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카지노 게임 조용하다] 책 리뷰
카지노 게임이 더 많아진 삶이 아니라 불행이 더 줄어든 삶이다.
이 책의 키는 이 문장이다
카지노 게임이 더 많아진 삶이 아니라 불행이 더 줄어든 삶이다.
그렇다. 카지노 게임하기 위해서 우리는 많은 것들을 기대하고 노력한다. 사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카지노 게임해지기 쉽지 않다. 왜냐면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으니까
카지노 게임하기 위해 돈을 벌고 가정을 이루고 여행을 가고 여러 가지를 시도하지만 언제나 모든 여행이 좋은 기억인 것도 아니고 돈이 많다고 카지노 게임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우리가 왜 카지노 게임하기 위해 이런 시도들을 했나 바꿔 생각해봐야 한다.
결국 우리는 불행하지 않기 위해서 한다. 돈이 없어 불행한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 돈을 벌고, 고독과 외로움으로 불행하지 않기 위해 가정을 이루고, 항상 같은 하루들에 지루해지고 지쳐 불행해지지 않기 위해 여행을 선택한다. 그 행위는 어떤 불행에 대한 우려에 따라 다르게 행동한다
불행은 카지노 게임에 비해 너무 강하고, 구체적이다. 카지노 게임이 상상이라면 불행은 일상인 것이다. 어른이 될수록 불행에 대한 수비력이 더 중요해지는 이유다. 완벽해짐을 포기하며 부족함을 인정하고 실패에 아파하지 않으며 성장하며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살아가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살아가는 것. 완벽한 삶이 아니라 나아지는 삶에는 여러 카지노 게임의 요소들이 있고 그 요소들을 발견하면서 카지노 게임한 삶을 사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살다 보니 세상에서 제일 힘든 게 성공이 아닌 만족이라고 스스로를 불행함을 선택한다.
책 제목대로 어른의 카지노 게임은 조용하다. 어느덧 불혹의 나이가 되며 오늘 하루를 안전하고 걱정거리가 없는 하루가 되길 기대하고 또 그런 하루가 되었을 때 감사하는 삶이 되었다. 나는 오늘도 이런 하루를 보낼 수 있기에 불행하지 않다.
고로 나는 카지노 게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