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영앤리치
애 업은 엄마가 증권사에 와 사는 카지노 게임 종목은 팔아라 라는 말이 있다.
동네 카더라 통신에 의존해 카지노 게임을 사는 무지한 사람들에 대한 경고 같은 말이다.
그런데 뭐 기분 나쁠 것도 없다.내가 그 애 업은 엄마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진실이고 하나는 거짓이다.
무슨 카지노 게임이 좋다더라 한마디에 홀린 듯 그 카지노 게임을 사는 사람이 15년 전 바로 이 몸이었던 것은 맞고카지노 게임앱을 사용하였던 지라 증권사에 방문하는 품을 팔 필요는 없었다.
내 카지노 게임의 시궁창 같은 역사는 그때가 시작이었다.
보통 카지노 게임의 입문은 매수 매도 하는 법에서 시작한다. 짜릿한 매도의 기억은 약간의 중독이다.
우리 민족은 투기를 좋아하는 성향이 있다. 그 피가 어디 가는지 나 역시 한방을 좋아했고 영 앤 리치가 되고 싶었다.그러다 큰 깨달음을 얻고 한방 투자를 청산했다.
하지만 육아가 육아서 대로 되지 않는 것처럼 카지노 게임도 마찬가지였다.
가치주에 투자하라 - 어느 세월에 오르냐구?
낮게 사서 높게 팔라 - 내가 사면 고점이더라
손절은칼 같이 - 잃고는 못 산다.
매도 원칙을 정해라 - 더 오르면 어쩔 티비?
그래서 망했다.
트럼프 집권 후 전문가들은 불확실성에 대한 경고를 날렸지만 나는 설마 80 먹은 영감님이 그리 독하게 하겠냐며 지켜만 보았다.
계좌는 카지노 게임 물들었고 자식 물려줄 종목들만 왕창 늘어났다. 그중 하나는 상폐직전이다. 남편에게는 10년치 놀림감을 제공 한 셈이다. 20년 일 수도...
투자에 실패한 슈퍼 개미는 오늘도 열심히 회의에 임했고 입꼬리에 쥐가 나도록 웃으며 본업에 충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