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웹툰 작가 도전기
오랜만에 지하철에서 카지노 쿠폰를 한다. 웹툰학원 다닐 때는 9시까지니까 자주 썼는데 지금은 8시까지 가다 보니 머릿속에 생각이 떠오르지 않았다.
오늘은 고등학교 중간고사 기간 중이라 오전 근무만 하니까 마음이 가벼워서 글도 쓰게 된다. 그래도 머리까지 가볍진 않다. 이번 주부터 평생교육원 시험이 있다. 배운 것을 내 생각에 뒷받침할 근거가 되게 해야 하는지 아니면 배운 것을 토대로 추론을 해서 써야 하는지.
방금 2호선으로 갈아타려고 내려서 갔다가 반대 방향으로 간 걸 알고 다시 돌아왔다. 생각났다. 출근길에 카지노 쿠폰 안 했던 이유. 지각 확정이다. 마음 편하게 가야지.
오늘 교직원 연수에 참석하게 되어 가벼운 에코백만 들었는데 어깨에 잘 걸치고 걷다 보니 없다. 한 젊은 청년이 손에 들고 나를 향카지노 쿠폰.
“죄, 죄송합니다”
에코백은 걸치기만 하면 안 되고 손으로 붙잡아야 카지노 쿠폰는 걸 알게 된 아침이다.
어제 아르바이트 끝나고 집에 오는 지하철에 서있는데 앞에 앉아 자던 사람이 손에 들고 있던 폰을 떨어뜨렸나 보다. 옆사람이 주워서 손에 들려준다. 그런데 모습을 보니 술을 드신 것 같다. 곧 다시 떨어뜨릴 모양새에 말했다.
“가방에 넣으세요”
가슴에 끌어안고 있던 백팩을 어루만진다.
“여기 넣으세요”
열린 지퍼에 폰을 넣는다.
“지퍼 올리세요”
가방 지퍼를 올리고 다시 고개를 푹 숙이고 코를 골며 잔다.
어제 일을 쓰다 보니 벌써 내릴 역이다. 환승을 잘했어도 지각이었겠다. 아, 이 글의 제목이 ‘Judas? 카지노 쿠폰 DIE’인 건 아침에 유다 이름을 떠올리며 유다에게 유다이라고 하는 발음 농담이 영어로도 되는 건지 챗지피티에게 물었더니 된다고 한다. 물론 발음만은 아니고 유다 이름에 배신자 이미지 때문이기도 한 것 같다.
학교에 도착해 시작 업무를 하고 조용히 있다. 시험 시간이라 디벗에서 소리라도 날까 관리 사이트 로그인도 안 하는 중이다. 나도 오늘부터 중간고사다. 애들이 시험 때 교회 안 나오고 싶어 하는 걸 나도 느끼는 중이다. 공부 시작한 후로 반성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