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카지노 게임에 400권의 책을 읽으려면 33권 넘게 읽어야 한다.
시간을 생각하면 2월이 제일 불리하다.
한 달이 31일로 구성되어 있는 1, 3, 5, 7, 8, 10, 12월이 유리하다.
하지만 막상 온라인 카지노 게임 결과를 보면 시간이 많았다고 해서 많이 읽히는 것도 아니고 시간이 적었다고 해서 적게 읽히는 것도 아니다.
어떤 달은 술술 읽히고 어떤 달은 책장을 넘기기가 무척 더디다.
어떤 달은 분량이 얇은 책을 많이 읽고 어떤 달은 분량이 두툼한 책을 많이 온라인 카지노 게임도 한다.
1/4분기인 3월까지의 온라인 카지노 게임량이 106권이었기에 4월에 들어설 때는 마음이 가벼웠다.
그 가벼운 마음 때문이었을까?
4월의 온라인 카지노 게임량이 저조했다.
간신히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채웠다.
그것도 월말에 벼락치기하듯이 읽어대서 그나마 체면치레는 했다.
이렇게 쓰고 보니까 내 자랑을 하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나는 나 자신과의 약속을 매달마다 수행하려고 할 뿐이다.
1년 400권 온라인 카지노 게임라는 약속 말이다.
책읽기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하다 보면 다양한 도전 의식이 든다.
예를 들면 <타임지가 선정한 20세기 최고의 책 100권에 도전하기, 시카고대학교의 자랑인 <시카고 플랜에 도전하기, <서울대학교 추천 도서 100권 읽어보기 같은 것들이다.
버킷리스트처럼 온라인 카지노 게임 목록을 나열한 다음, 완독할 때마다 한 권씩 지워 나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뿐만 아니라 언젠가 이야기 들었던 책들을 찾아 읽는 재미도 있다.
조선시대 양반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했던 사서삼경(논어, 맹자, 대학, 중용, 시경, 서경, 역경) 온라인 카지노 게임.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 전 20권 온라인 카지노 게임, 최명희의 <혼불 전 10권 온라인 카지노 게임, 지리산 자락에 얽혀 있는 우리 민족의 시대적 아픔을 담담하게 풀어쓴 이병주의 <관부연락선 2권, <지리산 7권, 조정래의 <태백산맥 10권 온라인 카지노 게임 같은 것들이다.
지난 3월부터는 <삼국지와 쌍벽을 이루는 중국 고전소설 <수호지 온라인 카지노 게임에 도전하고 있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에 읽은 책 중에서 참 괜찮았다고 하는 책이 몇 권 있다.
우선 피터 S.
굿맨의 <공급망 붕괴의 시대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쏘아 올린 관세전쟁에 맞닥뜨린 오늘날의 우리 사회를 보여주는 책이었다.
정치적인 이유든지, 외교적인 이유든지, 전염병의 유행으로 인한 이유든지 공급망이 막혀버리면 죽음의 세상이 된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경고하고 있다.
전경린의 <자기만의 집은 약 100년 전에 세상에 나온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과 오버랩되었던 책이다.
여러 이야기들이 묶여 있지만 여성이 이 거대한 사회 속에서 어깨 펴고 살아가려면 최소한 자기만의 공간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100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여성이 홀로 살아가기는 쉽지 않은 세상이다.
내 딸도 몇 년이 지나면 학교를 졸업하고 세상으로 나가게 된다.
그때는 지금보다 여성에게 더 나은 세상이 될까?
제발 그러길 바랄 뿐이다.
이근후 선생의 책들은 언제 읽든 잔잔한 감동을 준다.
삶을 관조하는 노교수의 가르침이면서 꼰대의 말이 아닌 어르신의 말씀으로 들린다.
<어디 인생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던가요도 제목부터 마음에 와닿았다.
<어른 김장하라는 영화가 꽤 인기 있었던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었다.
나도 눈물을 훔치며 영화를 보았었다.
<쓴맛이 사는 맛이라는 책을 쓴 채현국 선생의 이야기도 곁들여서 봤으면 좋겠다.
우리 사회가 비틀거리지만 그래도 무너지지 않는 이유가 있다면 이런 어른들이 있기 때문 아닐까 싶다.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보내면서 역사 선생 몇이 주목을 많이 받았다.
역사학자가 아니라 역사 선생이라는 게 다행이다 싶다.
학자와 선생은 결이 조금 다르니까.
나의 역사관은 괜찮은가 싶어서 황현필이라는 선생의 책을 봤다.
이러면 나를 진보주의자라고 평가하려나?
이문열의 <수호지도 읽었는데 이러면 뭐라고 평가하려나?
107. <생각의 도약. 도야마 시게히코. 전경아. 페이지2북스. 20250401.
108. <내가 누구인지 아는 것이 왜 중요한가. 페터 베르. 장혜경. 갈매나무. 20250401.
109. <공부라는 세계. 켄 베인. 오수원. 다산북스. 20250403.
110. <수호지 4. 시내암. 이문열. 알에이치코리아. 20250407.
111. <공급망 붕괴의 시대. 피터 S. 굿맨. 장용원. 세종서적. 20250408.
112. <자기만의 집. 전경린. 다산북스. 20250408.
113. <수호지 5. 이문열. 알에이치코리아. 20250408.
114. <수호지 6. 시내암. 이문열. 알에이치코리아. 20250410.
115. <어디 인생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던가요. 이근후, 이서원. 샘터사. 20250411.
116. <쓴맛이 사는 맛. 채현국, 정운현. 비아북. 20250412.
117. <인생의 오후에는 철학이 필요하다. 오가와 히토시. 조윤주. 오아시스. 20250413.
118. <페이크와 팩트. 데이비드 로버트 그라임스. 김보은. 디플롯. 20250415.
119. <끝나지 않는 대화-시는 가장 낮은 곳에 머문다. 이성복 엮음. 열화당. 20250415.
120. <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공부. 김승섭. 동아시아. 20250415.
121. <밤이 선생이다. 황현산. 문학동네. 20250415.
122. <죽음은 직선이 아니다. 김범석. 흐름출판. 20250417.
123. <연애소설 읽는 노인. 루이스 세풀베다. 정창. 열린책들. 20250418.
124. <기억한다는 착각. 차란 란가나스. 김승욱. 김영사. 20250421.
125. <말과 시간의 깊이-황현산 비평집. 황현산. 문학과지성사. 20250421.
126. <좋은 리더를 넘어 위대한 리더로. 짐 콜린스, 빌 레지어. 이경식. 흐름출판. 20250422.
127. <공간 인간. 유현준. 을유문화사. 20250423.
128. <호모심비우스, 양심. 최재천. 더클래스. 20250424.
129. <수호지 7. 시내암. 이문열. 알에이치코리아. 20250425.
130. <나답게 살고 싶어서 뇌과학을 읽습니다. 이케가야 유지. 김현정. 포레스트. 20250426.
131. <결코 나의 운명을 원망하지 않으리라.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김요한. 떠오름. 20250426.
132. <모든 것은 예측 가능하다. 톰 치버스. 홍한결. 김영사. 20250427.
133. <수호지 8. 시내암. 이문열. 알에이치코리아. 20250428.
134. <황현필의 진보를 위한 역사. 황현필. 역사바로잡기연구소. 20250430.
135. <완벽에 관하여. 마크 엘리슨. 정윤미. 북스톤. 20250430.
136. <살아갈 날들을 위한 괴테의 시. 김종원. 퍼스트펭귄. 2025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