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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둔꿈 Feb 18. 2025

그의 봄

사진이 있는 시

아직 차가운 바람이
깡통 안에서 붉게 흔들리는데,
그는 하얀 겨울을 쓱쓱 지워낸다.
연둣빛 봄을 올린다




Pictured by 신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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