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슬럼프
오늘 오랜만에 이렇게 글을 쓰는거 같다.사실은 최근에 좀 아팠다. 여러모로 혼란스럽기도 했고,, 여행도 좀 다니고 사람들 만나면서 리프레시는 됐는데 마음이 다시 흔들리기 시작했다.
주변의 직장인 친구들을 만나면서 문득 내 미래가 보였다. ‘나도 저렇게 살게 되겠지?‘ 그 감정은 기쁨보다는 걱정과 두려움이었다. 힘든건 둘째치고, 무기력하게 아무 생각없이 눈뜨면 회사 가고 다시 퇴근해서 집에 오고 이런 쳇바퀴 같은 삶을 온라인 카지노 게임 감당할수 있을까에 갸한 의구심이 들기 시작한거다.
공부하기 싫어서 딴생각 하는거냐면 그것도 맞다. 하지만 공부는 아파도 절대 밀린적 없다 ㅎㅎ,, 온라인 카지노 게임 무서운건 권태감과 매너리즘에 빠지는거다. 더 정확히 말하면 무기력해지는거랄까,, 살기 위해 사는 기분이 든다면 온라인 카지노 게임 1년을 투자하고 공부해서 교사가 되었을때 ‘이럴려고 공부했나?‘ 라는 생각이 들거 같았다.
물론 다들 그렇게 산다고 한다. 누가 일하러 가면서 ‘온라인 카지노 게임 최고의 회사원이 될거야‘ 라는 마음으로 가겠나. 하지만 온라인 카지노 게임 항상 살아있음을 느끼고 싶다. 무감각하게 살고 싶지거 않다. 그래서 갑자기 현타가 엄청 쎄게 온거 같다. 이렇게 공부하는게 무슨 의미일까 싶기도 하고,, 당연히 공부는 계속 할거다. 교사도 할거고. 어쨌든 해봐야 아는거니까,, 다만 마음이 그렇다는거다. 뻔히 보이는 미래를 정해진대로 산다면 삶이 재미가 없지 않나.
감기 걸리고 현타와서 여기저기 싸돌아다니다보니까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 더 안좋아진거 같다. 내 내면의 공허함을 달래려고 자꾸 채워넣은 느낌이다. 사람들과의 관걔에 있어서는 좋은 시간이었지만, 한편으론 고민을 더 하게 만든 시간이기도 하다.
솔직히 근 2주동안 공부가 너무너무 하기 싫었다. 첫 슬럼프보다 더 쎄게 왔다. 동기부여에 대한 목표 자체가 흔들리다보니까 그런거 같다. 하지만 어쩌겠나 해야하는걸,, 그래서 계속 하는거다. 그래도 예전같으면 바로 때려치고 쉬었겠지만 좀 대단한걸 ㅎㅎ
나는 고등학교를 관두고 우울증에 심하게 걸려서 멍하니 하루를 보낸적이 너무 많았다. 다음날 눈 뜨기가 싫었다. 어떻게 보면 그만큼 힘들었던 과거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가 않은 기분이겠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너무 고통스러웠고, 괴로웠다. 아무런 감정을 느낄수가 없었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 이런 다채로운 감정이 있다는걸 최근에 알게 되었다. 무채색이던 내 삶이 색깔이 하나씩 채워지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더욱 의미를 찾고 살아있음을 느끼기 위해 발버둥 치는 걸지도 모른다. 한편으로는 의미는 만들어가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냥 나는 이대로면 충분하지 라며 안주하는 삶을 살게 될까봐 두려운거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 가장 싫어했던 어른의 모습으로 변할까봐,, 그러지 말자고 수없이 다짐해도 쉽진 않겠지..? 하지만 그건 어떤 환경이 아니라 온라인 카지노 게임 만드는 거니깐..
온라인 카지노 게임 원래 피디가 되고 싶었다. 그 이후론 영화감독,배우,래퍼,유튜버,작가.. 어릴때부터 표현 욕구가 강해서 뭔갈 만들고 창작하는 일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현실의 벽에 많이 부딪혔다. 나의 재능이 없다느니 다룬 사람들이 뛰어나다느니 라는 말보다, 열정이 없었다. 스무살때 영화를 배우면서 가장 크게 느낀건, 이 사람들은 여기에 진심이라는 거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 호기심에,재미로 하는건데 굶어 죽더라도 이 길을 하고 싶다는 마음가짐, 열정이 온라인 카지노 게임 그만큼 없었다. 그래서 이 일은 그런 사람들이 하는게 맞다고 판단했다.
나에게는 안정적인 상황과 현실이 더 중요했다. 그래서 공부를 하고 이 길을 선택한거고,, 그러다보니 공부를 미뤄두고 잠시 한눈 팔고 싶었나보다. 상담교사를 택한건 사명감이나 직업적인 안정이 가장 컸다. 나는 어릴때부터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선한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래야 나의 가치를 인정받는 기분이니까,, 그래서 이젠 나도 잘 모르겠다. 내일이 오면 또 달라지겠지만 뭐, 달라지지 않는건 그냥 한다는거?
여튼 내일 또 놀러간다. 가족여행으로 ㅋㅋ 이제 진짜 당분간 약속 안잡을꺼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 힘들다,, 근 한달간 방황을 좀 많이 한거같다. 그래서 내일은 아무 생각 없이 좀 걷고 싶다. 여유를 즐기다가 가고 싶다. 생각 정리도 할겸! 나는 힘들때마다 무작정 걷는다. 제주도 올레길을 완주한거처럼, 걷다보면 안풀릴거 같던 실타래도 스르륵 풀리는 경험을 몇번 했다.
아마 이번에도 그러지 않을까 싶다! 생각해보면 최근에 올해 들어서 나만의 시간을 가진 적이 한번도 없엇던거 같다. 공부 말고는,, 이러한 생각들은 하나의 일탈이니까 금방 또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을까 싶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 겪어온 경험들이 있고, 삶이 있고, 사연이 있으니까,, 글을 쓰다보니까 길게 적게 되었는데 최근에는 글을 적을 힘조차 나지 않았다. 어떻게 할지도 모르겠고,,아마 5월 되면 또 다른 시작하는 기분으로 하게 될거 같은데 이번달까지는 멘탈 잘 잡고 회복하는 기간으로 가져가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차피 2주밖에 안남았네 ㅎㅎ
요즘 모든것들에 현타와 회의감이 든다. 공부도 유튜브도 관계도,, 이럴때면 나는 항상 잠수 타곤 했는데 이제는 그럴 수 없으니. 내가 할 수 있는 선, 한도 내에서 최선을 다 해봐야 겠다. 결국 나에게 삶은, 어떻게 살고 싶다는 방향이고, 직업은 하나의 수단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해야 마음이 편한거 같다. 차츰 한걸음씩 나아가다보면, 내가 바라는 곳에 도달해있지 않을까, 지금은 끝이 없는 터널 같아도 계속 걷다보면 한줄기 빛이 나올거라는 기대감을 항상 안고 산다. 그러기 위해서 꾸준히 하는거고,, 어쨋거나 내일 영덕으로 여행 가는데 잘 다녀와야겠다! 그럼 이만 슈웅