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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분투 Apr 30. 2025

[업계] 부동산카지노 게임, 자본조달과 손실관리가 급선무

2024년 국내 14개 부동산신탁 전업사는 10여년 만에 처음으로당기순손실을 기록하였다. 14개사의 '24년 합산 영업수익(1.64조원)은 '23년과 유사했다. 하지만 주요 수익원이자 고수익 사업인 토지신탁 수수료는 0.64조원에 그쳐 '23년(0.86조원)보다 25%나 줄었다. 늘어난 신탁계정대의 부수효과로 이자수익이 0.12조원 증가하고 신탁 이외의 수익이 늘며 영업수익은 유지했지만, 실제로는 부동산 개발시장 위축의 영향을 받고 있는 셈이다. 반면, 영업비용은 급증했다. 허리띠를 졸라매며 판매관리비를 5% 가량 줄였지만, 대출채권 손실비용이 '23년 0.41조원에서 '24년 0.92조원으로 급증했다. 차입이 크게 늘며 이자비용도 860억원 가량 늘었다. 수익이 정체된 상태에서 손실/이자비용이 급증한 것이 부동산카지노 게임업이 대규모 손실을 본 원인이다.


손실보다 더 큰 문제는 빌려준 돈, 즉 카지노 게임계정대가급격히 늘고 있다는 점이다. 14개 신탁사의 신탁계정대 합산액은'23년 4.9조원에서 '24년 7.7조원으로 무려 2.8조원이나 늘었다. 분양 부진과 시공사 유동성 악화의 영향으로신탁사들이 부동산 개발사업을 진행/완료하기 위해 자기 돈을 투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개발시장 부진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20~'22년 업계의 평균 신탁계정대가 2.4조원 거량이었으므로, 최근 신탁계정대의 증가세는 매우 가파르다. 최근 2년 사이에 신탁사가 신타계정대로 개발사업 등에 추가 지출한 자금이5.3조원에 이른다.


부동산신탁사 10곳, 4분기 무더기 적자...충당금 부담 가중(딜북뉴스, 2025.2.17)


문제는 카지노 게임사의 자금 투입부담이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14개 부동산신탁사의 책임준공형 신탁 사업장은 '23년말 600개 이상에서 크게 줄기는 했지만 '24년말에도 여전히 260개에 이른다. 분양상황이나 시공사 자금여력에 따라 신탁사의 자금이 추가로 투입되면서 신탁계정대가 증가할 수도 있는 셈이다.한편 책준형이 아닌 차입형 신탁에서도 사업진행을 위해 신탁사의 자금조달이 필요해 신탁계정대가 늘어날 수 있다.추가 손실 위험도 존재한다. 책준형 사업장을 다수 보유한 금융그룹 계열 카지노 게임사 기준으로, '24년말 기준 전체 책준형 사업장의 40% 가량에서 시공사 또는 카지노 게임사의 책임준공 약정 시한이 도과하였다. 일부 사업장에서는 PF대출 채무를 카지노 게임사가 인수할 것을 주장하는대주단과 소송도 진행되고 있어, 소송 결과에 따라 카지노 게임사의 채무인수 및 손실액이 늘어날 수 있다.


KB부동산카지노 게임, '책임준공 지연' 소송 잇따른다(더벨, 2025.2.17)

첵임준공 사업장 분석 및 시나리오 테스트 결과(한국신용평가, 2025.4.30)


카지노 게임계정대 투입 등을 위해, 카지노 게임사의 자금조달 부담도 급증하고 있다. 14개 부동산카지노 게임사의 자본총계/차입부채는 '23년말 5.5조원/1.9조원에서 '24년말 5.8조원/3.7조원으로 각각 0.3조원/1.8조원 늘었다. 차입이 특히 크게 증가했는데, '23년의 전체 차입부채 금액만큼 '24년 한 해에 늘어났다. 자본총계는 0.3조원 늘었는데, 하위 항목 중미처분 이익잉여금이 '23년 2.5조원에서 '24년 1.6조원으로 급감했다. 카지노 게임사들이 기존에 쟁여둔 자금과 외부 차입을 이용해 카지노 게임계정대와 영업적자를 충당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자금확보를 위한 부동산카지노 게임사의 재무활동이'24년부터급증하고 있다.'24년 신탁계정대 투입규모가 크게 늘어난 KB부동산신탁, 신한자산신탁, 교보자산신탁 등은 유상증자와 차입 등으로 통해 '24년 각각 6천억원 내외의 자금을 조달하였다. 이들에 이어, '25년에도 한국토지신탁, 한국투자부동산신탁, 대신자산신탁 등이 유상증자나 회사채 발행을 추진중이다. 한편, 자금조달 루트도 다변화되고 있는데, 금융기관 차입이나 회사채 외에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도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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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상황을 보면, 당분간부동산카지노 게임 업계의 경영전략은 '자금확보'와 '손실최소화'에 초점을 맞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개발시장 위축에 대응해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이미 수주한 사업장의 자본투입 부담과 손실 위험을 관리하는 것이 더 급한 과제로 보이기 때문이다. 정부에서 새로 도입한 토지신탁 한도 규제도 신탁사의 사업장/재무 관리를 촉진하는 요인이다. 정부는 올해 초 부동산신탁사의 토지신탁 영업에 대해 한도규제를 신설하고 '27년까지 규제를 단계적으로 강화하기로 하였다. 특히 책임준공형 신탁에 대해 대출원리금의 10%를 위험액으로 반영하도록 함으로써, 금융그룹 계열 신탁사들은책준형 신탁 사업장의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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