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으로 얻는 삶의 Insight-4 (feat. 하이라이즈 이미지)
[스온라인 카지노 게임+영화] 시리즈
02. 개인적인 스온라인 카지노 게임 경험과 긴장(stress)
의 후속편입니다.순서는 상관 없습니다.:)
<엽기적인 그녀(2001)
"견우야 미안해!" 타임캡슐을 묻으러 간 곳에서, 반대편언덕으로 올라간 그녀.
<러브 스토리(1970)
"Love means never having to say you're sorry" 사랑은 미안하단 말을 할 필요가 없는거야.
<맨하탄(1979)
"You can have a little faith in people" 사람들에게 믿음을 좀 가져봐요.
※ 이미지에 의한 영화 <하이라이즈의 약스포있음!
스온라인 카지노 게임를처음 시작할 땐, 지인들로부터 "넌 분하지도 않냐"며, "널 함부로 대하는 이들에게까지 굳이친절할 필요는 없다"는 조언을 한창 듣고있던 차였다. PM/관리자란 명목 하에 함께일하는이들의 어려운 하소연을들어주던 나는 어느덧 각자의 욕망이 난무하는 게임판에서내 몸을 갈아넣어일처리를 도맡는 NPC(Non-Player Character)가 되어있었다. 보다못한 어떤 이는 내게 <반응하지 않는 연습이란 책을 추천해주기도 했다. 심지어 PI/책임자조차 네 실속좀 챙기라며 화를 내곤 하셨다. (이 판을 깔아둔 이 이상주의자 냥반이...ㅡㅡ^)때문에 오지라퍼/호구?같은 내 성향이싫지는 않았으나 조금은 교정해보고 싶었다.외강내유형 인간인지라 얼핏 강하고 단단해보이지만, 은근 상처를 잘입는 유리멘탈인 내 모습에 지쳐가던 중이었다. 처음엔 온라인 카지노 게임치 않은 공격일 거라 받아들였으나, 어쩌면 다른 온라인 카지노 게임가 숨겨진 공격이란 깨달음에 내상을 입은 것일지도...어느 순간 미안하다는 말이 지긋지긋해졌다.
그렇게 난 갑작스럽게 찾아온 번아웃으로 인한 무기력증, 그리고 공황장애를 닮은 사회공포증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스쿼시에 빠져들었다. 나를 스온라인 카지노 게임코트로 이끌어준 옆팀 선배는 이곳을 떠나갔지만, 어차피 깊은 터널/동굴에선 나 스스로 빠져나와야할 문제였다.
스온라인 카지노 게임를 칠 땐편이 나뉘지 않는 공간의 특성 덕분인지 잠재되어있던 호승심이 좀더 원활하게 삐져나왔다. 쿨쿨 잠들어있는 내 경쟁심과 공격성을 끄집어내기 매우 좋은 운동인 것이다. 그러나 아드레날린과 도파민에 취하는 무아지경의 순간이 되면, 종종 서로의 위치를 잊고 공/목표만 보다가 충돌사고가 벌어지곤 한다. (feat. <챌린저스)
한편, 큰 키로 중앙을 딱 차지하는 스온라인 카지노 게임코트의 젊은 청년은 내가 뒤에 물러나 있으면 위치가 안보이다보니 빠르게 못비켜줘서 진로방해를 하거나, 내 라켓에 맞을 뻔하곤 했다.
사고방지측면에서 상대방이 맞을 것 같으면 라켓을 거둬들여도이기기 때문에 바로 힘을 풀어야하지만, 게임 스피드가 빠르면남아있는힘에 살짝 찍히거나 부딪히는 상황이 종종 나온다. 심지어 난 내 라켓에 내 왼무릎이나 왼손등, 오른종아리가 찍혀서 멍든 적이 있을 정도로 정신없이 몰아치는 빠른 템포를 좋아한다. 각이 안나오면 내 몸을 깎아서라도 치려하는 편이다. 한번은 라켓이 상대 몸에 걸리던 느낌에 미안해했으나 그 친구 꽤 아플텐데도 안맞은 척을;; (나도 참 자제력을 길러야할텐데...)
대신 그 친구는 각이 안나옴에도 불구하고 일단 날렸다가 종종 중앙에 서있던 엄한 나를 공으로 맞추곤 했다. (내가 공의 진로를 막았더라도 어차피 공이 앞벽으로 갈만한 각이 아니었다면 이건 네가 진 거라고 강사님께 한소리 들은...ㅋ) 둘다 상당히 과격하게? 치는 편이라 강사님이 잘들 논다며? 종종 강습 대신 게임의 심판을 봐주곤 하셨다.
공은 어마무시한 파열음에 비해 맞아도 의외로 안아프지만, 라켓은 소리없이 뼈가 나가는 대단히 위험한 도구이기에스온라인 카지노 게임를 칠 땐 매너가 특히 중요하다. 공을 치지 않아도 점수가 나는 스온라인 카지노 게임의 특이한 룰은 바로 한 공간 안에 있어 경로가 겹치기 때문이다. 그리고 막아섰으니 페널티!(stroke) vs 이 판 무효!(let)는 바로 공격자의 온라인 카지노 게임(intention)를 기준으로 나뉜다. 공을 칠 온라인 카지노 게임/기회가 있었는데도 상대가 다칠거란 예상으로 참았느냐, 아니면 자리잡을 온라인 카지노 게임나 공을 칠온라인 카지노 게임를 미처 못가졌느냐의 차이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가 충분했으나 매너를 보였을 경우 스트로크(길이막혔으니 안쳤어도 +1점!), 애매~하게 방해받았거나 회피했으면 렛(이번 판은 잊고 리셋!), 아예기회를 포기했거나 어차피 못받을 공이었다면 NO렛(-1점!)으로 구분된다. 때문에 충돌이 났을 때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와 상황을판단하는 심판/저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난 살짝 걸리적거리는 정도는 (배운대로) 그냥 몸을 밀치거나 뒤돌아가서라도 쳐보는 편이라, 안쳤을 경우엔 반응이 얼타 공/기회 쫓는걸 미리 포기했다며 대부분 양심적으로 이실직고 한다. 아니면 상대가 먼저 자신이 길막했다고 시인을 해준다.대게는 대충 렛(무효!)으로 퉁~ 친다.한편자기가 늦어놓고는 상대방 방해만 없었으면 받을 수 있었다고 어필/쇼하는 고렙을 종종 보기도 했다. 아아... 그 정도로 이기고 싶어해야만 레벨이 오르는것인가...ㅋㅋㅋㅋ
여튼 스쿼시는 정신없이 휘몰아치다보면 자신의 페르소나속에 감춰진 본능이 저도 모르게 표출되거나, 혹은 의도를 가지고 바깥에 드러나게 하는 꽤 매력적인 운동이다. :) 종종 고렙에겐 구력에서 밀리거나, 엇비슷하면 나이/성별/체격차이로 파워/스피드가 딸리곤 한다. 나는 차라리 중앙/앞무대를 내어주고는 상대의 등 뒤로 물러나 마치 그림자처럼 똑같이 모방하며 방어만 하다가 여우처럼 발칙하게? 갑작스런 방향전환을 노리는 편이다. 다만, 나보다 저렙의 동성과 칠 때는 대체로 내 체격/체력이 우위인지라 중앙(T존)을 딱 차지하고는 공 쏴주는 기계/기둥이 되어 상대가 재미있게 즐기기 좋은 템포로 뽈뽈거리며 돌아다니다 결국 나에게 잡히도록 나름 늑대처럼 젠틀하게? 노는 편이다.
그러나...체격이나보다 작으면서실력이 엇비슷한/윗 레벨의 동성과 칠 때는 게임을 잘 즐기지 못하고 매너라는프레임에 갇혀서 실력발휘를포기한다는 나의 숨겨진이면을 발견하기도...
내가 자꾸중앙을 차지하지 않고 시야를 확보하고자 뒤로 물러나 방어적으로 게임하는 회피성향을 보이자, 예전의 한 강사님은 게임할 때마다 몸빵을 세게 걸면서 스쿼시는 결국 자리 싸움이란 것을 가르쳤다. 앞으로 치고 나오려할 때마다 미리 자리를 선점하지 못했다면 돌아서 가라며 우뚝서있거나, 분명 피해서 칠 수 있음에도 본인이 중앙에서 라켓을 마음껏휘두르고 싶을땐 손으로 밀쳐서라도 날 튕겨내버렸다. 오히려 라켓에 맞는게 더 위험하기 때문에 밀쳐내는 게 진짜 배려인 것이다. 그렇게 난 중앙의 T존을 차지해야한다는 것을 몸으로 익힐 수 있었다.
처음엔이렇게까지 세게 밀친다고? 그것도 체급 차가 나는 여성회원을? 싶어서 좀 놀랬으나... 결국 라켓/도구가 아닌 몸빵은 상흔을남기지 않는, 그저 스쳐지나가는충돌이기 때문에 자신이 도구/기술을 휘두를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힘겨루기는 당연한 것이었다. (그러나 대놓고 퍽~! 밀쳐서 발끈~!하게 만들어 주시는 강사님을 제외하곤, 겉으로는 매너가좋은다른 이들과 칠 땐그게 잘 안되긴 하더라는...ㅋ)
To be Continued...
00. 스온라인 카지노 게임의 특성
01. 스쿼시와 공간에서의 위치(position)
02. 개인적인 스온라인 카지노 게임 경험과 긴장(stress)
03. 스포츠 게임과 레벨/계급/차이/성(性)
04. 스쿼시와 충돌/매너/온라인 카지노 게임
05. 온라인 카지노 게임 템포/시간/효율
06. 기회를 쫓는 근성과 회복탄력성
07. 자아의 미러링과 인간관계의경계/선
08. 노마드처럼 결국 재이동/탈피하는 장소애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