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카지노 게임의 데미안을 북클럽에서 읽고 있어요.데미안을 읽으면서 헤르만 헤세가 궁금해졌어요. 그의 일생과 그의 시와 그의 그림이 궁금해졌죠.헤르만 헤세는 40세 그림을 그리면서 본인이 힐링을 한 것 같아요.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냈고 동양, 불교, 자아에 대해 관심이 많은 헤세였어요. 헤르만 헤세의 그림은 대부분 풍경화이고 편안함이 느껴져요.
헤르만 헤세 시집을 사서 읽어 보았는데 시화전 책입니다.
광주 내려가기 전 집에서 헤르만 헤세 시집 뒷면 부록처럼 헤르만 헤세 아포리즘이 6페이지 정도 있어요.
마치 데미안을 요약해 놓은 듯한 글이어서 필사를 했어요. 특히 '명랑'은 '용감'의 다른 말이라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어요.
광주 가는 내내 기차에서 헤르만 헤세 그림 시집과 ''삶이 레몬을 준다면 레모네이드를 만들어라'를 교대로 읽으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광주에서 대기 중에 헤르만 카지노 게임 아포리즘 나머지 부분도 필사했어요.
"우리가 눈으로 보는 사물은 우리 바깥에 있는 사물이 아니고 우리 내부에 있는 사물이다" 이 내용은 '데미안'에서 읽은 문장입니다. 내부에 있는 사물만이 밖에서도 보인다는 뜻인 것 같아요. 내부와 외부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입니다.
헤르만 헤세 데미안을 읽다 보니 그의 시집과 그림이 궁금해졌고 읽다 보니 따라 그리기를 하고 싶었어요. 헤세를 빙의하고 그렸습니다~^^
휴대용 고체 물감으로 따라 그리는데 마치 헤세가 어느 언덕 위에 걸터앉아 그렸을 거라는 상상으로 그렸어요. 그림을 잘 그리지는 못하지만 노란색과 강과 하늘색, 초록이 눈에 띄었어요.
건물과 산과 강이 있는 그림은 아이패드 디지털 드로잉으로 그렸어요. 수채화와는 느낌이 좀 다르죠.
기차에서 4시간을 보냈는데 지루할 때쯤 그림을 그리니 좋더군요.데미안을 읽고 연장선에서 헤세에 대한 시집과 그림을 그리니 그의 작품 세계를 좀 더 이해하게 되는 것 같아요.
내일은 '삶이 레몬을 준다면 레모네이드를 만들어라' 후기를 쓰려고 합니다. 역시 기차에서 읽었는데 고전 독서 모임에서 공동저자 27명이 쓴 내용이라 아주 인상적이며 스토리가 탄탄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