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평론
*스포주의*
광적인 믿음으로 발전하는 젊은 목사,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여 형사, 학대를 당한 범죄자
3명이서 스토리를 끌고 간다.
범죄자가 아동을 납치하고, 그 납치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광적 믿음이 강해지고, 형사는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이야기다.
흐름은 자연스럽게 흘러가긴 하나 뭐랄까 쫀쫀한 맛이 부족했다.
계시록이라는 제목으로 많이 컬트적인 영화일 줄 알았는데, 워낙 컬트적인 영화들 때문인지 다소 약한 느낌이었다.
카지노 게임가 납치 후 감금을 하고 폭행하고 피해자는 결국 자살한다.
법정에서 범죄자 신변을 이야기하는 교수가 있는데, 어렸을 적 학대피해자라고 하며 명분을 만들어준다.
결국 언론에서 받아 적고 여론은 동전론이 나타난다.
아동학대 피해자라고 해서 범죄를 저질러도 되는 것은 아니나, 이것이 참작 사유가 되기도 한다.
이 사유가 여주가 고통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카지노 게임 인권, 심리적 트라우마, 광적 믿음을 다루고 있다.
요즘 현대사회에 화두라서 내용 자체가 다른 무언가들을 카지노 게임시키는 맛도 있다.
당연히 민감한 문제라 다양한 의견들도 강경한 대책으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여기서 나오는 교수처럼 조금 더 과학적인 방법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해한다고 모든 게 감량되거나 봐주거나는 없다.
다만 더 잘 이해해서 예방이 중요하지 않을까
영화를 많이 못 봐서 그런 거겠지만, 환각 보는 장면 연출은 좋았다.
나도 울렁거리는 느낌까지 들었으니.
네이버 후기 중 여배우 연기 얘기가 많았는데
무슨 말인지는 알 것 같았다.
근데 그렇게 나쁘지도 않았다(개인적 의견)
스토리 흐름 상 각각의 캐릭터가 조금은 따로 노는 느낌 때문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