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안과. 경쟁없는. 이곳에서를 읽고
<불안과 경쟁 없는 이곳에서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농 다큐멘터리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농이라는 주제로 쓴 책에 “불안과 경쟁 없는”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왜 그럴까, 이런 궁금증은 서문을 통해 풀 수 있다.
“긴 여정이 마무리되어 가는 지금 여전히 우리는 길을 걷고 있다. 정해진 거처도 생기를 유지할 수단도 없이 불안정한 삶이 쭉 이어지고 있다. 솔직히 이 여정을 시작할 때는 앞으로의 삶이 어떻게 나아갈지 무엇을 하며, 어떻게 먹고 살 수 있을지와 같은 걱정과 불안을 늘 껴안고 살았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이 불안정한 삶이 더 이상 불안하지 않다. 가와구치 요시카즈 님의 말씀처럼 우주를 마음에 품고 그때그때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가슴이 시키는 일을 따라가려고 노력한다. 이 길이 어디로 향할지, 어떻게 이어질지는 알 수 없지만 우리가 거듭해서 보고 듣고 배워 온 온라인 카지노 게임농의 답이 지구 위에서 사이좋게 어울려 살아간다는 원칙을 잊지 않고 실천한다면 결국 바른 길일 수밖에 없다는 걸 알기에 안심할 수 있다.”
저자인 강수희, 패트릭 라이든의 이 목소리는 나의 목소리와도 겹쳐지는 대목이었다. 글을 쓰면서 ‘작은 것이 아름답다’, ‘로컬이 답이다’ ‘함께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꾸는 힘이다’라는 것에 점점 더 확신이 들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경제 시스템, 지역 공동체가 해답이 될 수 있는 이유는 지금까지 글로벌 경제와 세계화라는 것이 현대인들을 불안과 위기의 시대로 이끌었기 때문이다. 현대인들은 늘 불안과 경쟁 속에 살아가고 있다. 이것은 글로벌 경제 시스템이 만들어낸 폐해이다. 현대인들은 늘 어떻게 먹고 살 것인가에 매달릴 수밖에 없고 산업 자본주의는 우리를 여기에만 몰두하고집착하게 만들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면 불안과 경쟁 없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이 책은 이 고민의 해답을 온라인 카지노 게임농이라는 방식을 통해 해답을 찾아가고 있다.
서문에서 그 해답을 찾아가는 중 지혜를 들려준 가와구치 요시카즈 님은 <짚 한오라기의 혁명을 지은 후쿠오카 마사노부 이후로 가장 큰 영향을 준 인물이다. 그리고 온라인 카지노 게임농을 실천하며 아카메 온라인 카지노 게임농업학교를 창립해 꾸준히 교육과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2대 온라인 카지노 게임농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이러한 방식은 온라인 카지노 게임에 대한 개입을 최소화하는 것을 말한다. 그 방법은 밭을 갈지 않는다 / 잡초와 곤충은 적이 아니다 / 굳이 비료를 추가하지 않는다 / 각 지역의 기후와 환경에 맞게 작물을 기른다 등이다. 가와구치 요시카즈의 이러한 온라인 카지노 게임농에 대해서는 최성현이 번역한 <신비한 밭에 서서에도 잘 나와 있다.(<신비한 밭에 서서, 가와구치 요시카즈, 들녘, 2000)
그는 이전 관행농사를 짓다가 후쿠오카 마사노부 등의 책을 통해 온라인 카지노 게임농을 접하게 되었다고 한다. 시행착오를 통해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따르는 것,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 알아서 하도록 두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농’을 통해 생명들에 순응하는 방식의 농사와 삶을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농을 ‘생명체를 대하는 일’, 그리고 ‘큰 순환의 일부로 여기는 것’은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방식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 지구를 더 이상 망가뜨리지 않고, 위기의 문제를 더 심각하게 만들지 않으며, 조화롭게 살아가는 방법으로 그가 들려준 이야기는 바로 앞서 서문에서 저자가 말했던 고민,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고민에 대해 길잡이가 되어 주고 있었다.
가와구치 요시카즈가 들려준 이러한 글귀들은 생태학에서 말하는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는 의식을 점점 더 강하게 갖게 만드는 대목이었다. 흙에서 생명으로, 씨앗을 길러내는 힘, 생명을 받는일(우리의 식사),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돌보고 배우는 일 등에 대해 쓴 생태학자와 영성학자의 글은 책에서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땅을 살리고 생명을 살리는 모든 일에서 확인할 수 있는 철학이었다.
이 책을 통해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바라보는 가치관과 온라인 카지노 게임농이라는 방식의 삶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우리도 이러한 우주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확신을 찾아간다면, 더이상 불안하지 않게, 경쟁하지 않고 조화롭게,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 그래서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굳건히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응원하고 격려하며 함께 하자고 손잡고 싶어진다. 이 책을 많은 사람들에게 권유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2023년 지구별을 떠난 요시카즈 가와구치님의 말을 마지막으로 되새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