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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이나 Feb 01. 2025

사랑한다는 말

여러 겹의 시간이 지나면

흐려질 기억과 향기인데


무심코 떠오른 기억들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걸까


불어오는 바람결에도

그저 흩날려 버릴 마음인데


어슴푸레 든 마음은

왜 여전히 푸르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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