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김왕식
■금이 간 카지노 게임 끝에서발길 끊긴 카지노 게임 위,먼지 속에 자란 풀잎 하나가하늘을 올려다보고 있었다지워진 발자국,막힌 문 너머누군가 오래전에 남기고 간숨소리 같은 바람이풀잎 끝을 흔들고 있었다누구도 찾지 않는 자리지만그곳엔 여전히피고 자라는 무언가가 있다언제나 누군가는세상의 가장 낮은 틈에서자신만의 높이로하늘을 따라 오르고 있는 것이다ㅡ 청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