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2 후기
월드 와이드 프렌차이즈가 되어버린 <오징어 게임 의 후속.
게임에서 우승을 하고 미국으로 떠나려했던 성기훈은 프론트맨 의 전화를 받고는 발을 되돌린다.
그는 게임에서 딴 456억으로 '딱지맨'을 찾는데에 몰두하고, 결국 이 살인게임을 멈추기위해 재참가 한다는 내용.
일단 나오기만 해도 재미의 유무와는 관계없이 전세계적으로 히트치는게 디폴트일 드라마여서 다른 드라마들의 후속을 맞이하는 것과는 다른 기분으로 시작하였다.
이전에 초대되었던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에서 1화를 미리 보고 왔었고, 워낙에 몰입도 높은 초반부를 보여줬기에 기대감이 많이 상승하였었음.
그리고 전체공개 된 카지노 게임 추천 2를 모두 본 소감은- 꽤 재밌게 봤다.
알록달록한 인테리어들과 초록색 운동복, 핑크 작업복을 입은 병정들, 그리고 아침마다 울리는 장학퀴즈 기상송까지 ㅋ
오징어 게임 속의 요소들을 다시 볼 수 있게 되어 신났던 것도 있었지만, 1화부터 '딱지맨'인 공유를 제대로 활용하면서 시작한 것이 제일 좋았다.
시즌 1에서는 그저 카메오 정도로만 인식되었던 공유가 이번엔 나름대로 자신의 서사도 언급하면서, 오징어게임 주최측이 가진 사고까지 알 수 있는 좋은 장치였음.
거기에 그동안 공유에게서 볼 수 없었던 광적인 연기까지...
딱지맨을 제대로 산화시키면서 첫화부터 몰입도를 끌어왔던 것은 매우 영리했던 선택같다.
새로운 게임들과 인물들도 신선했음.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재탕되긴 했지만, 성기훈의 훼방(?) 으로 카지노 게임 추천1 과는 다른 그림이이어서 지루한 느낌은 아니었고-
추가된 2, 3 라운드의 게임들도 한국 사람이라면 하나씩은 추억이 있을만한 운동회의 분위기나 옛날놀이 같은 것들 이었 어서 묘한 반가움과 기시감이 들었다.
'둥글게 둥글게' 동요가 이렇게 섬뜩하게 들릴줄은...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게임을 헤쳐나가는 인물들의 모습보다는 '관계' 나 '내부갈등'에 더 주안점을 두는 느낌이 강했다.
친구, 엄마와 아들, 커플 등 카지노 게임 추천 1때 보다도 참가자들 끼리 엮여 있는 관계가 많아졌는데- 아마도 카지노 게임 추천 3에서 이런 관계들이 어떻게 깨지는지, 끝까지 결속되어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주를 이룰거 같음.
게임 중간마다 참가자들을 게임 지속여부를 묻는 투표 또한 내부갈등을 조장하는 장치로써 비중이 커졌다.
이런 부분들이 전보다는 인간 내적인 심리를 건드리고, 본성을 끌어내는데에 더 포커스를 맞춰 놓지 않았나 싶음.
그러나 언급한 부분들이 단점으로 느껴지기도...
많은 인물과 관계들을 챙기려다 보니 대사가 단역배우 보다도 못하던 조연도 있었고, 전체적으로 스피디하지 못하게 흘러가는 느낌도 있었다. (이진욱이 카지노 게임 추천 3에서는 비중이 있겠지? ㅠ)
0/X 투표의 경우도 이 정도로 분량을 길게 가져갈거면 정치질 이나 이간질 등이 더 심화되었으면 어땠을까 싶은 아쉬운 생각도 들었음.
특히 논란의 중심에 있는 '탑'의 캐릭터 경우, 연기는 좋았는데 캐릭터에 대한 감독의 디렉팅이 잘못되어서 까이는 것 같은..
(래퍼라고 해서 수시로 랩을 한다는 평면적인 캐릭터 설정이 좀.. ㅋㅋ)
거기에 카지노 게임 추천 3로 나뉘는 바람에 '탄창 이벤트' 같이 의도적으로 늘린것 같은 루즈한 구간도 꽤 있었고, 외부에서 섬을 찾는 팀 까지 추가되어 너무 분산되는 부분도 있었달까.
여러모로 장점과 단점이 섞여있던 카지노 게임 추천2 였음.
그래도 1화부터 쭉 정주행으로 상당히 재미있게 시청했고, 이정도면 우려에 비해 만족스럽게 잘 나온것 같다.
다음 카지노 게임 추천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한번 갖게한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