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발톱Aquilegia/ Columbine
얼마 전 TV에서
가수 윤종신이 부르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이라는 곡을 들었습니다.
가사가 자막으로 나와
가사 하나하나를 보면서 들을 수 있었는데
가사 내용이 마치
카지노 게임 사이트을 내려가고 있는
우리 나이 사람들의 이야긴 것 같아
공감이 갔습니다.
그는 내려가는 길이
완만하고 길었으면 좋겠다고 노래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많은 길을 이미 내려온 저는
그 길이 길지는 않아도 좋으니
부디 완만하기를,
또 그 길을 함께 가고 있는 아내가 있음을 감사하며,
가능한 서로의 끝이 많이 다르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매발톱꽃은
오르막일 때엔 고개를 숙이고
절정을 지나 카지노 게임 사이트을 갈 때엔
하늘을 향해 고개를 듭니다.
하늘을 향한 기도를 하기 때문일까요?
이제 카지노 게임 사이트에 접어든
노랑매발톱이지만
참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봄은 늘 카지노 게임 사이트을 가는 사람들에게도
오르막길의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리며
감사와 응원을 보내줍니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 윤종신
그래 바로 거기였어 잠시 머물던 거기가
제일 높은 곳이었어
더 올라가는 줄 알고 남은 힘을 쓰카지노 게임 사이트 느껴지는 건
나의 길은 나도 몰래
아래로 기울어진 카지노 게임 사이트이란 걸
뒤돌아 보니 그래
기억나니 올라갈 때 거친 숨을 버텨 줬던
우리 꿈은 이룬 걸까
이룬 줄도 모른 채로 마냥 오르기만 한건 아닐까
이제 남은 길이 보여
오르는 사람들이 더 부러운 건
굳게 서로 잡은 손
자 내려가자 터벅터벅 완만하고 길었으면
오르던 추억 하나하나 떠올라
고마워 굳이 고된 나를 택한 걸 오오오오
부디 가파르지 않았으면 결국은 도착하는 곳
우리 못 한 얘기 하나도 없도록
함께해 준 그댈 위해
계속 사랑해요 저 끝까지
땀은 이제 나지 않아 식어버려 추울까 봐
이제 다른 걱정이야
잘못 디뎌 삐끗하면 남은 길이 힘들까
한 걸음 한 걸음
내 사람아 그대 손을 절대 놓지 않을게 저 멀리를 봐
아름다운 우리 길
자 내려가자 터벅터벅 완만하고 길었으면
오르던 추억 하나하나 떠올라
고마워 굳이 고된 나를 택한 걸 오오오오
부디 가파르지 않았으면 결국은 도착하는 곳
우리 못한 얘기 하나도 없도록
함께해 준 그댈 위해
계속 사랑해요 저 끝까지
자 도착하면 더 갈 곳이 없는 그곳에 닿으면
지쳐 누군가 먼저 잠이 든다면
귓가에 수고했다고
그대 함께여서 좋았다고
계속 사랑할게 저 끝까지
Pentax K-1
Pentax smc PENTAX-D FA 100mm f/2.8 WR Macro
https://500px.com/photo/1111859968/spring-that-came-to-me-18-by-yong-k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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