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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언니그라피 Apr 13. 2025

2025.04.13. 일요일


아무도 없다.


라면을 끓여 먹고 있다 보니 남편이 나온다.

왜 혼자 라면을 끓여 먹고 있냐고 묻길래 아무도 없어서 혼자 먹는다고 대답했다.

남편은 우리가 다 있는데 왜 혼자냐고 다시 묻는다.

각자 방에 들어가 모두 문을 닫고 있는데 우리는 함께인 걸까? 나는 혼자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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