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집 '이창우 대표' 이야기
대학 시절에 경영학을 전공했었습니다. 경영은 기업을 운영하며 이윤을 창출하는 건데, 이걸 책 펴고 암기하며 익히는 게 답답했어요. 그래서 휴학 후 가장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것을 찾다 시작한 것이 군고구마 노점장사였습니다. 이때 월 1200만 원씩 팔았어요.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문제에 집중했습니다. 고구마를 사려고 가락시장에 가봤는데, 고구마 품질과 가격이 매일 오락가락하더라고요. 안 되겠다 싶어서 고구마 3대 생산지 중 가장 가까운 여주로 무작정 갔습니다. 거기서 여주고구마협회 회장님을 만나서 수확기에 일을 도와드린 후, "사실 회장님 고구마로 장사카지노 게임 싶어요."라고 말씀드렸어요.
덕분에 유통원가를 30% 낮추면서 동일한 품질의 고구마를 안정적으로 가져왔더니, 동네 주민분들이 좋아해 주셨어요. '장사는 손님이 필요한 걸 제공하는 것'이란 기초적이고 중요한 가치를 이때 배웠습니다.
몇 번 실패해 보니 저의 능력과 시야를 넓혀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잘하고 있는 회사에 들어가서 일단 배우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1. 국내에서 제일 잘하는 회사, 2. 글로벌 시장에서 카지노 게임하는 회사, 3. IT직무로 일할 수 있는 회사라는 3가지 기준을 세워 몇 개 회사를 후보로 놓고 지원했는데,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입사 후 좋은 커머스 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자사 제품만 취급하는 폐쇄형 서비스가 아닌 오픈형 서비스로도 발전시키고 싶었어요. 하지만 회사 안에서는 쉽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도전을 위해 퇴사를 했고 영미권 시장에서 창업카지노 게임 싶어서 대학원으로 진학했습니다. 졸업 후 바로 글로벌 뷰티 커머스 플랫폼을 만들었어요. 하지만 실패했어요. 고객들의 기술 사용률은 높았지만 아쉽게도 매출이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팀이 가지고 있는 우위 역량에 집중하지 않은 게 실패 요인이었던 거 같습니다.
회고를 해보자면, 글로벌 비즈니스를 카지노 게임 싶다는 '내'생각, '내가'해보고 싶은 아이템이 중심이었습니다. 그래서 매출을 만들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군고구마를 팔 기 시작할 때도 '손님'을 먼저 생각했는데, 장사의 기본을 충분히 고민하지 못했던 거 같습니다.
피봇은 카지노 게임 아닌 고객과 가까워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회사는 뷰티에서 팬덤 플랫폼으로 한 차례 피봇을 한 것이지만 저의 과거를 모두 살펴보면 계속되는 변화 속에서 고객과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이 아티클에서는흔히 말하는 '일잘러'의 움직임을 볼 수 있어서 단숨에 읽어 내려갔습니다.고구마 장사를 하던 이창우 대표님은 현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걸 해결하는 방법을 직접 행동하며 찾아냈습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건, 결국 J커브를 그려내는 스타트업은 '고객'에게 집중한다는 것입니다. 현 시장의 문제점과 고객의 페인포인트를 좀 더 명확하고 뾰족하게 바라보려 한다는 점, 그걸 해결하는 솔루션은 우리 회사가 제시한다는 것. 그 뾰족함을 가져가는 관점은 결국 창업자가 바라보는 관점이 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티클 원문 :https://www.folin.co/article/10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