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를 시험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 한계 안에 갇혀 산다.
유튜브에 많이 올라오는 영상 중에 한국의 안전함에 대한 것들이 꽤 있다. 노트북이나 핸드폰으로 자리를 맡아놓는다거나, 귀중품을 지하철이나 카페에 놓고 가더라도 웬만하면 분실을 하지 않는다며 놀라는 외국인들의 영상이다. 이런 영상을 보면 뿌듯하기도 하다.
한국 사회에서는 규칙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게 여겨진다. 어려서부터 규칙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한 삶의 태도라고 교육받고, 그렇게 믿으면 자란다. 그리고 그렇게 행동한다.
하지만, 캐나다에서는 모든 규칙을 잘 지켜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오히려 '이 규칙이 나에게 맞는가?'를 고민하고, 필요하다면 규칙을 변화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고방식을 배운다. 이런 접근 방식은 개인의 성장과 창의적인 사고를 촉진하는 데 유리한 점이 있다.
내가 채용한 캐나다 국적의 변호사 한 명은 우리 로펌의 기존 조건에 하나하나 딴지를 건다. 일괄적으로 창을 향하게 놓은 책상의 위치를 바꾸어야겠다고 하고, 누구다 다 맞추고 있는 고객에 대한 리포트 제출 기한이 합리적이지 않다고 하고, 우리는 물론이고 다른 로펌들도 다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사용하지 말자고 한다. 일일이 대응하기도 이젠 귀찮을 정도다.
하지만, 나는 그 변호사의 의견을 무시하지 않아야 할 재미있는 통계 하나를 알고 있다. 그건 Explorer나 Bing을쓰는 사람보다 Chrome 을 쓰는 사람의 생산성이 더 높다는 것이다. 쉽게 이해하기는 어렵다. 프로그램의 성능 차이가 아니라며 도대체 왜 그럴까?
Explorer나 Bing은 이미 컴퓨터에 설치되어 있는 것인데 반해, Chrome은 시간을 들어 따로 설치를 해야 한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도 아니고 어려운 일도 아니지만, 별 것 아닌 것 같아 보여도 주어진 환경을 바꾸려는 자세를 가진 사람들이더 창의적인 결과를 낳더라는 것이다.
물론, 카지노 쿠폰 어기는 것이 사회적 혼란을 초래할 수 있고, 타인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기에 카지노 쿠폰 따르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카지노 쿠폰 절대적인 것으로 보는 자세는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어떤 규칙은 시대에 따라 변하고, 어떤 규칙은 현실과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바꾸지 않으면 규칙은 바뀌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주어진 한계를 절대적인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그것을 시험해 볼 필요가 있다.
농구나 축구 같은 스포츠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심판의 판정을 가늠하기 위해 경기 초반에 일부러 반칙을 시도해 본다고 한다. 심판이 어디까지 허용카지노 쿠폰지 알기 위해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선수들은 심판이 용인카지노 쿠폰 한계선을 찾아내고, 그 범위 안에서 최대한의 이점을 얻는다. 규칙을 절대적으로 따르는 선수보다 이런 선수들이 더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된다. 운동 경기에서 반칙을 하자는 것은 아니지만, 현실에서는 규칙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다.
기업가들은 기존의 시장 질서를 뒤흔드는 혁신적인 접근을 시도하며, 예술가들은 전통적인 형식을 깨고 새로운 표현 방식을 탐구한다. 그들은 기존의 틀을 벗어나지 않았다면 결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없었을 것이다. 우리 삶에서도 이러한 태도가 필요하다. 다른 이에게 큰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에서 기존의 규칙과 관습을 시험해 보는 것은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다.
예를 들어,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컴퓨터 시장에서 기존 기업들이 따르던 공식을 무시하고, 사용자의 감성을 자극카지노 쿠폰 디자인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강조했다. 그 결과, 애플은 IT 시장을 혁신하며 세계적인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만약 그가 기존의 규칙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였다면,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혁신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자신이 생각카지노 쿠폰 한계 안에서 살아가면서 그 한계를 스스로 시험해 보지 않으면, 결국 그 한계 안에 갇혀 살아가게 된다.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지 않는 사람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들을 경험하지 못하지만,불가능해 보이는 일이라도 한 번 시도해 보는 사람들은 예상치 못한 가능성을 발견하기도 한다.
무조건 카지노 쿠폰 어기자는 건 아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카지노 쿠폰 지키는 것이 아니라 규칙의 본질을 이해하고, 그것이 필요 이상으로 개인의 가능성을 제한하고 있지는 않은지 고민해 보는 것이다.
단순히 "이렇게 해야 한다"는 이유만으로 규칙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왜 이렇게 해야 하는가"를 가르치고, 또 질문할 수 있게 교육할 필요가 있다.
한국에서와 같이 규칙을 절대적으로 따르기를 강요하는 것도 좋은 사회를 만들 수 있기는 하지만, 개개인의 계발이 저해될 수도 있다. 반면 캐나다에서는 규칙을 유연하게 바라보는 사고방식을 강조하여 한국 만큰 질서 있는 사회가 만들어지지는 않지만 대신 개인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경우들이 있다.
반칙을 하더라도 규칙을 새롭게 정의하며 살아가는 습관을 익히는 것은 아마도 캐나다의 교육이 가진 또 다른 장점이 아닐까 싶다. 물론 나는 아직도 아들, 딸에게 규칙을 따르라 말하는 꼰대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