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은 첫째는 우리와, 둘째는 외가에서
초등학교 1학년 쌍둥이 카지노 가입 쿠폰가 있다. 어딜가든 늘 함께 다녔고,우리 집에 올 때도 늘 함께 왔다. 3월 4일,초등학교에 입학한 손자는 조금씩 학교에 적응하며 씩씩하게 잘 다니고 있다.
주중에는 외할머니가 쌍둥이 카지노 가입 쿠폰를 돌봐주시고,주말에는 우리 집에 오는데 이번 주말에는 첫째는 아빠랑 우리 집에 왔고, 둘째는 외가에 갔다. 이번 주말에는쌍둥이 카지노 가입 쿠폰가따로따로카지노 가입 쿠폰 지내보기로 했다.
꽃을 좋아하는 둘째는 금요일 저녁에 외가에가서 외할머니와 자고 토요일에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와 충남 서천에 동백꽃을 보러 갔다.아침 일찍 출발해서 동백꽃도 보고, 둘째가 가장 좋아하는 꽃인 민들레꽃을 보았다고 좋아했다.
벌써 민들레꽃이 피었다는 소식에 봄이 성큼 다녀왔음을 느낀다.솔방울을 주워와서 일요일에 우리 집에 올 때 할머니 보여준다고 가져왔다.예쁜 손자다.
첫째는 아빠와 금요일 저녁에 우리 집에 왔다. 강화도에 고인돌을 보러 가자고 해서 토요일에 우리와 강화도에 갔다. 강화도는 우리 집에서 그리 멀진 않지만 주말에는 길이 많이 막혀 주말에 가는 것이 망설여졌지만, 손자를 위해 10시쯤 나섰다.아들과 오늘 갈 곳을 정해서 오전에 한 곳에 가고 점심 먹고 한두 곳에 다녀오기로 했다.
먼저'옥토끼 우주 센터'에 갔다.예전에 가본 적이 있었다고 한다. 입장료가 조금 비쌌지만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이다. 토요일이라 아이들을 데리고 방문한가족이 많았다.
다양한 비행기 모형과 우주선, 태양계, 나로 우주센터등을 볼 수 있었고 중력 가속도 체험, 미래도시 기차여행 등 여러 가지 흥미 있는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야외 체험관에서도 계절별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는 꿈을키울 수 있는 좋은 체험관이란 생각이 들었다.
옥토끼 우주센터에서 나와서 첫째 카지노 가입 쿠폰가 좋아하는 우동을먹으러 미리 검색해 둔 강화 군청 옆에 있는 우동집을 기대하며 찾아갔는데 하필 토요일이 휴점이었다. 다른 것을 먹자고 해도 손자는 우동을 먹겠다고 해서 우동을먹을 수 있는 음식점을 검색해 보니 강화 경찰서 옆에메뉴에 우동이 있는분식점이 있어서 갔다.
강화도까지 와서 분식점에서 식사를 하다니 조금 아쉬웠지만,우동을 꼭 먹고 싶다는 손자 소원을 들어주어야 했다.손자가 좋아하는 우동과 라면, 김밥, 오이쫄면, 떡볶이를 주문했다. 우동을 먹어본 아들이 국물 맛이 깊다며 음식이 맛있다고 했다.
생활의 달인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왔던 집이고 벽에는 방문한 유명 연예인과 찍은 사진이 붙어있었다. 평소에 분식점에 잘 가지 않기에오랜만에 떡볶이와 김밥도 맛있게 먹었다. 맛있게 먹었는데 점심값이 착했다.
분식점 옆에 강화군청이 있는데 군청 옆에 며느리 지인이 운영하는 '솔트 커피'에 들렀다. 이곳에는 쑥으로 만든 음료와 디저트, 수제 쑥 다쿠아즈와 수제 마카롱이 유명하다. 언젠가 며느리가 사다 준 쑥 다쿠아즈가 맛있어서 강화도에 간김에 방문해 보자고 아들과 오늘 코스에 넣어두었다.
카페는 그리 크지 않았는데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예뻤다. 남편과 나는 디카페인 카페라테를 주문했고, 아들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손자는 우유를 마셨다. 쑥 다쿠아즈는 4개 한 박스로 10개를 포장해서 가지고 왔다.
전날이 화이트데이라 이것도 방문하기 전에 며느리가 미리 전화해서 남겨달라고 부탁드려서 포장이 가능했다. 수제 쑥 다쿠아즈 안에 곶감도 들어 있어서 특별한맛이다.10개만 사 온것이 아쉬웠다. 강화도는 마음만먹으면 쉽게 갈 수 있는 곳이라서 생각나면 남편과 시간 내서다녀와야겠다.
오늘 강화도에 온 목적이 손자가 고인돌을 보고 싶다고 해서 온 것이라서 고인돌 유적 공원으로 향했다. 강화도 역사박물관 바로 앞에 있는 곳이다. 날씨는 따뜻한데 바람이 조금 불었다.
나는 전에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그땐 고인돌이 여러 개 있었던 걸로 기억했는데 막상 가보니넓은 공원에커다란 고인돌과 작은 고인돌 합해서 네 개 정도를 볼 수 있었다.손자가 고인돌을 많이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조금 실망이 되는 눈치다.그래도 세계 최대 규모의 고인돌을 볼 수 있어서 손자가 좋아했다.
오기 전에 고인돌 마을에 고인돌이 많다고 이야기해 주었는데 나도 시간이 지나니 고인돌을 여기서 보았었는지 다른 곳에서 보았었는지 혼돈이 되었다. 넓은 공원을 한 바퀴 돌며산책도 하고 연 날리는 사람들도 보았다.
이제 마지막 코스인 강화도 풍물 시장에 들렀다.손자는 피곤한지 차에 타자마자 잠이 들었다.아들과 남편이순무김치와 밴댕이 회 무침을 좋아해서 강화도 간 김에 순무 김치와 밴댕이 회무침을사 오기로 했기 때문이다.
강화 풍물시장에 들어가니 사람들이 많아서 활기가 느껴졌다. 강화도 주민들도 있었지만 등산복을 입은 여행객도 많았다. 이것저것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아들이 리뷰가 좋은 식당을 찾아서 밴댕이 회무침을 포장해 왔다. 채소와 밴댕이,양념을 따로 포장해 주어서 집에서 무치기만 하면 되었다. 작은 간장 게장도 포장해 주었다.
순무 김치도 아들네, 사돈네, 우리 것 등 세 통을 샀다. 금방 만들어서 3~4일 상온에서 익혀서 냉장고에 넣으라고 했다. 오늘 저녁은 오랜만에 먹는 밴댕이회 무침으로 맛있게 먹을 생각에 침부터 넘어갔다.
쌍둥이 손자는 오늘 외동아들 노릇을 잘했다. 둘째는 서천에서 저녁 8시에 도착했다고 한다. 저녁에 서로 보고 싶었다고 영상통화만 하고 토요일 저녁에도 따로 자고 일요일 아침에 우리 집에서 만났다.
늘 함께 지내지만, 이번 주말처럼 가끔 따로 지내도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일란성쌍둥이지만 성격, 식성 등 모든 것이 다르기에 각자 성향대로 좋아하는 것 하며 보내도 좋겠다. 다행히 양쪽 조부모가 아직은 돌봐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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