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복지 ESG 경영’에 대한 두 번째 학술 논문이 게재되었습니다.
제목은 좀 지루합니다...
“사회복지사의 ESG 경영 인식이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 조직공정성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로 입니다. 개인적으로 학위 논문도 아니고, 학술지라서 많이 읽히고 이슈를 던질 수 있도록 약간 후킹과 함께 참신한 느낌을 주고 싶었지만 심사 통과를 위해 개성을 좀 억제한 것이 아쉽네요...
이 연구는 카지노 쿠폰를 독립변수로 사회적인 화두인 공정에 대한 소재인 ‘조직공정성’과 사회복지에서 정말 많이 쓰이는‘직무만족’과의 인과관계를 확인하는 연구입니다. 매개효과도 확인하여 나름대로 통계적인 수준도 높여 체계적인 학술 연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이번 게재를 승인해 주신 인천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에 감사드립니다.역시 ESG를 선도하는 인천광역시의 대학교는 다릅니다. 사실 논문은 작년 2024년 9월쯤에 거의 다 작성해 놨지만, 게재는 하늘이 내리는지(?) 정말 어렵게 돌고 돌아서 이제야 승인이 되었습니다.
논문의 결론은 사실 어려운 통계표나 그래프는 생략하고 명확하게 3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사회복지사와 복지관이 ESG 경영을 하면 조직공정성이나 직무만족이 높아진다. - 결론 1
(심지어 통계적으로 정말 높은 검증치가 나왔다)
2. ESG 경영은 복지 조직이 공정하면 더욱 직무만족이 높아진다. - 결론 2
(조직공정성이 매개하여 '끼면' 더욱 직무만족이 높아졌다)
3. 복지 현장의 ESG가 진짜 아직까지도 논란이 되고 있는 듯 하지만, 연구 결과에서도 매우 중요함을 검증함에 따라 다양한 지원과 노력이 필요하다. - 제언
(반론의 대응을 위해 통계치는 물론 실제 현장 사례들과 온갖 참고문헌을 동원하였습니다)
이 연구의 취지는 학위와 무관하게 제가 복지 현장의 발전을 위해서 '내돈내산'과 시간을 들여 진행한 순수한 연구였습니다. 이후로 저의 단독 저자로 세 번째 학술 논문도 계획했지만, 여기까지만 하려고 합니다. 논문을 쓰면서 계속 한계로 느꼈던 것이지만 아직 복지 현장과 ESG 경영이 학술적으로는 친숙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장에서는 그렇게 새로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복지 연구 쪽은 다르게 생각하신다는 느낌을 참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당분간은 연구보다는 복지 현장의 ESG 경영 실천에 집중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 가고자 합니다.
최근의 미 대선 결과나 혼란스러운 사회로 인해 카지노 쿠폰에 대한 반발과 피로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상당한 듯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리더십을 실제보다 더 중요하게 지각한다고 말을 일컫는 ‘리더십 로맨스’ 수준으로 ‘카지노 쿠폰 로맨스’가 있지는 않습니다.제가 근무하는 조직의 카지노 쿠폰 실천에 대한 합의 수준도 상당히 자유롭게 관리하는 편입니다.
비록 카지노 쿠폰라는 용어는 유행으로 인식되어 변경되고 사라질지 모릅니다. 하지만 카지노 쿠폰가 내포한 환경과 함께, 인권, 소통, 투명, 공정 등과 같은 훌륭한 가치는 더욱 강조되리라 예상됩니다.
그래서 저는 단언컨대, ESG 경영을 잘하는 조직은 좋은 복지조직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두 번째 공저도 함께해 주신 한은영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자료는 KCI(한국학술지인용색인), RISS, KISS 등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도 논문이 힘들었나... 평소 글 투의 평어체가 아닌, 존댓말을 쓰게 되네요.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