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썩 물뻔 했쟎아..
생각해보니 전에도 시험거리가 있긴 했다.
100억원 VS 나의 일생
소싯적에 100억 자산을 가진 사람과 선을 봤었다.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면서 그 지겨운 이야기를 들어 주느라 그 선 자리가 빨리 끝나기만을 기다렸다.100트럭으로 갖다 주면 트럭만 갖는다는 사람도 있던데 나는 그냥 다 안 가졌다.
우선 사람이 싫으면 답이 없다. 어떻게 100억만을 바라보고 싫은 사람과 일생을 같이 하나.. 자신의 이야기에 취한 나머지 상대의 눈에 극혐인 자기를 인지하지 못하는 듯 했다. 재미없는 얘기를 저렇게 신나서 하다니...집에 가기만을 기다렸다가 가자마자 뺀찌를 놓았다.
엄마는 그러나보다 하고 아빠는 아까워 하셨다. 100억이 어딘데....
사람이 싫으면 그냥 끝난거다 100억이든 카지노 가입 쿠폰이든.
근래에 카지노 가입 쿠폰 프로젝트가 하나 있었다.누가봐도 근사한 돈벌이를 65만원에 살 기회가 있었다.나는 살까말까 망설이다 그날 12시를 놓쳐 버렸다. 강의를 듣다가 잠을 자버린 것이다.
사실 카지노 가입 쿠폰을 번다해도 문제가 있다.
카지노 가입 쿠폰을 벌어서 어디다가 쓰냐는 것인데 나는 바이올린 사고 아들 떡볶이 사주고 조카 선물 사주고를 빼면 별로 쓸 일이 없다. 참 엄마 용돈도 줘야하는데 그건 일단 패쓰!
일을 크게 벌리려니 머리가 아파지고 다른 이를 위해 굳이 카지노 가입 쿠폰을 벌어야 하나 그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결제 마감 시간을 놓쳐 버렸다. 신박한 마케팅 강의라는데 어쩔티비~~
일단 돈벌기보다 돈을 쫓아가는 것보다 먼저 해야 될 것이 있다.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
돈을 쫓다가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도 생기고 이익을 쫓다가 손해를 보는 일도 생긴다.
엄마를 일단 교회로 모시라는 미션을 받았다.
엄마 영혼을 사랑하면 먼저 엄마를 교회로 인도하는 게 우선순위다.
카지노 가입 쿠폰은 그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