 하늘이 새파랗고 오랜만에 따듯하다가 오후 되니 눈이 펑펑 쏟아지던 날씨. 나는 한겨울에 태어났고 동생은 한여름에 태어났는데, 역시 우리 엄마는 버라이어티 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새삼 하면서 생일을 맞았다. 차 선물을 좀 받았는데 내가 차가 많기도 하거니와, 좋아하는 차 아니면 잘 안 마시게 돼서 선물해 주신 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다른 선물로 바꿔 받았다. 예전 같으면 암말 않고 그냥 받았을 텐데. 생일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힘을 내서 잘 가꿔 나가 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