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일랜드 근무 끝.
3월이 가고 있음을 깨달았을 때
어쩌나?
이곳에서 연장은 없을 거야.
어떡하지?어드벤처로 갈 것 같아.
아쉽지만 순응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은 알지.
놀이공원을 품은 인공호수지만
자연의 너희들이 찾아와 보태어 주니
아름다운 풍경이 만들어졌음을 알아.
기쁜 일 슬픈 일이 수없이 반복되는 삶 속에서
바라만 보아도 위로와 평안이 번져와 그저 좋았지.
호수 곁나무와새들은계절마다 다르게 찾아와
점점 멋들어진 풍경이 만들어졌어.
이쪽에선 즐거워 기쁨에 찬 비명소리가득한데
너희는 무심한 듯 해바라기를 하고 깃을 말려가며
조용히 관조하듯 멀리서 우리들을 바라보았지.
친구들과 물놀이를 하면서도 욕심내지 않아
먼저가 뒤따라 갈게
아니, 여기서 놀아 볼까?
쟤들도 오라고 해 함께 놀면 더 재밌겠지?
친구들을 손짓하여 부르고 함께 나아갔다.
때로는 풀밭으로 올라와 흙도 파고 나뭇잎도 쪼아 본다.
낮잠도 자볼까나?
얘들아, 잘 있어. 잘 지내야 해.
오늘 여기 근무하는 것 끝날이야.
이제 어드벤처로 돌아간단다.
너희들을 바라보며 심상한 마음을 달래곤 카지노 게임 사이트.
혼자만의 일방적인마음이지만 참 좋았지.
너희가 말없이 건네준 모습은 내겐 커다란 위안이었어.
고마워~
얼마쯤지나 대체근무로 혹시 오게 되면
지금의 너희들이 변함없이있을까?
그대로 있어줘. 꼭 올게.
흰 오리, 청둥오리. 왜가리, 가마우지, 거북이들아~
정말, 카지노 게임 사이트 오지 않았으면 했단다!
*photo by 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