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질문은 <세바시 인생질문 1권, 나는 누구인가?에 나오는 질문이다.
내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항상 카지노 게임 사이트이었다. 그래서 직업도 안정적인 교사를 선택했고, 주식을 거의 하지 않으며, 도박이나 내기도 하지 않는다. 목표를 정할 때도 90%는 이미 도달한 목표를 정하고, 나머지 10%를 채우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
욕심을 부리지 않고 살았고, 가진 것에 만족하면서, 검소하게 때로는 인색하게 살았다. 모두 카지노 게임 사이트 때문이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은 다음과 같은 뜻을 가지고 있다.
즉, 어떤 일이나 대상을 상대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싸운다는 것이다. 싸움은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 그래서 카지노 게임 사이트은 항상 실패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이런 의미가 카지노 게임 사이트이라면 나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나를 늘 카지노 게임 사이트하는 사람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책과 글을 늘 쓰고, 매일 운동하고, 매주 등산하고, 암벽 등산을 하기도 하고, 최근에는 춤을 배우기도했다. 이런 일들이 누구에게는 목표가 될 수도 있고, 카지노 게임 사이트이 될 수도 있다. 그런데 나에게 이런 일은 카지노 게임 사이트이 아니다.
책쓰기는 강의 내용을 글로 옮긴 것이 첫 책이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6권을 출간하게 되었으며, 한 번도 심각하게 목표로 생각하고 쓴 적은 없다. 운동과 등산도 허약체질이다보니 건강하고 싶어서 하다보니 20년 넘게 꾸준히 하고 있다. 그냥 하다보니 나에게 맞는 일이었고, 그래서 꾸준히 하고 있는 일이고, 일상이 되었다.
누구에게나 맞는 일이 있고, 남들보다 어렵지 않게 더 잘할 수 있는 일이 있다. 나에게는 책쓰기가 그런 일이다. 써야겠다고 마음먹으면 보통 2~4달이면 초고를 완성한다. 최근 <질문 수업 레시피도 두 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 내 책은 대부분 수업 방법이나 사례라서 가능했다. 만약 에세이나 문학처럼 삶의 체험과 생각이 쌓이고 쌓여야 하는 책이라면 한 권도 쓰지 못했을 것이다.논어에 이런 말이 있다.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좋아하는 것은 즐겨하는 것만 못하다.
운동은 내가 잘하는 것은 아니다. 구기 종목은 아예 젬병이고, 자전거도 동호회가면 항상 꼴찌에서 따라간다. 그럼에도 꾸준히 달리고, 헬쓰하고, 라이딩을 한다. 하려고 하지 않아도 시간 나면 그냥 하게 되는 일상이 된 것이다.
글쓰기는 나에게 명상 같은 것이다. 가장 나를<지금, 여기에 있게 하는 것이 글쓰기이다. 한 편의 글이 완성되고, 브런치에 올리고, 댓글로 소통하는 과정에 내 마음은 온전히 안정감을 들게 한다. 그래서 글쓰기는 나에게 가장 카지노 게임 사이트한 일이다.
이제 퇴직을 몇 년 앞두고 있다. 어쩌면 진정한 의미의 카지노 게임 사이트이라 할 수 있다. 방학이나 여유있는 시간을 즐기지 못하고 오히려 힘들어하는 내가 어떻게 그 시간들을 채워나갈지가 걱정이 된다.
그 시간들이 누군가에게는 자유와 여유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외로움과 두려움이 될 수도 있다.
물론 글쓰기와 운동은 꾸준히 하겠지만 그것만으로 남은 생을 채울 수는 없다. 하브루타, 사진 등 이제까지 배운 것은 모두 나름 성취를 이루었다.
앞으로무엇을 배울지? 어떤 일을 할지? 어떤 봉사를 할지? 계속 생각중이다.
새롭게 배워서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 약간의 금전적 보상도 있으면 좋겠다. 그래서 또 책을 읽게 된다. 책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까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