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금.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카지노 게임콘서트를
오랜만에 낭군과 함께 갔다.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고
각종 축제로 활기찬
5월의 푸른빛이 깔린
광화문 거리로 나갔다.
광화문 거리는 언제나 그러하듯
거리는 고즈넉한 저녁시간을 즐기는 인파로,
우리처럼 콘서트에 온 사람들로 북적인다.
저녁식사를 하고 대극장으로 갔다.
벌써 입장을 하고 있었다.
딸내미가 준비해 준 오늘의 주인공이
잘 보이는 자리에 앉았다.
커튼이 열리고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으며
가수 카지노 게임 등장~~
세월이 가도
여전한 보이스
그 감미로운 보이스와
유창한 언변에 빠져든다.
어쩌면
나는
카지노 게임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에
더 열광한다
주옥같은 노랫말과 선율에
전율한다.
듣고 또 들어도
또 듣고 싶은 곡들을
마주하며
영혼을 다독인다.
조용히 감상하다가
떼창을 하다가
손뼉을 치고
손을 흔들고
품격 높은 콘서트였다.
명곡 중의 명곡
'광화문 연가'로
대미를 장식하였다.
3000명의 관객 아니 우리들은
한 명도 자리를 뜨지 않고
카지노 게임를 부르며 앙코르를 외쳤다.
한동안 더 큰소리로
'카지노 게임, 카지노 게임' 외쳐대니
다시 커튼이 열리고
'붉은 노을'을 부르며 나타났다
우린 모두 일어나 하나가 되어
신나게 목청을 돋우며
노래 부르면서 아쉬움을
달랬다.
퀄리티 높은 최고 아티스티이다
명품 중의 명품 최고의 콘서트였다.
이번 콘서트에는 부부가 함께한 중년청춘이
유달리 많이 눈에 띄었다
의외로 20~30대도 많아
카지노 게임 노래의 위엄을 드러냈다.
딸내미덕분에
귀한 추억을 한 장 잘 새겼다.
여운을 감추지 못하며
집으로 돌아오는
5월의 이 밤을 잊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