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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석류 속 모아
도금한 쟁반에
강제로 자리배정하여
화려하게 깔았다.
대담한 붉은 색이
교묘하게 빛난다.
마치,
애인의 손가락을
관통한
음울한 붉은 빛의
상심 가득한
보석처럼.
입안 가득
고이는 우울.
먹는거 앞에서는 진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