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숭숭한 마음
오늘은 뭔가 마음이 굉장히 복잡하고 뒤숭숭했다. 지난 주말에 친구들을 만나고 사람들을 만나면서 자꾸 옛날 생각이 나는거다. 과거에 힘들었던 감정들이 오버랩되면서 지금의 행복한 감정과 비교를 하게 된다.
나는 살면서 행복이란 감정을 느껴본적이 한번도 없었다.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행복이란건 곁에 있는건데 그걸 느끼는데 이렇게 오래 걸릴줄이야. 솔직히 그런 것들이 사치라고 느끼기도 했던거 같다.
내가 일상생활을 하고 사람들과 대인관계를 맺고 이렇게 지내는게 나는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쉽지 않은 일이니까 말이다. 방구석에서 밖으로 나오기까지 2년이 걸렸고, 죽음을 생각하지 않는데 10년이 걸렸다. 그러다보니 예전의 그러한 감정들이 이제서야 소화되고 내려가는 기분이 든다.
어떤 미련이나 후회의 감정은 아니다. 약간 감격스럽다 해야 하나? 울컥하기도 하고,, 감사한 마음도 되게 많이 든다. 한편으론 정이 드는게 무섭고 두렵기도 하다. 혹여나 내가 상처받진 않을지, 아니면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진 않을지, 관계가 너무 깊어지면 끊어질때의 고통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이 순간이 사라질까봐 걱정이 된다.
솔직히 사람들은 나와 내 삶에 관심이 없다는걸 잘 안다. 그만큼 내가 겪어온 일들이 힘들었고 너무 깊은 잏들이고,, 그래서 그냥 공개적으로 인스타에 오픈을 했는데 그것도 사실 큰 관심이 없더라 ㅋㅋ 오히려 좋다는 생각 하려고 카지노 가입 쿠폰.
내가 맺고 있는 관계들이 한편으로는 어쩌면 그 순간을 즐기기 위한 것들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든다. 내가 만약 죽는다면, 누군가 나를 위해서, 너무 보고 싶어 그리워서 눈물을 흘려주는 사람이 있을까? 싶기도 하다. 카지노 가입 쿠폰 여태 그런 사람들을 원하고 바래왔나보다.
예전에 배우 허성태가 대기업을 관두고 배우를 하려고 할때 당시 여자친구에게 얘기를 했는데 눈물을 흘리며 얼마나 혼자 힘들었을까 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그 말을 듣고 결혼을 결심했다고,, 여튼 카지노 가입 쿠폰 이러한 관계를 꿈꾸는거 같다. 그러려면 나 역시도 그렇게 해야겠지? 카지노 가입 쿠폰 진심으로 항상 대하려고 한다.
이 사회에서, 세상에서 내던져진 기준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외로운지 카지노 가입 쿠폰 뼛속깊이 안다. 그 기분은 마치 망망대해를 홀로 떠도는 기분, 철저하게 사회와 고립되어 아무도 나를 반겨주지 않는듯한 기분이다.
이제 곧 내 생일이다. 사실 생일도 그렇게 기쁘게 보낸적이 없는거 같다. 어떤때는 태어난게 죄인처럼 느껴지기도 했고, 축하카지노 가입 쿠폰는 말과 선물에는 의무적이고 공하한 말들만 오가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제는 그런 것들에 종지부를 찍으려고 카지노 가입 쿠폰. 그것 또한 관심이고, 나를 좋아하는 마음인걸!
그래서 훅 털어버리고 새롭게 시작하고 싶다. 다가올 30대는 찌질하고 힘들었던 20대와는 다르게 살아보고 싶다. 물론 힘들고 괴로운 순간들이 또 올테지만, 나는 여태까지 모든 부정적 감정들을 겪어봤기에 더 힘든일이 생겨도 버틸 힘이 있을거라 확신한다.
그냥 여러감정이 들어서 오늘 주저리주저리 이런저런얘기를 해봤다 ㅎㅎ,, 내일은 또 울산 가야되네,, 이번주 주말에 친구들 만나고 다음주는 가족여행 갔다오면 당분간은 약속 안잡으려고 한다. 우선 내가 피곤하고, 공부도 그렇고 에너지를 좀 아껴야 할거 같다. 돈이 없기도 하고,, 다시 나만의 시간을 가지고 재충전이 필요할거 같다. 그러고 나면 또 사람들을 만나 힐링을 할수 있겠지..? 여튼 나 되게 괜찮은 사람이니까, 내가 마음을 조금만 더 연다면 더 편한 관계를 이어나갈 수 읶지 않을까 싶다 ㅎㅎ 아 그리고 나 오늘 감기 씨게 걸렸는데도 공부함! 내일을 위해서 오늘도 푹 자야겠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