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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UK Dec 23. 2024

카지노 게임 쉬운 감정이다

카지노 게임 쉬운 감정이다.

하지만 사랑은 어려운 카지노 게임.


누군가는 무엇인가를 신경 쓰지 않고 무시하는 것을 당연하다는 듯이 이야기한다.

왜냐하면 무카지노 게임은 사람을 쉽게 대하는 아주 쉬운 대처이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 애정을 쏟고 관심을 가지고 사랑해 주면 언젠가는 상처받기 마련이다.

모든 인간관계에서 우리는 상처를 받고 상처를 준다.

그 상처는 아주 크게 나기도 하고 그냥 스치듯 지나가기도 한다.


웹툰이나 웹소설에서 보면 ‘햇살 여주’ 캐릭터는 어디에나 있다.

모두에게 사랑받으니 자신이 상처받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무슨 일이 있어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누구든지 자신이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도움이 분명 그 사람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그렇게 생각한다.

나도 누군가를 좋은 마음으로 계속해서 도와주고 싶다.

하지만 그건 우리 모두가 햇살 여주가 된다면 가능할 것이다. 그전에 우리 세상에서는 햇살 여주가 생겨날 수 없다.

아마도 오만하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계속 신경 쓰고 애정을 주는 일은 어렵다.

그래서 우리는 마치 무카지노 게임한 것이 자신의 특권인 것 마냥 이야기한다.

나도 마찬가지이다.

무카지노 게임한 것이 내가 선택한 나만의 인간 방법인 것처럼 이야기한다.


이걸 나도 아주 잘 알지만,

사랑만이 세상을 이기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지만,

사랑에 어린 눈으로 바라보기란 어렵다.


그래도 요즘은 그 감정을 다른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 편견에 가득 찬 시선으로 보지 않고,

나와 다른 사람을 이해해 보려고 노력하며,

나와 다르다고 해서 무조건 배척하지 않는다.


그것은 사랑의 다른 말이다.

사랑이 남녀 간의 사랑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


그렇게 노력하다 보면 나를 진정으로 사랑해 주고 아껴주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을까.

그렇지 않더라도 나에게 돌아오는 시선이 더 따듯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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