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고민이다.
아침에 일어날까, 조금 더 누워 있을까.
책을 읽을까, 그냥 폰만 볼까.
운동하러 갈까, 내일 하지 뭐.
글을 쓸까, 나중에 써야지.
매일 고민 속에서 시간을 흘려보낸다.
발행버튼만누르면 자동으로 다음 날로 넘어가 버리는 것 같다.돌아서면하루가 지나있다.
글을 쓰고, 책을 내고, 강의까지 하고 싶은마음이 굴뚝같다.하지만 정작 나는 매일 '할까, 말까'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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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는시간이 길어질수록 결국 '하지 않기'가 된다.그래서 나는 이런 방법을 써본다.
1. 10초 안에 결정한다.
"일어날까?"하면 바로 "응, 일어나자."
"글을 쓸까?"하면 바로 "응, 쓴다."
"밖에 나갈까?" 하면 바로 "응, 걷자."
이 짧은 결단이 생각보다 강력하다.
2. 무조건 5분만 해보기.
글이 잘 안 써질 때도 "5분만 써볼까?"라고 하면 부담이 줄어든다.신기하게도 5분이 지나면10분, 20분쓰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3.'쓰는 사람'이라고 말하기.
"나는 작가야."
"나는 글을 쓰는 사람이야."
수시로 글감을 모은다. 지금 바로, 한 줄이라도 쓴다.
스스로 정체성을 분명히 하면행동도 따라간다.
4. 운동화를 신는다.
"나는 움직이는 사람이야."
운동화만 신어도 '나는 걷는 사람'이 된다. 몸을 움직이다 보면생각도 자유로워진다. 나가지 않으면 나만 손해인 계절.기분전환을 위해일부러 돈주고도 사는 꽃이다. 걷기만 해도 모든 길이 나를 위한 꽃다발을안겨주는 봄이다.
5. '10분만 중얼중얼' 떠들기
쓸데없이 말 많이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글로 쓰다 보니밖으로 나오는 소리가 줄었다. 안 하다 보니더 안 하게 된다. 말보다 글이 좋다. 한번 더 생각하게 되니까.
내가 좋아하고 관심 있는 분야는 말하고 싶다.연습이 필요하다.10분이라도 누군가에게 글이아닌 말로 전달하고 싶어졌다. 해보자말로. "중얼중얼"
이런 규칙을 정해놓고도매번 행동으로 옮기기귀찮을때가 있다. 아무것도 하기 싫다고 말하기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글쓰기 창을 열어본다. 한 줄쓴다.한 줄이 쌓이면 문장이 되고, 문장이 모이면 글이 된다.그 글이 결국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만든다.
게으른 나를 이기는 순간 내가 원하는 삶으로 방향을 틀게 된다.나를 이길 수 있는 사람 나밖에 없다.그러니 지금, 운동화를 신고햇살을 받으며 글감을 모은다. '나는 걷고 쓰는 워킹맘. 그리고 작가다.'오늘나를 이긴 기분을 만끽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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