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군주론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잖아? 아무리 대단한 업적을 남긴 사람이라도, 그 시대의 한계나 개인적인 카지노 게임 같은 건 분명 있기 마련이지. 우리가 존경하는 이순신 장군, 안중근 의사, 홍범도 장군 같은 분들도 인간이었으니 말이야. 그분들의 위대한 면모는 당연히 배우고 기려야 하지만, 그분들도 우리처럼 고민하고 때론 실수도 했을 거라는 점을 간과해선 안 돼.
근데 가끔 보면, 누군가를 존경한다는 이유로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긍정하려는 경향이 있더라. 카지노 게임마저도 '그럴 만했다'거나 '결국 좋은 결과를 위한 과정이었다' 식으로 애써 포장하려는 거지. 마치 성역처럼 만들어서 어떤 비판도 허용하지 않으려는 모습인데, 솔직히 좀 답답해 보일 때가 많아.
이렇게 한 사람의 카지노 게임까지 눈감아주고 맹목적으로 따르는 게 뭐가 문제냐면, 이게 결국 '검증 없는 권위'를 만들거든. 작은 집단에서든 큰 사회에서든, 누군가에게 절대적인 힘이 실리고 그 주변에선 듣기 좋은 말만 하게 돼. 네 말처럼 이게 심해지면 독재가 판치고 간신들이 득세하기 딱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는 거지. 비판 없는 존경은 존경이 아니라 숭배에 가까워지고, 그 숭배는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하게 만들어.
그러니까 진짜 상대를 위하고 역사를 제대로 보려면, 그 사람의 빛나는 면과 어두운 면 모두를 객관적으로 볼 줄 알아야 해. 카지노 게임을 안다고 해서 그분의 위대함이 사라지는 건 아니잖아? 오히려 인간적인 고뇌나 실수를 통해 더 입체적이고 현실적인 인물로 다가오지. 그래야 우리가 그분들의 진정한 교훈을 얻을 수 있고, 또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경계할 수 있어. 덮어놓고 칭찬만 하는 것보다, 때로는 따끔하게 잘못을 짚어주는 게 진짜 애정이고 더 발전적인 태도 아닐까 싶다.
카지노 게임은 심술궂은 얼굴로 나타나지 않는다. 사탕발림으로 입술은 예쁘고 눈동자는 초롱초롱 빛나는 듯 보이지만 탐욕에 얼룩져 있다.
"나를 비난하는 자가 나를 진정으로 도우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