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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탐구와 발언 Jan 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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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야기, 아침에 냉수 한잔 마시고...

스스로 자신이 소위 "진보 진영"에 속한다고 여기고 있는 분들 중에 김문수씨라면 코웃음치며 단칼에 깎아내리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 것 같다. 그런 사람들의 입장에서 변화와 굴절 많은 김문수씨의 인생역정을 보면, 이미 고인이 되신 김지하 시인, 사상가의 말년의 모습도 같이 연상된다. 김문수, 김지하씨 같은 분이 말년에 현실 문제를 보는 인식과 사상과 행동 성향을 그렇게 근본적으로 바꾼(듯이 보이는 그) 모습에 대해, 그렇게 단순하게 판단하는 건 너무 쉽고 게으르게 판단하는 것 아닐까? "최소한 전광훈 류하고는 다르지 않을까?" 아침에 냉수 한잔 마시고, 생각해 봤다.


우선, 대한민국 사회의 주요 모순과 갈등의 틀이 바뀌었고 여전히 계속 바뀌고 있다. 특히, "민주대 반민주 독재" 구도와 틀은 이미 없어졌다. "패러다임 시프트"라고 해도 될 것이다.(물론 또라이는 포함하지 않는다.)


나는, 김문수씨와 김지하씨는, 이 같은 (대한민국 사회의 주요 모순과 갈등의 틀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는) 변화의 흐름 속에서 솔직하고 당당하게 그리고 용감하게, 소신있게 대응했다고 생각한다. 그 이전에 민주화 투쟁과 노동운동 할 때 처럼.


최근에 김문수씨가 매체를 통해서 대중에게 크게 돋보인 장면중 하나는 국회에서 민주당 서영교 류가 호통을 치며 설쳐대면서 다그칠 때, 다른 모든 국무위원들이 일어나서 사과하는 데, 홀로 그에 응하지 않고 그 뒤에 꿋꿋하게 무표정한 얼굴로 앉아 있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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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덤한 표정 속에 어떤 생각을 하고 앉아 있었을까? 짐작컨 데, 이재명에게 끽소리도 못하고 애완견 노릇이나 하고 카지노 가입 쿠폰 주제에 큰소리치며 꼴값하고 카지노 가입 쿠폰 서영교 등 민주당내 x86류가 얼마나 같잖았을까?


한덕수총리를 포함해서 다른 국무위원들 모두 일어나서 고개숙이고 허리숙이며 사과하는 그 속에서, 홀로 묵묵히 앉아 있는 그 모습. 그 장면을 보면서, "어쨌든, 국무위원직을 수행하려면, 저 정도의 주관과 소신 정도는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 그런 생각을 했었다.


윤석열이라는 편집증 인지장애 증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또라이'가 대통령이 되어서 일으킨 작년말 비상계엄 선포 상황에서, 국무위원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그래서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을, 이재명에게는 끽소리도 못하고 방탄과 애완견 노릇이나 해 온 주제에, 이제 때를 만났다는 듯이설쳐대면서 명령하듯이 요구하는 꼴도 정말로 봐주기 역겨웠다.그래서 카지노 가입 쿠폰 장관의 그러한 모습이 매우좋게 보였다.즉,사과할때 하더라도, 이재명 애완견 류들이 설쳐대면, 그런 장단에 맞춰주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아무튼, 김문수 장관의 소신있는 태도와 행동을 응원한다. 그리고 이제 명실상부한 '또라이' 윤석열 문제는 거의 정리되었으니, 속칭 "국민도련님", 이재명 재판 절차를 최우선 순위로 집중해서 서두르자.


김문수에 대해 단칼에 깎아내듯이 말하면서, "이재명은 지지한다"는 사람에게 묻고 싶다. 도대체 김문수가 이재명 보다 못한 점이 무엇인가?


김문수씨는, 우선 “청렴성과 소탈함"은 인정 받고 있다.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 평균 신고재산이 37억3764만원(2024년 기준)인데, 국회의원 다선과 경기지사까지 한 김 장관 본인과 배우자(설난영) 명의 재산은 8억 7200만원으로 4분의 1수준이다. 경기지사(2006~2014) 재임 시절에 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계획을 발표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려는 무한돌봄 사업을 도입하는 등 행정 능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도 있다. [출처: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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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10524


물론, 형수에게 쌍욕을 하거나 여배우하고 스캔들 소문 같은 것도 없고, 대장동, 백현동 사건 같은 것과 연관되어 의심받고 있는 것도 없고,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 시키려 했다거나, 주변 인물들이 연이어 자살(?)한 그런 일과도 연관되어 있지 않다. 아무튼, 김문수가 최소한 이재명보다 못할 건 없다고 본다.


그래서 거듭 다시 말한다. 도대체 1심에서 유죄판결 받고 다른 범죄혐의로 기소된 재판에서도 유죄 판결 받을 가능성이 높은 범죄혐의 피의자를 계속 당대표와 대선주자로 내세우며 방탄과 애완견 노릇을 하고 있는 정당과 그 당 소속 의원들이, 여전히 입으로만 "정의"니 명분이니 들먹이고 있는 게 정상인가? 윤석열에게만 '또라이'라 할 수 있는가? 나도 한 때 지지했던 민주당이 어쩌다 이꼴이 되었을까?


* 을사년 새해 둘째날 아침에 냉수 한잔 마시고 생각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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