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ue Park Feb 09. 2025

카지노 쿠폰 중독 (요한복음 8:3-11)

카지노 쿠폰하기 전에 사랑이 우선되고 있습니까?




예수님의 능력과 가르침이 탁월함을 넘어 경이로운 수준에 이르자, 많은 사람들이 그분 주변으로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들 중에는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는 이들도 있었지만, 반대로 신성모독을 저지르며 모세의 율법을 어기는 죄인이라고 여기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후자에 속한 무리가 바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모든 행적을 아니꼽게 바라보며,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넘어뜨릴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자신들조차 쉽게 결정 내리기 어려운 문제들을 들고 와 예수님을 시험하곤 했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 예수님께서 곤경에 빠질 수밖에 없는 질문을 던졌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그들은 한 여인을 예수님 앞으로 끌고 왔습니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음행 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 세우고 예수께 말하되,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요 8:3-5)


이 장면을 통해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삶에서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해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예수님은 대답하기 어려운 다양한 질문을 받으며 시험을 당하셨습니다. 예를 들어,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이 가합니까?”라는 질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만약 예수님이 “그렇다”라고 대답하셨다면, 유대 백성들은 예수님이 이스라엘의 독립보다 로마의 통치를 인정하는 사람이라고 여겼을 것입니다. 반면, “그렇지 않다”라고 하셨다면, 로마 정부에 대한 반역죄로 고발당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오늘 본문의 시험이 가장 교활하고 악랄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단순히 예수님을 곤경에 빠뜨리려는 것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입을 통해 한 사람에게 사형 선고를 내리게 만들려 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사역은 배고픈 자를 먹이고, 병든 자를 고치고, 죽은 자를 살리는 “생명”과 “사랑”의 사역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이 시험을 통해 예수님이 한 여인을 정죄하는 모습을 연출하고자 했습니다. 예수님의 사역의 본질을 뒤흔들어, 그분을 향한 사람들의 신뢰를 무너뜨리려 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무리 큰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우리의 마음에서 사랑이 아닌 카지노 쿠폰이 먼저 자리 잡는다면, 우리는 예수님의 편이 아니라, 예수님을 시험하며 한 여인을 정죄하려 했던 무리의 편에 서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마음이 사랑이 아닌 카지노 쿠폰이 먼저 자리 잡은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합니다.



2011년에 개봉한 아이들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이 영화는 1991년, 도롱뇽을 잡으러 나갔다가 실종된 다섯 명의 아이들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되었습니다. 영화의 클라이맥스는 아이들의 부모 중 한 명이 범인으로 의심받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경찰과 기자들은 점점 그 아버지를 유력한 용의자로 몰아가며, 그의 집을 샅샅이 뒤지고, 땅을 파 시신을 찾으려 합니다.

그 급박한 순간, 친구가 아버지에게 말합니다.

“이렇게 가만히 있지 말고 뭐라도 해. 넌 지금 열받지 않니?”

그러자 아버지는 담담히 대답합니다.

“내가 정말 힘든 건, 사람들이 나를 의심하는 게 아니야. 아무도 내 아들이 살아 있다고 말해주는 사람이 없는 게 너무 힘들어.”

경찰은 결국 그 집에서 아무것도 찾아내지 못했고, 아버지는 범인이 아니었습니다.

이 영화는 관객들이 범인이 누구인지 찾는 데 집중하도록 만듭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우리는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잊게 됩니다. 바로 그 아버지가 자식을 잃고 슬픔에 빠져 있다는 것입니다.

카지노 쿠폰은 위험한 일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잘못을 지적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형제의 죄를 보면, 우리는 그 죄가 잘못되었음을 깨닫고 바로잡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교회가 그릇된 방향으로 나아갈 때, 성도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해 올바른 길로 인도해야 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정당한 비판과 피해야 할 비판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이 없는 비판의 특징은 상대의 실수를 사람들에게 공개하고 전파하는 것입니다. 감리교 창시자인 요한 웨슬리는 이러한 비판이 교회를 무너뜨린다고 경고하며, 누군가의 잘못을 들었을 때 그 말을 전하는 사람의 입을 막아야 한다고까지 말했습니다.


반면, 사랑이 있는 비판은 상대가 죄로 인해 고통받는 것을 원하지 않기에 조용히 바로잡아 주려 합니다. 마치 요셉이 약혼녀 마리아가 임신한 사실을 알았을 때, 조용히 관계를 정리해 그녀를 보호하려 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카지노 쿠폰 이전에는 사랑이 먼저여야 합니다.




바리새인들은 한 여인을 죄인으로 세우고, 예수님께 카지노 쿠폰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땅에 무언가를 적으신 후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그 말씀을 들은 사람들은 자신의 양심에 가책을 느끼고 하나둘씩 떠났습니다.

예수님께서 적으신 내용이 무엇인지는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반응을 보았을 때, 아마도 그들이 저지른 죄와 관련된 내용을 적으셨을 가능성이 큽니다.

세상의 법은 드러난 죄만 처벌합니다. 똑같이 과속을 했어도, 카메라에 찍힌 사람만 벌금을 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법 앞에서는 우리 모두가 죄인입니다. 예수님 앞에 선 여인과 그 자리에 모인 모든 사람들은 똑같은 죄인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는 자가 먼저 돌을 던지라고 하심으로써, 그 자리의 모든 사람이 회개해야 할 죄인임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과 여인만 남았을 때, 예수님은 그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여자여, 너를 고발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주여, 없나이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죄를 판결할 유일한 자격이 있으신 예수님께서는 정죄가 아닌 용서를 선택하셨습니다.

우리는 카지노 쿠폰 중독에 빠지기 쉬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카지노 쿠폰이 아닌 사랑을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은혜와 사랑을 본받아, 시험하는 자의 편이 아닌 예수님의 편에 서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