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식목일, 결혼 42주년
1983년 4월 5일에 결혼했다. 그땐 대부분 24세, 25세에 많이 결혼했는데 나도 25세에 결혼했다. 조금 늦게 결혼한 친구들도 26세,27세에는 결혼하였다. 그땐 식목일이 공휴일이어서 카지노 게임 사이트념일이 쉬는 날이라 좋았다. 2006년식목일이 공휴일에서 제외되어 더 이상 카지노 게임 사이트념일이 공휴일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의미 있는 날 같아서 좋았다.
'나무 심는 식목일에 우린 카지노 게임 사이트을 심자.'는 의미로 결혼 날짜를 잡았다. 세월이 흘러 어느새 오늘 결혼 42주년이 되었다. 결혼 40주년에 남편과 커플링을 맞추어 요즘도 매일 끼고 다닌다.
남편은 기념일을 잘 챙기는데 특히 카지노 게임 사이트념일은 꼭 챙겨서 장미꽃도 나이만큼 사 오기도 하고,목걸이나 반지 등 액세서리도 사주었다.
이번 카지노 게임 사이트념일이 주말이어서 쌍둥이 손자가 와서 축하해 주었다. 남편이 언제 사 왔는지냉장고에서 케이크를 꺼냈다. 42주년 촛불도 준비했다. 쌍둥이 손자가 축하 노래를 불러주고 촛불도 함께 껐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념일에는 멋진 레스토랑에서 외식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오늘은 그냥 집에서 간단하게 식사했다. 오늘 음식은 광어회, 연어회와 아들이 가지고 온 한우를 구워 함께 먹었다. 요즘 자주만들어 먹는 미나리 전도 만들었다. 아들이사 온 화이트 와인도 꺼냈다. 나는 술을 마시지 않는데 화이트 와인은 있으면 가끔 마신다.
남편과 둘 다 은퇴하고 하고 싶은 것 하며 여유 있게 잘 보내고 있다. 나이가 드니 일 년에 하루 카지노 게임 사이트념일을 특별한 날로 기념하기보다는 매일매일의 일상을 남편과 잘 보내고 싶다.요즘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지 새록새록 느낀다.
결혼 42주년 동안 다양한 일이 있었지만, 지금은 아들 둘을 결혼시키고 딸 같은며느리와 손자도 세 명이나 선물로 받아서 더 이상 욕심이 없다. 그저 가족이 늘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길 기도한다.
식목일인 오늘 봄비가 내리니 그동안의 시름도 씻겨 내려가는 것 같다. 사람들 마음속에 남아 있는 얼룩찌꺼기도 깨끗하게 씻어주면 좋겠다. 이제 우리나라도 갈등이 아닌 화합의 물결이 일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