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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은진 Apr 10. 2025

카지노 게임 에오

소중한 이에게 선물하는 그 이상의 가치



입이 호강한 이야기


“오늘은 위장이 파티 중입니다.”


카지노 게임 에오에 다녀온 날, 내 혀는 외쳤다. “야, 나 지금 프랑스 갔다 올게!”


첫 번째 요리는…

아보카도 아이스크림 같은 무언가.

딸기와 부스러기와 정체불명의 풀잎(?)과 함께 나왔다. 이건 마치 숲속 요정이 만든 디저트 같았다. 숟가락으로 한입 먹자마자,

“헉, 이건 나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맛이야!”

입에서 풀파티가 벌어졌다. (클로버 잎은 행운을 상징하니 2점 추가.)


다음은 고기.

이 고기, 나보다 더 휴식을 취했을지도 모른다.

부드러움이 미쳤다. 씹는 게 아니라 혀 위에서 그냥… 사라진다?

‘얘… 너무 일 안 하는데요?’ 싶을 만큼 부드럽다.

심지어 곁들여진 귤, 무, 당근은 친구처럼 조용히 옆에서 서포트만 한다. 메인 무대는 오직 고기.


그리고 또 고기.

핑크빛 속살에 반해버린 스테이크.

같이 나온 채소들은 마치 “얘 멋있죠? 저희가 옆에서 도와주는 조연이에요” 하는 느낌.

국물은 소스를 가장한 마법약.


디저트로 넘어가면…

과일, 크림, 바삭한 무언가의 종합 선물 세트!

심지어 옆에 있는 투명한 종이같은 건 뭘까? 먹어도 되나?

(먹었더니… 오, 되네?)

디저트마저 사람을 당황시키며 웃게 만든다. 이건 거의 코미디 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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