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135) 조그맣게 사는 굴뚝새처럼
바람 잘 날이 많지 않던
올 4월
지난해4월 닮지 않았는데
그럼에도 정해진약속에
출생의 물꼬가 텄더니만
나무때기 삭은 놈이 뱀 같아서
한발짝 뒤로 주춤했는데
도롱뇽알들이
떡으로 군집했다
진짜 뱀이
자꾸만 떡집을 눈독 들일라
장수동 대공원 호수 옆의
주변을훤히 벌목했다
예 살던 친구 둘도
얘들 옆에 비늘처럼 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