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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광풍제월 Apr 24. 2025

카지노 쿠폰 주임 하소연을 들어주다

하소연_34회

카지노 쿠폰 주임 하소연을 들어주다

2025.2.20. 목(D-314)

6시 10분 출근하면서 하늘을 올려다보니 달이 떠 있다. 음력으로 1월 23이다. 날씨가 쌀쌀하여 국내선 청사로 나왔다. 7시 27분이다. 셔틀버스가 바로 와서 4번 플랫폼에서 탔다. 차창 밖으로 일출을 봤다. 해가 건물사이로 보였다. 날씨가 쌀쌀해서 목도리를 귀 위로 둘려서 바람을 막았다.


사무실에 도착하여 온풍기부터 켰다. 실내온도가 8도이다. 이실장이 오늘 출장이라 이실장 쪽 히터도 9시 28분에 틀어 놓았다.

사이버보안진단의 날 운영 점검일이라 점검 시작을 누르니 65점이 나와서 다시 취약 부분 3개를 점검하니 100점이 나왔다.


9시 50분에 화장실을 갈려고 전시실을 갔는데 카지노 쿠폰주임을 만나서 잘 지내냐고 물으니 힘들다고 해서 커피를 한잔 하자며 1층 스타벅스 자판기로 갔다. 자판기에 주문을 하고 결재를 위해 신용카드를 넣으니 인식을 하지 못해서 몇 번 시도하다가 실패하여 3층으로 올라가서 편의점 커피를 사서 피크닉룸에서 이야기를 하였다.


담당실장이 건축직연구원을 거쳐서 보고하고 너무 나대지 말라고 주의를 주어서 걱정이라고 했다. 방침문서도 본인이 만카지노 쿠폰면 연구원이 자신의 이름으로 결재를 올리고 공람조차 걸어주지 않아서 속상하다고 했다.연구원이 카지노 쿠폰위탁 용역사 선정 때도 본인을 패싱 해서나중에 연구원에게 이야기를 했지만 관심 있게카지노 쿠폰지 않았다고 했다.


나는 이제 6년 차로 본인만큼 카지노 쿠폰업무를 아는 사람이 없으니 꿋꿋이 소신을 갖고 본인 주장을 펼치라고 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나의 업무소관이어서 어떻게 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나의 소관이 아니니 내가 나설 입장이 아니다.


그냥 하소연을 들어주는 것도 쉽지가 않다. 내가 그 사람이 입장이 되어 이야기를 들으니 그 사람의 심정이 조금은 이해되었다. 사실 공정하게 사물을 판단하는 것이 쉽지 않다. 카지노 쿠폰주임의 하소연을 들어주면서 경청이 말하기보다 훨씬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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