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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닉네임입력 5시간전

카지노 가입 쿠폰 수 있는 글

하루가 유독 고된 날, 치열하게 일을 끝마치고 돌아와 하루를 되새기게 된다.


그러다 문득 '다른 사람들은 얼마나 고된 하루를 보냈을까' 하며 브런치 글을 읽는다.


역시 각자 치열하게 사회에서 하루를 보내고 오늘의 일을 털어내기도, 추억하기도 한다.



브런치에 글을 쓰다 멈춘 약 3년 전,

내가 마지막으로 쓴 글에 '라이킷' 이 뜨문뜨문 알림이 와 내가 기억했던 그 순간을 누군가 공감해주고있다는 생각에 찾아오곤 했던 내 서랍에는 발행되지 못한 글들이 여럿이다.



어쩌다 녹음된 통화 속 내 목소리를 듣는 건 부끄럽기도, 민망하기도 하다.

과거에 내 모습을 찍은 사진들을 봐도 부끄럽거나 민망하기는 매 한가지다.

웬걸 센치하게 쓴 내 글은 오죽하랴,

손발이 오그라들기도, 이 글을 쓴 날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런 말들을 적었을까 싶기도 하다.


그래도 센치해진 시기에 돌아와 같은 글을 읽을 때면, 공감하며 또 서랍 속에 글을 적어내려간다.


이 글은 서랍에서 나와 발행되었다 다시 사라질지 모르지만, 힘든 날 돌이켜볼 수있는 그런 글이길 바라며 하루를 마무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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