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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지원 Feb 16. 2025

노사카지노 게임 사이트를 만들어 보셨나요?

노사카지노 게임 사이트 1 _ (생각보다 어려운) 노사카지노 게임 사이트 준비 및 설치

회사에서 노사카지노 게임 사이트를 만들어 본 경험을 가진 인사노무담당자들은 별로 없다.


노사카지노 게임 사이트는 근로자참여 및 협력 증진에 관한 법률에 의해서 30인 이상인 회사에는 반드시 설치되게 되어 있다.

그래서, 설치대상 회사들은 대부분 회사에 노사카지노 게임 사이트가 이미 있고 대부분의 인사노무담당자들은 노사카지노 게임 사이트를 설치해 본 경험이 없다.

규모가 있는 회사들은 과반수 노동조합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노동조합이 노사카지노 게임 사이트를 대신하고 있어서, 임단협 이외의 노조와의 공식 회의 일정 수준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반면에 소규모 회사들은 노사카지노 게임 사이트로 근로자위원 3인을 선임하고 협의회 정기회의를 형식적으로만 진행하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이처럼, 노사카지노 게임 사이트를 법상 목적, 요건, 절차를 제대로 준수하면서 운영하는 경우는 현실적으로는 많지 않을 수도 있다.

(단, 노동조합이 없는 회사에서는 노사카지노 게임 사이트를 통해서 근로조건 등 많은 사항들을 협의하고 있으므로 노사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중요성이 높다.)


주변 회사에서 노사카지노 게임 사이트 근로자위원을 내부 선거에 의해서 선발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법적으로는 과반수가 투표에 참석하여 직접 비밀 무기명 투표에 의해서 선출해야 함 (근로자참여 및 협력 증진에 관한 법률 제6조))


이렇게 노사카지노 게임 사이트는 법적으로 필수 설치되어야 하지만, 방식에 있어서는 ‘생각보다 낯선 협의회’이다.




오늘은 노사카지노 게임 사이트를 처음 만드는 회사에서 반드시 이해하고 진행해야 하는 사항들에 대해서 실무적인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한다.


노사카지노 게임 사이트는 법률의 명칭 그대로 (1) 근로자의 참여, (2) 노사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이미 만들어진 성과물의 배분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냐는 포인트는 노사 간에 대립이 필수적일 수 있으므로 ‘노동조합’과의 협상을 통해서 결과를 내는 것이고,

앞으로 만들어질 미래의 공동이익을 더 키우고,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기구는 '노사카지노 게임 사이트'인 것이다. (고용노동부 매뉴얼, P12~13)


(물론, 법률상 목적은 정부가 이렇게 지도하고 있지만, 과반수 노동조합이 노사카지노 게임 사이트를 대신하는 경우 또는 과반수는 아니어도 노동조합이 근로자위원 대부분으로 참여하는 경우, 과연 이런 법상 목적이 잘 실현될 것인가는 의문이다.

어쩔 수 없는 대립적인 협상을 하다가, 갑자기 노사카지노 게임 사이트에 와서는 공동의 이익을 키운다?

이론적으로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현장에서는 참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노사카지노 게임 사이트 운영하면서 제일 어려운 것이 `안건 분리'이다.

예를 들어, 임단협이 2월에 시작해서 협상 중인데, 3월 정기 노사카지노 게임 사이트에 들어와야 한다.

노사카지노 게임 사이트 안건에 임단협에서 논의되던 사항이 완전히 빠지고 갑자기 '직원역량 향상'방안 등이 논의될 수 있을 것인가?

결국은 노사카지노 게임 사이트도 임단협의 연장선에서 임단협 안건이 논의될 가능성은 항상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 편 글에서 다루어볼 예정이다.))


노사카지노 게임 사이트를 처음 설치하기 위해서는(1) 사업장 범위를 선정하고, (2) 근로자 위원을 선출해야 한다.


노사카지노 게임 사이트는 근로조건의 결정권이 있는 상시 30명 이상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 또는 사업장에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여기에서 대부분 실수하는 사항이 있다.

예를 들어, 전사를 관리하는 소규모 인원의 본사가 있고, 대다수 인원은 공장3곳에 있는 경우, 공장 3곳에는 노사카지노 게임 사이트가 각각 설치되어 있고, 본사에는 전사를 관장하는 노사카지노 게임 사이트가 없을 수 있다.

그러나, 공장 한 곳 한 곳이 근로조건에 대한 결정권을 별도로 가지는 경우가 아니라면 아무리 노사카지노 게임 사이트를 3곳이나 설치했어도, 노사카지노 게임 사이트 미설치로 법률 위반이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공장 3곳에 노사카지노 게임 사이트를 추가로 더 만드는 것은 가능하지만, 전사 단위 노사카지노 게임 사이트는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미설치 시 1천만 원 이하 벌금)

설치 대상 판단 시 제일 중요한 것은 '근로조건의 결정권이 어디에 있는가?'이다.




그다음으로 근로자위원을 선출해야 한다.

근로자위원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이다.

즉, 직업의 종류와 관계없이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제공하는 사람이다.

근로자 위원의 규모는 노사 각 3~10인이므로, 먼저 몇 명으로 구성할지를 정해야 한다.

그런데, 이 인원규모는 누가 결정할지 애매하지 않은가? 회사가 일방적으로 결정?


그래서, 노사카지노 게임 사이트 설치 준비 위원회를 먼저 구성해야 한다.

고용노동부는 노사카지노 게임 사이트 설치 공고를 먼저 내고, 노사카지노 게임 사이트 설치준비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을 담으라고 안내하고 있다.

설치 준비위원회는 회사 측 인사노무부서와 부서(사업장) 별 1명씩 선정하여 위원회를 구성하고 이 부서별 참여자 1인에는 부서장을 제외한 직급으로 결정해 달라는 예시를 담고 있다. (고용노동부 매뉴얼, P32)

준비위원회는 반드시 노사 동수일 필요는 없으며, 다양한 부서와 형태의 근로자가 참여할 수 있게 해 주면 된다.


이 준비위원회가 노사카지노 게임 사이트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는 학습과 워크숍을 거쳐서,(1) 노사카지노 게임 사이트 위원수, (2) 위원 구성방법, (3) 선거 방법 결정 및 선거 진행, (4) 노사카지노 게임 사이트 규정을 검토한다.


노사카지노 게임 사이트 위원수는 3~10인으로 결정하면 되는데, 주로 사업부나 제품군 단위 등 사업의 구분이나 지역 공장 등 지역 구분 등으로 나누면서 인원 안배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면 된다.

반드시 10인을 채울 필요는 없다. (선출된 위원의 임기는 3년이다.)


위원 구성 방법은 선출을 위한 투표 방법, 투표권 부여 대상 범위 (직책자 등 리더 제외 관련), 투표를 위한 선거구 획정, 선거구별 투표방법 등을 정하게 된다.


선거 관련 논의가 완료되었으면, 준비 위원회가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선거를 공고하고 선거를 실시하게 된다.

선거 공고부터 입후보자 등록 및 후보자 확정 그리고 선거 및 당선자 공고까지 진행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은 공정성 이슈로 인해 근로자 측 위원이 준비위원을 담당해야 하며, 투표 대상 직원 중 과반수가 참여하여 직접 비밀 무기명 투표 원칙하에 진행되어야 한다.

만약, 회사가 일방적으로 근로자위원을 위촉하거나 근로자 위원 선출에 개입할 경우에는 고용노동부가 시정명령할 수 있으며, 이를 시정하지 않으면 처벌받을 수 있다. (500만 원 이하의 벌금)


참고로, 과반수 노동조합이 있는 경우, 그 노동조합이 위촉하는 자가 근로자위원이 된다.

따라서, 사실상 그 노동조합의 간부들이 근로자위원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고용노동부에서는 노조 내부에서 대위원대회 등 절차를 거쳐서 위촉하도록 하고, 비조합원이나 소수노조 조합원도 근로자 위원으로 위촉하도록 배려하라는 가이드는 주고 있다.




그리고, 노사카지노 게임 사이트 규정도 만들어야 한다.

고용노동부에 표준 규정이 있어서 이를 활용하여 회사 상황에 맞게 보정하면 된다.

물론, 회사 내부에서 준비위원회 위원들 간에 이견이 있게 되면 규정 작업이 지연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회사 규모가 30인을 훌쩍 넘어서 노사카지노 게임 사이트를 만들어야 하는데, 규정에 대한 이견으로 1년이 경과한다면?

그래서 고용노동부에서 노사카지노 게임 사이트 미설치로 회사를 형사처벌하는 절차에 착수한다면?

물론, 이런 경우는 있어서는 안 되지만, 법과 매뉴얼만 보면 가능한 일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노사카지노 게임 사이트 규정은 고용노동부에 신고해야 한다.

신고를 하면 허가가 아니라 신고이므로 별도의 추가적인 절차는 없고, 3일 정도 경과 후 고용노동부에 정상 수리되었는지 정도만 확인하면 된다.


(준비위원회에서 할 일이 참 많다.

준비위원회에 제대로 참석하려면 근로시간 중에 상당 시간을 사용해야 할 듯 하다.

이 시간에 대한 유급 보장은 무엇을 근거로 어떻게 명시적으로 보장하지?라는 생각도 들었다.

고용노동부 매뉴얼에서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 위원에 대해 카지노 게임 사이트 활동에 대한 카지노 게임 사이트 출석시간 및 이와 직접 관련된 시간에 대해서 임금치급을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회의 참석시간, 이에 대한 준비 및 검토시간 등에 대해서는 여건을 마련해 줄 필요성에 대해서만 언급하고 있다.

그래서, 사전에 규정에 정하지 않는 이상은 근로시간이 아닌 시간에 해야 한다는 것이 현재까지 매뉴얼의 내용이다.

게다가 준비위원회 활동을 위한 준비위원들의 시간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다.

(단지, 근로자위원 선출 시 투표의 진행과 관련한 편의 정도만 언급하고 있다. )


이렇게 하고도 노사카지노 게임 사이트가 공식 출범하기 위해서는 마무리로 한 가지가 남았다.

협의회 의장과 간사를 두어야 한다.

간사는 노사 각 1명씩 두어야 한다.

의장은 1명을 두어야 하는데, 의장 선출에 대해서는 법상 절차는 없다.

노사카지노 게임 사이트 규정에 따로 규정을 두거나, 아니면 회의를 개최하여 다득표순으로 결정하는 등의 방식을 사용하면 된다.

꼭 1명을 의장으로 두기 부담스러운 경우에는 노사 각 1명을 공동의장으로 둘 수도 있고, 아니면 정기 회의시마다 한 번씩 번갈아서 의장을 엮임 할 수도 있다.


사용자 위원은 사업의 대표자와 대표자가 위촉하는 자로 결정된다.

그래서, 사용자 위원은 투표 등의 추가적인 절차는 없다.




노사카지노 게임 사이트가 우리나라 노사관계 풍토에서 원래 목적하는 효과를 내기는 참 어려운 환경인 듯하다.

노사카지노 게임 사이트가 출범만 하려고 해도 원칙대로 모든 절차를 밟으려니 여러 사람들의 노고와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렇다고 회사가 대충 대행하면 법위반이다.

그래서, 아주 약식으로 투표만 간신히 진행하고, 나머지는 회사가 리딩하여 운영하는 것이 현실인 듯하다.

법의 입법취지와 고용노동부가 바라는 사항을 모두 판단 시, ‘노사카지노 게임 사이트가 노동조합은 아니다.’

그렇다고 노사카지노 게임 사이트를 회사가 일방적으로 운영하는 것도 바라지 않는 것같다.

그런데, 현실적으로는 법대로 운영하기에 어려운 환경인 듯하다.


다음 편에서는'설립된 노사카지노 게임 사이트가 어떻게 운영되어야 할지'를 다루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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