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러면 진상이야?
진짜 진상은 이런 질문 안합니다
매스컴에서 학교에서 벌어지는 <악성민원에 대한 보도를 종종 내보낸다.
고맙다.
우리만 알고 있던 고충을 널리널리 퍼뜨려 줘서.
그 덕에 요즘 받는 전화 주제가<나 이러면 진상이야? 가 되었다.
이런 문의를 하는 지인들은 대부분 저학년 학부모인 경우가 많다.
학교에서 카지노 가입 쿠폰 부당한 일을 겪었는데,
듣는 순간 피가 꺼꾸로 솟았다고 했다.
사건은 여러가지다.
카지노 가입 쿠폰 뺨을 맞고 왔다,누가 아이를 발로 찼다, 욕을 했다.........
이런 일로 선생님한테 연락을 해도 되느냐 묻는다.
우리 아이가 교실에서 부당한 일을 당해 힘들어한다면 당연히 담임이 알아야한다.
근데!
여기서 담임에게 말하는 주체가 1차적으로 부모가 되어서는 안된다.
학교생활은 부모가 하는게 아니라 카지노 가입 쿠폰 하는거다.
아이는 교실이라는 작은 사회 구성원이다.
부당한 일을 겪었을 때, 스스로 담임선생님께 말씀드릴 수 있어야 한다.
그 일을 당한 것은 아이고,
자신이 당한 일에 대해서 자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도 아이다.
부모가 아이 대신 학교 생활을 할 것이 아니라면,
카지노 가입 쿠폰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언제까지 부모가 대신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인가?
부모가 문제를 대신 해결하는 동안 아이의 문제해결력은 더이상 높아지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대학학점관리도 부모가 하고,
직장에까지 우리애가 힘들어하는 일을 해결하려는 부모들이 등장한다.
어른으로 자라게 만들어 <독립하게 하는 것이 육아의 목적이다.
그러려면 아이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아이가 스스로 선생님께 전달하는 것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그때 부모가 나서도 늦지않다.
아이가 선생님에게 말하는 것이 힘들다면 연습시켜야 한다.
힘든 일이 있을 때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말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아이라면, 선생님에게 쪽지를 남기도록 하는 것도 괜찮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부모가 아니라 아이가 선생님에게 직접 자신의 사정을 전달할 수 있느냐다.
나는 이것이 1학년의 중요한 과업 중 하나라 생각한다.
카지노 가입 쿠폰 해야할 일을 부모가 뺏지말자.
당장 우리 아이가 부당한 일을 겪었다고 하면 가슴이 뛰고 손이 떨린다.
하지만 그 부당한 일을 겪은 교실에서 내일도 생활해야하는 것은 아이다.
문제를 바로 해결하지 못하고 집까지 무겁게 가져오지 않도록 해야한다.
부모가 아이의 사정을 이야기하다보면 왜곡이 생기기 쉽다.
그리고 아이의 마음을 앞세운 부모의 마음이 전달된다.
문제해결에서 중요한건 부모의 마음이 아니다.
어제 쥐어뜯고 싸워도, 오늘 즐겁게 축구할 수 있는 게 아이들이다.
담임이 부모의 마음까지 달래주기엔 너무 버겁다.
우리 아이가 학교라는 사회에 당당한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와 격려가 필요하다.
생각보다 아이들은 강하다.
그리고 부모들의 생각보다 아이들은 훨씬 더 학교생활을 잘 한다.
걱정을 조금 접어두고, 우리 아이를 응원하는 마음을 가져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