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신 이야기 -
너는 진짜를 가진 거야.
행운이나 운에 기대지 않고
너만의 길을 스스로 만들어낸 것이지.
너는 강한 마음을 가졌어.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너만의 길을 가는 성품이
네 스스로를 강하게 만들어 준거야.
마음이 강하다는 것은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것과는 아주 달라.
어떤 일이든닥쳐올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결국엔 헤쳐나갈 수 있는 의지가 있다는 것이지.
마음이 힘들지 않다는 말은 아니거든.
너는 힘든 길을 택했지만
결국은 진짜의 너를 가진 거야.
누구에게도 흔들리지 않고
네 자유 의지로 선택한 진짜의 네 인생 말이지.
나는 너를 믿고 있었어.
나의 믿음이너에게 닿을 거라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단다.
네 인생을 스스로 만들어
두 발로 우뚝 선네가 정말 자랑스럽구나.
사랑한다, 아들아.
귀신이 된
아버지는 이 말을 끝내고 하늘로 올라갔다.
.
.
.
이 귀신의 아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80세의 나이에 몹쓸 병에 걸려
죽게 된 아버지가
삼 형제를 모아놓고 이야기했다.
"아버지가 없이도 두 발로 똑바로 서서
힘든 세상을 이겨내고 자유롭게 살아가거라.
나는 너희를 믿는다."
아버지는 한마디 말을 남기고 두 눈을 감았다.
삼 형제는 돌아가신 아버지 곁에서 구슬프게 울었다.
첫째 아들은 아버지를 따라
농사를 짓기로 하였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농사일을 많이 배워 둔 덕에
밭을 일구면 먹고살 수 있었다.
둘째는 영특한 머리를 가졌다.
특히 기억력과 숫자에 강해
은행에 취업하여 평생 숫자를 보는 일을 하였다.
무료 카지노 게임 형들과 나이차이가 나서
농사일도 배운 적이 없었고
머리도 영특하지는 못했다.
다만 타고난 체력이 좋고
남과 비교하지 않는 긍정적인 성격이었다.
무료 카지노 게임 자전거 타는 것을
무척 즐거워했고 자전거를 타는
국토대장정을 떠나기도 했다.
국토대장정을 자주 떠나던 무료 카지노 게임
오랜 여정에 자전거가 자주 고장 나자
자전거를 고치는 기술을 배워두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얼마 안 된 어느 날이었다.
하루 종일 밭을 매고 돌아온
첫째는 침대에 누워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그 날밤, 돌아가신 아버지가
농사꾼 첫째 아들의꿈에 나왔다
아버지는 평온한 표정으로
첫째 아들에게
밭에 가서 꼭 땅을 파보라고 하였다.
첫째 아들은 다음 날 아침
아버지가 꿈에서 말한 대로
밭의 이곳저곳을 파 보았다.
어느 순간 첫째가 쥐고 있던
도라지창에 "덜컥" 하고
무언가 걸리는 소리가 났다.
첫째는 도라지창에 걸린 부분을
호미로 열심히 파냈다.
흙을 파낸 그곳에서
자물쇠가 잠긴 나무 상자가 나왔다.
첫째는 호미로 찍어내려
나무 상자의 자물쇠를 부수어 열었다.
뚜껑이 열린 나무 상자 안에는
번쩍번쩍 빛나는 금 덩어리가 가득 들어있었다.
금덩어리를 보고 첫째는
깜짝 놀라 뒤로 나자빠질 뻔하였다.
어렵게 농사를 짓고 사는
첫째 아들에게 아버지가 남겨준 선물이었다.
첫째는 10억 가치의금덩어리를 팔아
1억 씩 동생들에게 나누어주었다.
동생들은 돈을 나누어 준 형에게
무척 고마워하였다.
1년이 지난 어느 날,
둘째의 꿈에 아버지가 나왔다.
아버지는 둘째에게 말했다.
"너는 기억력이 좋으니
잠에서 깨더라도 이 숫자는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라고 말하며 6개의 숫자를 천천히 알려주었다.
숫자를 매일 접하며 기억력이 좋았던
둘째는 잠에서 깨자
아버지가 말해주었던 6개의 숫자를
모두 기억해 내고는 종이에 적어두었다.
다음날 은행에 출근하여
골똘히 생각해 본 둘째는
아버지가 알려준 번호가
6개 인 것이 특이하다고 생각하였다.
자물쇠 비밀 번호라고 하기에는
숫자가너무 많고 은행 계좌번호나
비밀번호 같지도 않았다.
아버지가 왜 굳이 숫자를
정확히 알려준 것일까?
고민에 빠진 둘째는 '아뿔싸!' 하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생각이 난 둘째는
곧장 복권방에 가 로또를 수동으로 적어냈다.
아버지가 알려준 숫자 그대로였다.
그 주 토요일,
자기 전 로또 당첨번호를 맞춰 보던
둘째 아들은 침대에서 펄쩍 뛰도록 놀랐다.
아버지가 알려준 번호가
로또 당첨번호였던 것이다!
뛸 듯이 좋아한 둘째는 세금을 제하고
10억의 당첨금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는 형과 동생에게 1억씩 나누어주었다.
형과 막내는 돈을 나누어 준
둘째에게 무척 고마워하였다.
셋째는아버지가 보살펴주어
형들에게 좋은 일이 생겨 진심으로 기뻤다.
형들에게 각각 1억씩를 받은 무료 카지노 게임
꿈에서라도 아버지를 보고 싶었지만
아버지는 셋째의 꿈에는 나오지 않았다.
자전거 수리점에서 일을 하다가
문득 힘든 세상을 이겨내고
자유롭게 살아가라는 아버지의 말이 떠올랐다.
자전거를 타고
자유로움을 만끽해 보기로
결심을 한 무료 카지노 게임, 형들에게 받은 돈을
가지고세계 여행을 떠났다.
아프리카에 도착한 무료 카지노 게임
가난한 아프리카 아이들을 만났다.
먹을 것도, 깨끗한 물도 없는 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었던 무료 카지노 게임
아이들의 고장 난
자전거를 고쳐주었다.
가난하고 힘들게 살던 어린아이들이
자전거를 다시 타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무료 카지노 게임 함께 행복해했다.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눈은 맑음과 선함이 있었다.
순수했던 그 마음을 가슴에 깊이 담아두며
무료 카지노 게임 다른 여정을 떠났다.
아프리카 여행을 끝나고
유럽으로 건너간 무료 카지노 게임 프랑스에 도착했다.
오후 9시. 세상이 어둠에 깔린 그 시각
300미터에 이르는 차가운 금속이
황금처럼 빛이 났다.
낮에는 금속 구조물일 뿐이었던 에펠탑은
밤이 되자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조명이 켜진 에펠탑은
아버지가 이야기해 준 자유가
이것이 아닐까? 싶을 만큼
아름다운 광경을 두 눈에 담게 해 주었다.
하루 종일 자전거를 타며 돌아다니던
셋째에게 에펠탑의 멋진 분위기는
그날의 피로감을잊게 하는 둘도 없는 광경이었다.
분위기에 취한 무료 카지노 게임
형들 덕분에 자전거로 여행을
다닐 수 있다는 것이 무척
감사하다고 느꼈다.
아프리카와 아시아를 거쳐
유럽을 여행하며
세계 여행의 절반을 마무리되고 있었다.
몇 개월이 지나,
무료 카지노 게임 알래스카의 작은 마을을 돌고 있었다.
폭설 때문에 자전거를 제대로
탈 수가 없었고 영하 20도가 넘는
기온에 셋째의 몸이 점점 얼어가고 있었다.
모자와 두꺼운 패딩을 입고 있었지만
셋째의 체온은 점점 떨어지고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30분 내로 해가 지려고 했다.
가방 안에는 딱딱하게 굳어버린
빵 한 조각 만이 남아 있을 뿐이었다.
무료 카지노 게임 따뜻하고 포근한 곳이 간절했다.
눈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눈발이 거세어졌다.
'이제 나는 죽는 걸까?
아버지, 아버지는 저를 믿어주셨지만
저는 이제 여행을 계속할 수 없게 되었어요.'
셋째의 얼굴에서 눈물이 흘러
그대로 고드름이 되어 얼어버렸다.
흐려지는 시야에 정신은 점차 몽롱해졌다.
발은 얼어붙고 자전거는
더 이상 움직이지 않게 되었다.
해가 지고 눈이 계속 내린다면
무료 카지노 게임 고립될 수밖에 없었다.
셋째가 얼굴과 눈썹에 내린 얼음이
더는 차갑게 느껴지지 않을 때쯤.
흐릿하게 멀리서 조명이 켜 진
아담한 오두막이 하나 보였다.
"맙소사, 살았다, 살았어."
오두막의 조명 정면으로 바라보고
무료 카지노 게임 눈발을 헤치며 걸었다.
남은 힘을 끝까지 짜내어
자전거를 끌고 오두막까지 전진했다.
오두막에 다다른 무료 카지노 게임
오두막의 현관을 발견하고는
자전거와 함께 털썩 쓰러졌다.
두꺼운 나무 문이 열리고
안에서 사람이 나와 셋째를 끌어당겼다.
무료 카지노 게임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
셋째가 꿈에서 아버지를 만났다.
"많이 지쳤구나. 아들아,
너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존재야.
더 힘을 내어 너의 길을 나아가렴."
그리웠던 아버지를 안으려
팔을 휘적거리던 셋째 아들이
잠에서 깨어나 벌떡 일어나 앉았다.
노부부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셋째를 바라보고 있었다.
따뜻한 이불이 셋째에게 덮어져 있고
난로에는 장작이 가득 넣어져 활활 타고 있었다.
온기가 방안 구석구석까지 전해져
셋째의 얼굴이 발그스레해져 있었다.
"이제 좀 괜찮으시오?
저체온이 와서 집 앞에 쓰러져 있었다오."
뜨거운 수프를 끓여 온 노부부는
셋째의 무릎 위에 조심스레 놓아주었다.
"이틀 동안 꼬박 잠만 잤어요. 이거부터 먹어봐요."
양파를 버터에 볶아 고소하게 만든
수프를 넘긴 무료 카지노 게임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수프라고 생각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살았습니다.
길도 잃고 자전거도 고장이 났거든요."
"좀 더 쉬다가 눈이 그치거든
갈 길 가도록 해요.
여긴 눈이 많이 와서 위험해."
"감사합니다."
아버지처럼 따스한 눈빛을 가진
노부부에게 무료 카지노 게임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두막에서 정신을 차리고
다시 여행을 시작하게 된 무료 카지노 게임
그 어느 때보다 몸과 마음이 가벼워져 있었다.
셋째는 꿈에서 아버지가 해 준 말이 가슴 깊이 새겨졌다.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존재야.'
이틀 동안 꼬박 누워있었다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활기찬 얼굴로
무료 카지노 게임 나머지 세계 여행을
마무리하기 위해 힘차게 출발했다.
셋째가 세계여행을 마무리하고
돌아온 것은 5년 만이었다.
아끼고 아껴 2억이라는 돈을
세계 여행에 모두 쓰고 돌아온 무료 카지노 게임
처음 떠날 때와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자전거로 세계 여행을 하고 돌아온
셋째에게온갖 매체에서 인터뷰 요청을 해왔다.
무료 카지노 게임 단박에 유명한 사람이 되었다.
세계 여행을 하면서
자전거의 아쉬웠던 부분을
잘 알고 있었던 무료 카지노 게임고장이 잘 나는
부품을더 튼튼한 재료로 바꾸고
바디를 더욱 가벼운 재료로 바꾸었다.
무료 카지노 게임모든 부분에 자신의 경험을 녹여내어
직접 고안한 자전거를만들어 팔았다.
무료 카지노 게임누구나 세계여행에
도전할 수 있는 튼튼하고 가벼운
자전거를 만들어 공급하고 싶었을 뿐이었다.
처음에 하나 둘 팔리기 시작한 자전거는
입소문을 타고 전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자전거가 되더니
큰 회사가 되었다.
1년 후에는 해외로까지 판매되는
거대한 자전거 회사가 되었다.
무료 카지노 게임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자전거를 무료로 기증하기 위해 몇 천대를 보냈다.
알래스카에 사는 부부에게도
큰 선물을 직접 가져다주었다.
아프리카 어린이들과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셋째의 착한 성정에 감동한 사람들은
셋째의 자전거를 더욱 많이 구매하였다.
다른 사람을 위하는 마음이
셋째를 더 큰 성공으로 이끈 것이다.
무료 카지노 게임 자신을 위해 아무 대가도 없이
돈을 선뜻 주었던 형들을 찾아갔다.
"모든 것이 다 형들 덕분이야.
그 돈으로 나는 세계 여행을 할 수 있었고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어.
정말 진심으로 고마워."
무료 카지노 게임 형들을 위해 멋진 집을 지어주고
많은 돈을 나누어 주었다.
형들은 셋째의 착한 마음에
진심으로 고마워하고 기뻐했다.
무료 카지노 게임 강한 마음을 갖도록
도와준 아버지를 떠올리며 혼잣말을 했다.
"아버지가 남겨주신 가장 큰 유산이
바로 내 가슴 안에서 뛰고 있어요.
그 어떤 것보다 값진 선물을 주셔서 감사해요."
셋째의 눈빛은 자신감에 차 있었고
여행을 하며 겪었던 여러 가지 일을 겪으며
성숙해진 마음이 그의 얼굴에
고스란히 드러나 있었다.
세 아들을 먼발치서 지켜보던 아버지는
흐뭇한 표정으로 눈물을 훔쳤다.
들릴지, 들리지 않을지 모르지만
아버지는 하늘로 올라가기 전
셋째에게 마지막으로 이야기를 전했다.
"너는 진짜를 가진 거야.
행운이나 운에 기대지 않고
너만의 길을 스스로 만들어 낸 것이지.
너는 강한 마음을 가졌어.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너만의 길을 가는 성품이
네 스스로를 강하게 만들어 준거야.
마음이 강하다는 것은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것과는 아주 달라.
어떤 일이든 닥쳐올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결국엔 헤쳐나갈 수 있는 의지가 있다는 것이지.
마음이 힘들지 않다는 말은 아니거든.
너는 힘든 길을 택했지만
결국은 진짜의 너를 가진 거야.
누구에게도 흔들리지 않고
네 자유 의지로 선택한 진짜의 네 인생 말이지.
나는 너를 믿고 있었어.
나의 믿음이 너에게 닿을 거라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단다.
네 인생을 스스로 만들어 두 발로
우뚝 선 네가 정말 자랑스럽구나.
사랑한다, 아들아."
귀신이 된
아버지는 이 말을 끝내고 사라졌다.
아들들이 잘 지내는 모습을 지켜보고픈
아버지의 사랑이 그를 지금까지
이승에 남게 한 것이었다.
사라지는 아버지의 표정은평온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