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에 한 번씩 결심하자!
글을 쓰기가 쉽지 않다. 하나의 주제로 쓰다가 다 쓰고 나서 보면 중간에 이야기가 산으로 가기 십상이다. 생각이 날 때마다 글을 쓰고 완성해야 하는데, 오랜 시간 동안 생각만 하다가 글을 쓰니 할 말이 너무 많아 글이 산으로 간다.
아무도 안 본다고 생각하고 글을 쓰는 일기장이 아니라, 발행해서 공개되는 글이라고 생각하니 자꾸만 남을 의식하게 된다. 그러니 솔직한 내 밑바닥의 말은 쓰기가 어려워진다.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생각만 널뛰다가 '다음에 쓰자'며, 글을 쓰지 못하게 되는 날이 연속되고 있다.
카지노 쿠폰 쓰다 보면 재미있고 나도 모르게 카타르시스가 느껴지곤 했는데, 언제부턴가 글이 숙제가 됐을까?
카지노 쿠폰 쓰고 책을 읽는 거보다 어느새 이전의 나로 돌아가고 있다.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유튜브를 넘나들면서 무언가를 만드는 생산자의 삶에서 소비자의 삶으로 변해가는 일상이다.
그렇다고 보고 싶은 게 딱히 있는 것도 아닌데, 괜히 이곳저곳 뭘 볼까 리모컨만 만지고 있다.
그러다 이러다가 남은 몇십 년의 세월 동안 방구석에서 리모컨만 만지작 거리고 있을지도 모를 노년이 떠오르면 등골이 서늘하다.
나의 정신을 다시 가다듬으려고 자기 계발 책을 읽거나 유튜브를 서치 한다. '이 사람은 이렇게 뼈 때리는 소리를 하면서 '구독' , '좋아요'를 외치며 구독자를 모으고 있는데, '나는 지금 뭐 하고 있나?'라는 생각에 정신이 퍼뜩 환기된다.
아쉽지만 그 각성은 오래가지 않는다. 열심히가 수반되지 않으면, 아무리 머리가 좋은 사람도 일련의 성취를 달성하기는 어렵다. 일정시간 이상의 노력의 시간이 필요하다. 다시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주시한다. 방향을 잘 설정하고 그 길로 꾸준히 가려고 노력하면 끝은 반드시 있다! 끝이 좋든, 나쁘든 내가 노력하는 시간은 경험이 되고 앞으로의 나의 일에 밑거름이 될 것이다.
나의 오늘의 결심이 '작심 3일'이 되면, 3일마다 다시 결심하고 시작하면 된다!
오늘도 다시 결심한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싹은 꼭 카지노 쿠폰 쓰자! 열심히 하는 끝에는 반드시 원하는 것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라는 믿음을 가지고... 너무 생각만 많이 하지 말고, 실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